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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정국이, 발정기, 센터, 호석이 형, 첫사랑, 모임, 짝, 이상한 감정. 지민이는 멍하니 소파에 몸을 기댄 채 시끄러운 티비가 아닌 허공을 바라보면서 한참동안 혼자만의 생각에 잠겨있었음. 굳게 다물어진 입가, 가라앉은 눈, 묘하게 굳어진 표정 등을 바라보던 정국이는 그런 지민이에게 몇 번이고 고민이 있는지, 왜 그러는지 물었지만 단 한 번도 지민이의...
23. "지민이 형." "응? 아, 왜. 정국아? 무릎 아파?" "아니요. 형, 무슨 고민 있어요?" "어... 아니. 없는데, 그런 거." "..." 지민이가 고개를 젓자 정국이가 한쪽 눈썹을 치켜 올렸다가 내리며 불만족스러움을 얼굴에 담은 채 지민이를 가만히 바라봤음. 지민이는 그런 정국이의 시선에 어쩔 줄 몰라하다가 시선을 먼저 돌려버렸고, 정국이는 ...
22. "지민이 형." "응?" "저 센터에 다녀올게요." "혼자?" "네. 형은 집에서 쉬고 있어요. 저 남준이 형 만나고 올게요." "으응. 다녀와." 같이 나서려는 지민이를 말린 정국이가 현관을 나서서 나가버리자 지민이는 아무 말 없이 그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손을 꾹 쥐었다가 피고 그제야 참았던 한숨을 내쉬고 머리를 쓸어올리며 한결 굳은 얼굴로 거실로...
21. "어느 게 마음에 들어?" "저는 이거요." "그럼... 이거랑 이렇게, 하면 어때?" "좋아요." 정국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지민이가 뿌듯하게 웃으면서 테이블에 잔뜩 펴놓았던 종이들을 하나씩 겹쳐 정리를 하기 시작했음. 지민이의 손에서 제법 두툼하게 모인 종이들 중 맨 위에 올려진 종이에는 여러 의자와 전체적인 벽지, 인테리어 사진이 담겨있었음. 이...
20. [응? 지민아. 애도 이제 다 컸다면서.] "그래도 딱히 만날 생각은 없어요. 괜찮아요." [엄마는 걱정이 되어서 그렇지.] "정말로, 괜찮다니까요." [만나는 사람도 없잖니.] "그렇다고해도 억지로 자리 만들어서까지 만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단호한 지민이의 말에 부드러운 목소리의 여성은 작게 한숨을 내쉰 뒤 알겠다는 말과 함께 조금의 안부를 ...
19. 카페가 쉬는 날, 지민이는 정국이와 자주 외출을 즐기는 날이었고 정국이가 일주일 중 가장 기다리는 날이기도 했음. 아침에 먼저 일어난 정국이는 부은 눈을 부비다가 조용히 일어나서 욕실로 들어가 양치와 세수를 하고는 거울을 보다가 잔뜩 헝클어진 머리를 손으로 흐뜨리고 고개를 저으며 정리를 했음. 앞머리가 부쩍 자라서 눈가를 찔렀음. 얼추 정리를 끝내고...
18. 애매한 시간의 카페는 한적함과 나른함을 가져다주는 장소가 되고는 했음. 큰 통유리 창의 반을 가린 블라인드로부터 강렬한 햇빛이 부드럽게 변해 카페 안을 비추고, 밖에 비해 꽤 따뜻하고 훈훈한 기온이 감도는 덕에 익숙한 커피의 향마저 조금 묵직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음. 노곤하게, 원목의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이 눈을 깜박이며 한가로움을 여유롭게 즐기는 ...
17. 드득. 드드득. 득득. 쿵. 드드득. 긁긁긁. 항상 조용한 음악이 흐르거나, 음식을 만드는 소리와 같은 일상적인 소리만 잔잔히 흐르던 지민이의 집에서 무슨 일인지 꽤나 요란한 소리가 울렸음. 지민이는 가만히 요리책을 읽으며 새로운 메뉴를 골라내다가 뒤에서 들리는 이 소리에 결국 웃어버리면서 조용히 책을 덮어내었음. 그리고 고개를 돌려 책장 옆의 빈 ...
16. "혀아. 나 키 컸어." "진짜?" "응. 1cm 컸어." "우와, 정국이 금방 형보다 더 커지겠다." "... 우유 마셔도 돼?" "아침에 한 팩 마셨잖아. 지금 집에 우유 없을걸?" 가계부를 정리하고 있던 지민이의 말에 정국이가 입술을 삐죽 내밀면서 냉장고 문을 열고 그 근처를 기웃기웃거렸음. 오늘 센터에서 남준이와 이것저것 공부하고 온 줄 알았...
15. "지민이 혀아!" "정국아. 잘 다녀왔어?" "네에." 남준이 옆을 따라 바쁜 걸음걸이를 옮기던 정국이가 카페 앞에 나와서 퇴근 준비를 끝낸 채 기다리고 있던 지민이를 보고는 바로 달음박질을 쳐 지민이의 품에 답삭 안겼음. 지민이는 환하게 웃으며 정국이를 꼭 끌어안았다가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고개를 올려 느긋한 특유의 걸음걸이로 걸어오는, 오늘도 정갈...
14. 길게 하품을 한 정국이가 이제 키가 좀 커서 발 끝에 겨우 닿는 바닥을 삭삭 긁으며 테이블에 엎드렸음. 작다란 두 손을 겹치고, 그 위에 말랑한 볼이 꾹 눌릴 정도로 기대어 엎드려있는 정국이의 입술은 자연히 삐죽 튀어나와 있었음, 꼬리를 느릿하게 흔들다가 금방 다시 축 내린 정국이는 현재 퇴근 준비를 하고 있는 지민이를 기다리는 중이었음. 잠시 뒤에...
13. 카페의 휴일은 정국이와 지민이가 제일 기다리는 날이었음. 지민이는 쉬기도 하고 온전히 정국이에게 신경을 쓸 수도 있고 일을 하느라 미뤄뒀던 개인적인 일들을 하는 날이기도 했으니까 기다렸고, 정국이야 말할 필요도 없이 지민이와 온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으니 하염없이 손을 꼽아 휴일을 기다렸음. 대체적으로 휴일 아침이 되면 잠이 많은 정국이가 이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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