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혹자는 말했다. 시간은 바람과도 같다고. 3월의 쌀쌀한 공기가 코끝에 감돌던 게 바로 얼마 전인 것 같았는데, 시간은 바람처럼 지나 벌써 4월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대학생에게 4월이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달이었다. 두꺼웠던 겉옷을 벗고, 만우절을 보내고, 만개한 벚꽃이 하나둘씩 져 땅에 떨어지고, 중간고사라는 커다란 벽을 만나는 시기. 사실 마지막이 ...
“보고 싶다.” 재민이 바닷가에 앉아 부드러운 모래를 한 움큼 쥐며 중얼거렸다. 끝날 것 같지 않던 여행은 오늘로 6일째였고 한국으로 돌아가기까지 단 하루를 남겨두고 있었다. 인준은 약속대로 매일 밤 재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통화를 할 수 없는 날에는 종일 카톡을 주고받았다. 재민은 여행을 다니며 찍은 사진들을 인준에게 꼬박꼬박 전송했다...
야, 지성아....... 네, 형. 첫눈에 반한다는 게 뭘까? 형, 저 모쏠인데요. 너는 나보다 두 살이나 어리면서 무슨 모쏠 타령을 하고 앉았냐? 어린 놈이.... 묻는 말에나 대답해. ? 몰라요. 그래.... 니가 뭘 알겠냐. 아니, 동혁이 형. 그때 그 말은 취소야. 나 이제 알 것 같아, 그게 뭔지. 공포의 아홉 시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지성은 눈을 ...
대학 입학을 앞둔 스무 살들에게는 많은 말들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수강 신청 방법은커녕 자기가 4년 동안 지겹도록 오가게 될 학교 위치조차 잘 모르는, 급식 티를 완전히 벗지 못한 그야말로 애새끼들에게 그런 말들은 기대와 동시에 부담이 되었다. 지성도 마찬가지였다. 지성은 두 살 위의 형인 동혁이 아직 미자 딱지를 채 떼지 못한 자신을 앞에 앉혀 두고 맥주...
(이제노x나재민x정재현) 정재현의 두 눈을 바로 마주했다. 뺨을 감싸는 손이 조금 차갑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또 정재현과 홀린듯 입을 맞출 것 같았다. 손을 겹쳐 잡았다. 이건 아니다. 내게도, 정재현에게도 미안한 일이다. 손을 잡아 내렸다. “선배.” “…….” “많이 취했다.” 첫 키스가 실수로 치부되는 건 별로잖아요. 선배는 몰라도 나는 처음인데...
이 땅에 태어나 할 수 있는 한 무난하게 살아오면서 이토록 숨이 찼던 적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재민의 얼굴에다 대고 10분동안 전력질주를 한 것처럼 거친 숨을 몰아쉴 수는 없다. 천천히, 아주아주 느리게 코로 숨을 마시고 또 뱉던 제노가 먼저 눈을 피했다. 핑글핑글 돌던 머리가 뒤늦게 현실 파악을 시작한다. 더하거나 뺄 것 없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 키스...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희미하고 규칙적인 기계 소리, 금속제의 무언가가 끊임없이 부딪히는 카트 소리 그리고 아주 가끔 차트가 떨어져 생기는 소음. 제노의 시야는 컴컴했지만 이 모든 게 마치 제 근처에서 일어난 일인 듯 생생했다. 감각은 하나가 차단되면 다른 하나로 쉽게 옮겨갔다. 눈앞이 가려지면 촉감이, 때로는 청각이, 아주 가끔은 후각이 민감하게 살아나곤 했다. 제노가 눈을 꾹...
*수위 신은 없지만 약간많이 그런 류의 드립이 나옵니다. 노곤하다. 겨우 뜬 눈을 백색 민무늬 천장에 고정하자마자 이동혁이 한 생각이었다.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은 정확히 30초 후에 이어졌다. 자신의 자취방 천장에는 연갈색 얼룩이 있었고, 침대는 이것보다 더 딱딱했으며, 문 너머로 누군가의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릴 리도 만무했다. 이곳이 자신의 집이 아니...
재민은 요즘 착잡했다. "지성아, 내일 형이랑 파스타 먹으러 갈래?" "… …" "…지성아?" "네?" "못 들었어? 내일 형이랑 파스타 먹으러 갈까?" "아, 그게… 형 죄송해요. 선약이 있어서요." "그래, 지성이가 선약이 있다면야 어쩔 수 없지… 비록 형의 심장에는 구멍이 조금 뚫리긴 했지만 지성이가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니까 신경 하나도 안써도 돼. ...
가살가죽. 가오에 살고 가오에 죽는다. 나재민은 자기 얼굴 잘난 맛에 살고 돈 많은 맛에 하루하루 살았다. 나재민의 좌우명인 가살가죽을 실현하기 위해 아침에는 구찌샤넬루이비통 온 몸에 걸치고 매일같이 강남 거리와 백화점을 활보했다. 그리고 저녁에는 클럽에서 하루를 마감했다. 이게 나재민의 일상이었다. 아침에는 강남 가서 직장인들 한 달치 월급정도의 쇼핑을 ...
헤이 다이슨 잘 들어가라는 연락 하나 정도는. 어렵지 않으니까. 조심히 들어가. 집에 들어가는 길에 이제노가 보냈던 문자는 더도 덜도 말고 딱 여섯 글자였다. 이제노는 그 문자가 머금어 마땅한 최소한의 점도이자 수분이라고 생각했다. 사회화된 인간이 보일 수 있는 예의. 번호를 지우거나 모르는 척하자니 좀 그랬고. 왜? 굳이? 쌩깔 생각은 없었다. 아직도 주...
알페스 아님!!! 인터뷰랑 영상들로 해서 글써야징~ https://mobile.twitter.com/jrmba_4eva/status/911191658678575105 https://mobile.twitter.com/jrmba_4eva/status/911145024078802944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