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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이었다. 장편이었는지 단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단편, 혹은 문득 떠오른 엽편을 적어뒀을 뿐인지도 모르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나’는, 어느 날 집 앞 가로등 아래에 버려져 있던 골판지 상자 안에 들어있던 고양이 한 마리를 줍는다. 작품은 대부분 고양이와 ‘나’의 대화로만 이뤄져 있었고, 간간이 표정이나 행동 ...
Six. 숨을 쉴 때마다 찡 하니 찢어진 입가가 울리는 것만 같다. 제대로 얻어 맞지는 않았지만 현수의 주먹에 스쳤던 광대 한 쪽도 무어라 표현하기 어려운 둔중함을 호소했다. 진후는 아무리 털어도 완전히 떨어지지 않는 뿌연 먼지가 묻은 교복을 어떻게든 정돈하면서 집까지 돌아왔다. 이럴 때에는 자신이 어떤 몰골이든 딱히 관심 없는 아버지와 아저씨가 다행인 ...
*** 예령은 여기저기서 피어 오른 연기로 인해 뿌연 가게 안에 우두커니 앉아 멍하니 제 앞의 불판을 내려다보았다. 각종 험한 일에 다져진 굵고 까칠한 손이 집게를 들고 부지런히 그 위의 살점들을 뒤집었다. 이미 절반 정도는 익다 못해 슬슬 탈 기미를 보이고 있었지만, 예령도 맞은편의 상대도 딱히 젓가락을 움직이진 않았다. 맞은편 상대, 민준이 후우 깊...
[Debussy’Prelude a l’apre-midi d’un faune, L86] 드뷔시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그 여름날의 미풍이 불어오고 여유로움을 즐기던 나에게 하나의 사건이 터졌다 그 사건은 예견된 일처럼 드뷔시 곡의 전주와도 같았다. . . . “당신이 아무리 천재 소리를 들어왔건 말건 아무 상관이 없어! 여기는 슈타츠카펠레라고! 제2 바이올린...
혐관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끝나길 바라며.. 독일의 슈타츠카펠레 최연소 지휘자 요한과 다른 악단에서 지휘자를 때렸다는 소문으로 쫒겨나듯 슈타츠로 들어온 리온, 전 오케스트라의 수석이었던 리온은 동양인이자 나이도 어린 지휘자라며 요한을 무시하는데.. "너보다 5살이나 많아." 최악의 첫만남을 경험한 리온과 요한 당장 이 악단을 나오고 싶었던 리온은 감독과 이야...
*** 미처 눈을 뜨기도 전에, 복부를 중심으로 온몸의 신경 세포들이 잘근잘근 근육이나 뼈 따위를 부지런히 갉아 먹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강헌은 저도 모르게 약한 신음을 흘리며 복부 위에 한 손을 올렸다. 얇은 옷감 아래, 단단히 감긴 붕대가 느껴졌다. 그 감각은 흐릿하던 강헌의 의식을 단번에 현실로 끌어 올렸다. 강헌은 번쩍 두 눈을 떴다. 다소 어...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서 01 바람에 나부끼는 커튼은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았다. 이를 바라보고 있던 도윤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눈을 찡그렸다. 그러나 커튼을 쳐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도윤은 옷장을 열어둔 채, 침대에 올려놓은 캐리어에 다가갔다. 좀처럼 의욕이 나지 않아 캐리어에 들어있는 짐이라고는 고작 옷 몇 별과 속옷, 세면도구뿐이었다. 캐...
- 에스크 언제든 환영입니다. :) https://asked.kr/Namemuu - 1화는 시즌 1의 에필로그 격 내용이에요. 앞으로 에델의 시점은 본편에서는 안 나올 거에요. 나는 황성을 노려보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분노, 수치심, 원망, 억울함과 같은 감정들이 다 그곳에 있다. 나는 귀족이었다. 그것도 고위 귀족 중에 고위 귀족. 사교계의 꽃. ...
(영원) 회의 끝 주인님께서 일어나시고, 나는 주인님의 뒤를 따라 방을 나갔다. 방 안의 사람들은 주인님이 나가셔야 자리에서 일어날 듯했다. 그게 예의인 모양이었다. 조명이 소란스럽게 반사되는 눈부신 대리석 복도를 숨죽이고 걸어갔다. (영원) 괜찮은 생각이야 (루아) 네? (영원) 너가 말한 거 (루아) … 주인님께서 주머니에 손을 꽂고 걸어가시다 걸음을 ...
31 “...그래서, 수학여행 조는 오늘까지 반장한테 알았지? 찬이는 취합되면 선생님한테 바로 말해주고. 이상, 조례 끝!” 짝, 박수를 친 난화가 출석부를 챙겨 들고 미련 없이 반을 떠났다. 아이들이 저마다 친한 친구와 조를 짜기 위해 서로 무리를 짓기 시작했다. “도헌아, 너는 누구누구랑 짤 거야? 나랑 - ” 정찬이 뱅글 뒤로 돌면서 도헌을 향해 눈을...
장옥정은 눈을 떴는데 이상할 정도로 머리 가 계속 아파왔다.밤 새도록 잠자리를 설치 면서 무슨 꿈을 꾼 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 억이 나지 않았다.하지만 결코 유쾌한 꿈은 아니었던 것이 분명했다.
* 사담 제외 7,757자입니다. "으흑, 흐으..." "몇 대야." "스물, 끅, 스물 넷..." "똑바로 서." "아윽! 흐으흑, 스물, 다, 끅, 다서엇..." 세차게 떨어진 매질을 이기지 못한 무릎이 풀썩 꺾여 들었다. 이미 수도 없는 지적을 들었음에도 등 뒤에서 매가 한껏 치켜 올라가고 붕 위협적인 소리를 내며 떨어지면 유현은 저도 모르게 어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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