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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봇님께 드릴려고 그렸는데, 공봇님이 떠나가시는 작별선물. 당신은 당신말버릇대로 이기적이게 살길, 나는 나대로 이기적이게 살테니. 부디 당신은 행복하길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단 말이지. 셜록은 오랜만에 마주한 풀리지 않는 문제가 짜증이 났다. 대게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는 셜록을 흥미롭게 했지만, 이번은 아니었다. 속이 답답하고 성질이 날 뿐이었다. 그의 옆에 앉아서 잡지를 보며 초롱초롱하게 눈을 빛내는 그녀는 이런 속을 알리가 없어 보였다. "어쩜 이렇게 잘생겼을까-" 그녀의 찬사에 셜록은 신경질적으로 ...
토니 스타크 “난 토니가 싫어요.” 토니 스타크의 공포가 실제로 이루어진 순간이었다. 토니는 그를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그는 저를 좋아하지 않는 가능성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떠올리고 미리 대비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그 사실 자체가 주는 상처는 지독했다. 토니의 표정은 담담했다. 그 말을 하는 입술의 움직임에 더 집중했다. 그 사실 자체가 아니라. 입...
Dear,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안녕, 메리벨이야! 방학은 모두 잘 보내고 있을까나? 새로운 패밀리어인 베리와 만난 겸, 모두에게 편지를 보내! (수십 장을 배달해야 할 베리가 불쌍해서 몇 장은 우체국? 우체국이라는 곳으로 보냈어.) 맛있는 건 잘 먹고, 잠은 잘 자고 있어? 늦게 자는 건 다 아니까 말 안 할게! 살아는 있지? 매일 보던 얼굴들이 없으니,...
그대 사랑하는 동안 내겐 우는 날이 많았다. 찔레, 문정희 연인이 곁을 떠나자 로키를 둘러싼 인지의 모든 방향은 종잡을 수 없는 주관적인 감정에 맡겨졌다. 해가 쨍한 날에는 싱싱한 버드나무처럼 제게 잡히던 그녀가 떠올랐다. 푸른 숲의 그늘에서 걸으며 사랑에 빠지고 사랑이 깊어지는 기억만 곱씹었다. 그런 날이면 슬픈 그림을 봐도 함께 뒹굴고 사랑을 속삭인 밤...
#녤른_전력 뱀파이어는 요즘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모든 게 지루했거든요. 그렇습니다. 대략 300년, 정확히 말하자면 289년을 살아온 그에게 드디어 삼백춘기가 오고야 만 것이죠. 삼백춘기가 오면 뱀파이어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습니다. 부모 뱀파이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뱀파이어도, 혈액 보충하라는 말에 안 먹는다며 소리를 지르곤 합니다. 당연히 부모들...
스타, 내가 널 사랑하는걸 알고있잖아? 오늘은 그 사랑의 마지막 유언장을 네게 전해주러왔어. 널 사랑해 스타. 너는 우주에 부유하는 모든것들중 가장 소중한 것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였던, 내가 꿈꾸지 못하는 밤이면 나의 꿈이 되어주던 가장 빛나는 초신성이지. 나는 네게 메여 네가 비치던 호수에 빠져죽은, 혹여나 저 구름사이로 네가 비치지는 않을까 하늘을...
김해일이 눈을 떴을 때 주위는 온통 암흑이었다. 어찌나 빛 하나 없이 캄캄한지, 한참이나 뚫어져라 한 곳을 응시해도 사물의 윤곽조차 잡히지 않았다. 춥기는 또 더럽게 추워서 뼛속까지 냉기가 스몄다. 한참동안 덜덜 떨던 해일은 찬 바닥에 뺨을 문대고 있음을 깨닫고 꿈지럭꿈지럭 몸을 일으켰다. 관절과 근육이 제각기 고통을 호소하며 아우성을 쳐댔다. 이런 미친,...
-가담항설 배포전에서 4000원에 판매 되었습니다. -프롤로그 4p + 인물소개도 + 네컷만화 + ※외전 갑암 1p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명영복아 X 홍화정기 위주 일상 리맨물 입니다. -※캐붕 有※ [무료 공개본]
d이베카 마리의 계연 아무리 봐도 망했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이베카 마리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천천히 기억을 되짚어 소급하기 시작했다. 모든 일의 시작은 단둘이서 함께 낚시하러 간 것이다. 그렇지만 그건 평범한 동료 사이에도 으레 할 수 있는 일이었고, 이베카 마리는 에이든 밀러에게 단 한 줌의 사심도 품지 않았다고 하늘과 박사 학위와 스네할라타...
* 발렌타인데이의 유래를 고려해서 료상의 연애금지령을 피해 하루이치의 연애 성사를 돕는 사제 쿠라모치&미유키를 그리고 싶었으나 이야기가 산으로 튀어버려서(...) 종교와는 전혀 무관함을 미리 밝힙니다. 표지에 그려진 둘의 사제복은 맥거핀이 되어버렸어요. * 개그물로서 캐릭터가 심하게 망가지므로 캐붕을 꺼리신다면 주의 부탁드립니다.
* 기싸움하는 진슙. 서로 호감있는 거 알지만 관심없는 척 하는 상황. 근데 김석진은 정말 말 그대로의 친해지고 싶다 정도의 호감만 있는 상태고, 민윤기는 좀 많이 감긴 상태여야 됨. 마치 라잌 디스 사랑의 감정으로. 캠게가 좋겠다. 둘다 새내기긴 한데 김석진은 사정상 2살 나이많은 걸로 하자. 그래서 서로 다가가기 힘든 것도 있음. 석진은 윤기가 불편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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