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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인턴 때네." 스물여섯인가 일곱때 쯤이었다. 병원 산책로에서 의과대학 때부터 함께 올라오던 동기 놈이 찍어준 사진이었다. 대학병원에 출근한 지 며칠 되지 않아 한껏 들뜸 반 걱정 반이었던 기억이 있다. 비록 지금은 기억뿐이지만. 먼지 쌓인 액자에 사진을 끼워 넣었다. 남은 거라곤 이런 추억뿐이니. 그 때 종소리가 들렸다. 윤기는 슬리퍼를 끄시며 카운터 쪽...
*후반부에서 01편과 시간 흐름상 내용이 겹칩니다. "관둘게요. 관두면 되잖아요 제가." 힘없이 바닥에 떨어지는, 주인 잃은 발렛슈즈. 인생의 8할 정도를 차지하고 있던 걸 그만 뒀다. "네가 그럴수록 네 엄마만 괴롭히는 거야." 아버지의 평생 소원이었다. 내가 이 거지같은 발레를 그만두고 자기 발 밑으로 기어 들어오는 것. "아직도 저리 기집애같이 구니 ...
"왜 또 안 열리고 지랄인데 아." 어떻게 되는 일이 하나도 없냐. 돛대인 담배를 물고 가게 문 앞에 섰다. 날이 지랄맞게 화창했다. 더수룩한 머리에 질질 끄시는 슬리퍼. 행색이 백수 그 자체였다. "뒤지기 딱 좋네." 오늘 물이 따뜻할까. 칙칙, 연료가 바닥났는지 라이터에 불이 붙지 않았다. 에라이 시발. 입에 문 담배를 퉤- 뱉어버리고 재수없다는 듯 라...
2. 김정원은 주말에야 돌아왔다. 나는 그걸 옆집에 놀러 갔다 돌아온 엄마를 통해 알았다. 기분이 묘했다. 그 사이에 나는 김정원에게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았다. 그건 김정원도 마찬가지고. 평일이 아니면 가끔 김정원이 경기하는 것을 보러 가곤 했다. 큰 대회 같은 경우에는 김정원네 집이랑 우리 집이랑 다 같이 차를 타고 거의 원정을 떠났다. 김정원이 힘껏...
커플링X / 별 의미없는 단문 종국은 불 꺼진 방에 가만히 누워 생각에 잠겼다. 자신의 연애스타일은 모든 걸 아낌없이 주는 것이었다. 몸도 마음도, 물질적인 것까지. 그렇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데뷔한 지도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연예인들에게 대시를 한두 번 받아본 건 아니었다. 처음엔 어떻게 거절해야할지조차 몰랐지만 이제는 거절...
※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 시점교차 주의 건희는 친구가 많았다. 이건희가 누구에게 베스트 프렌드니 평생친구니 하는 건 한 번도 못 들어봤는데, 반마다 한 명씩은 꼭 건희가 내 소울메이트라고 운운하는 애들이 있었다. 건희의 소울을 여러 조각으로 쪼개서 하나씩 나눠 가진 걸까 하는 실없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여자인 친구가 많았다. 어떻게 저렇게까지 친하지 싶을 정도였다. 이건희에게...
殺人告白(살인고백) 금꽃요소 약간 있음 *아동 학대, 가정 폭력, 정서적 폭력, 살인, 범죄 은폐 등의 내용이 직-간접적으로 포함되어있습니다. 트리거가 있으신 분들은 열람을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미야 마코토는 불행했다. 불행했다고함은 단순히 부모의 부재, 가난, 작게는 문방구의 뽑기운이 나빴다. 그런 생각할 수 있는 류의 불행이 아니었다. 어릴 적부터 ...
"나 쥔ㄴ짜 어떸카지..?" 한껏 꼬부라진 혀로 푸념하듯 말하는 창윤의 얼굴이 제법 진지했다. 어떻게하긴 뭘. 고백 해. 온 몸이 알콜로 절여진 탓인지 앞에 앉은게 누구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고백하라고? 자기 일 아니라고 쉽게 말하네. 그럴 수 있었으면 진작에 고백했겠지. 웃기지도 않다는 듯 코웃음치며 받아치고 싶었지만 둔해진 혀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가계야치(家鷄野雉).10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지민은 몸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여기 야산에서 내려가야 한다는 생각에 두 손은 이미 뒤로 묶여있었지만 다행히도 다리는 묶여있지 않았다. 아마 지민이 다리가 불편하다는걸 알고묶지 않은 것 같았다. 주위에 있던 나무에 기대어서는 겨우 일어나 밑으로 뛰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손이 묶인 채로 험...
1. '김정원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그것을 알게 된 것은 어느 따뜻한 봄날이었다. 아직도 그 날이 눈앞에 생생하다. 수요일이라 오랜만에 나온 특식을 배터지게 먹고 자리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았다. 5교시는 수학, 취침시간이었다.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사립이라 선생들이 나이가 많은 편이었고 그만큼 수업이 고리타분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선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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