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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Dear, 친애하는 베레니스. 안녕하세요, 베레니스. 방학 전에 편지를 쓰겠다 한 약속을 떠올려 이렇게 편지를 작성하게 되었어요. 이 편지가 미아가 되지 않고서 당신께 잘 도착해야 할 텐데. 그래야 제가 베레니스의 안부를 묻고서 즐겁게 편지에 대한 답장을 기다릴 수 있을 테니까요. 그렇죠? 방학 중에는 무얼 하고 지내는 중이신가요? 저는 요즘 집안에 있는 ...
잠. Sleeping. 생명의 단순함, 규칙, 가지런한 호흡... 우리는 가장 간단한 것으로부터 편안함을 얻어요. 이를테면 드나드는 숨처럼. 아이를 재우는 어머니의 손길처럼. 어리게 밀려오는, 수몰되는 감각처럼. 열일곱 꼬마애의 놀이 같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열일곱이기에 보내줄 수 있는 흐름도 있는 법이니까요. 그러니 잠깐 눈을 감고 들어볼까요. Live,...
후지오, 고개 집어넣어. 가는 데는 순서 없다? 말을 해도…. 후지오는 어머니를 흘겨보면서도 순순히 머리를 집어넣었다. 자신의 어머니가 운전자만 아니었어도 몇 마디 더 했을지도 몰랐다. 대신 후지오는 어머니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자마자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로 바꾸는 소소한 반항을 저질렀다. 하하, 복수다! 그런 후지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바다를 목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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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vins와 cherubs같은 무거우면서도 노이지한 음악을 표방한다는 아이 플라이즈의 데뷔 앨범은 내가 생각하는 노이즈 락과는 많이 다르다. 빈수레가 요란한 스타일 내지는 속빈 깡통이 굴러가는 듯한 느낌의 노이즈 락은 아니고 그렇다고 cherubs와 같은 헤비한 연주에 모래바람을 씌운듯한 깔깔하고도 멜로디 가득한 그런 것도 아니다. 그저 하드코어풍 곡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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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엄마와 같이 런던을 갔다. 엄마는 기어코 우리가 앉는 자리를 알아내 그 뒷자리로 예매를 했다. 특집 기사를 쓰면 딱 좋겠다는 엄마를 옆에 두고 나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난 아직도 굳이 이래야 하는지 모르겠네." "아니 왜? 엄마랑 같이 가면 얼마나 좋아. 안전하지, 먹을 것도 다 사주지." "말이 돼? 딸 데이, 아니 약속에 엄마가 따라온다는...
2008년 모닝구 무스메 첫 내한 콘서트는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사무치게 기다렸던 콘서트였다. 아이돌 덕질은 항상 특별하지만 그중에서도 첫 번째 아이돌 덕질은 참 특별한 것 같다. 그때 좋아했던 노래를 들으며 시간이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고, 그때의 기분이 되살아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심지어 첫 번째 덕질은 평소 안 하던 짓까지 하게 만든다. 나...
어차피 붙잡을 수 없는 바람이었다. 그리고 삶은 대체로 그렇게 흘러간다.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우리가 정 반대에 서있다고 생각했다. 교무실을 오가거나 동아리실에서 마주칠 때, 걔는 주로 선생들한테 대가리를 맞고 있었고 나는 대충 고개나 까딱이며 지나가고 있었으니까. 좁아터진 화장실 칸막이 안에서 담배를 빨든, 떡을 치든, 누굴 스테이플러로 내려찍든 말든 간...
형이 잘못했어. 딱 쏘아보는 눈빛에 기가 찼다. 박수도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나 뭐라나 그런 말이 있듯이 사람 사이 잘잘못을 따지자면 끝도 없었다. 그럼에도 앞을 가로막고 선 머리통은 보란듯이 팔짱을 끼우고는 두 다리로 버텼다. 무시할까. 말까. 정작 그 성질을 돋군 김창의는 저녁메뉴를 곁들인 고민이나 해댔다. 그야 둘이 다투는 건 처음있는 일도 아...
소문은 바람을 타고 달려간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되는 21세기에 바람은 고작 비명 하나로 멈추지 않는다. 2년 전의 여름은 지면으로 쏟아지는 열기에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날 지경이었으니 모두 시원함에 목을 매던 계절이었다. 김창의는 책상에 엎드려 꿈을 꾸고 있었다. 목을 졸라대며 기승위로 떡을 치는 중이었는데 깨고나니 도통 상대의 얼굴이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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