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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어제는 백을 봐주는 첫 주말 당직이었는데 진짜 정말 진심 1년차 그 어느 날보다도 불당직이었다. 진짜 죽는 줄 알았다. 요새 QoL이 좋아져서 아 그냥 딱 눈감고 죽었으면 좋겠다 싶은 날이 거어어의 없는데 일요일 당직때는 그냥 딱 내가 죽었음 좋겠을 만큼 힘들었다. 아직은 1년차가 기능을 못하는 게 당연한 때라서 일요일은 사실상 혼자 당직 + 신환 받기 +...
* (주의)자살요소 有 * 기록용으로 개인취향 듬뿍 담은 비극이 보고 싶어서 끄적글 따뜻한 노을에 차갑고 날카로운 절벽의 바람이 그녀의 품으로 파고 들어왔다. 나무로 만든 십자 묘비에 그녀가 방금 걸어둔 목걸이는 할아버지에게서 아버지에게로 또 아버지에게서 저에게로 마치 지금의 업보마냥 물려내려온 것 ‘그래 이것 마저 그에게 넘기는 것이 맞겠지’ 그녀는 이제...
안녕하세요. 셀프(Self)입니다. 배회하는 영(0)에 이름으로는 셀프(Self)에 무지성 talk 외전입니다. 이번에 작성하는 이야기는 학이가 표현하는 소재, 어쩌면 그 존재를 마주하게 된 시작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배회하는 영(0)에 이름으로. ㄴ (0) 영에서 영으로 끝나는 이야기 ㄴ (11) 우리가 작성한 질문에 대해서 ㄴ (031) 난 언제나 그...
오늘도 역시 아침에 잠깐 동네를 돌고 온다. 어떤 아저씨가 두 마리의 개를 산책시키고 있었다. 나는 벤치에 앉아 멍 떄리고 있다가 다시 집에 돌아오고 아침을 먹고 그랬다. 숨은 아직 벅찰 때가 가끔 있지만 숨을 못 쉴 정도 까지는 가지 않고 있는 것이 다행이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화이트 데이였다.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건네주는 날 말이다. 씹덕인 나는 ...
피곤해용 글 쓸 머리도 안돌아가네. 이렇게까지... 이렇게까지? 이렇게까지 살이있어야 하는지? 잘? 글쎄요?? 진짜 아무 생각 안 나. 하기 싫어... 왜 일을 하는 게 삶의 대목표인것마냥 말하는거지. 평생 이렇게 일만 하다 죽는다면 그냥 지금 죽어도 될 것 같은데. 굳이 몇십년 일할 이유가 있나?? 그냥 지금 죽어도 몇십년 후랑 다를 거 없어 보이는데. ...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방금 점을 보고 왔다. 신내림 받은지 7개월 된 무당 답게 대뜸 하는 첫 마디가 '결과 기다리는 거 있어요?' 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당은 우리 집과 아빠, 엄마, 나의 성격, 회사 사정까지 전부 알아맞췄고 복직 대상자 커트라인에 걸리는 게 바로 나라서 웬만하면 못 한단 생각으로 이직을 추천했다. 동종업계로 이직해도 되고,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 동네...
인간은 나에게 별의 이름을 남기고 죽은 듯이 잠들었단다. 삶이 쉽지는 않아보이니 그럴만도 하겠다 싶어 구태여 깨우지 않고 내버려두었지. 인간의 곁을 지키던 풀뱀은 피곤하다며 자기 집으로 들어가버린 지 꽤 되었다. 조금 더 말을 붙여보고 싶었는데, 저 아이의 마음씨가 윤허하지 않는 모양이다. 하여 지금의 자리에는 세포 아해와 정령새 아해가 남았다. 인간이 잠...
그 날은 눈이 내리는 날이었단다. 비가 내리는 것 같기도 하였어. 궂은 날씨였지만,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다. 한 이방인이 에스퍼의 영역에 들어와 고요와 안식을 휘젓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날씨 따위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게 되었거든. 사실 처음에는 다들 평소처럼 그러려니 하고 저마다 갈 길을 갔을테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번의 방문객은 말그대로 가만히 있어도 주민들...
공부를 하다 보면 많은 종류의 불안들을 마주한다.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어떤 불안을 느끼시는 거죠?"라고 듣는 사람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어떤 불안이라는 말 대신, "어떤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시죠?", "불안하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하는 질문들에 더 대답하기 쉽다는 건 여러 사람을 만나고, 그들이 답답해함을 나에게 드러낸 이후였...
도망을 반복한다. 나를 보여주고 싶어 안달이 났지만 받아들여지지 못할 까봐 뒷걸음친다. 앞으로 한 걸음 갔다가 두 걸음 물러선다. 제자리만도 못하다. 글을 여러 곳에 쓴다. 보여주고 싶은 것과 그렇지 않은 걸 검열한다. 그렇다고 스스로 겁쟁이라 하고 싶지는 않다. 정확히 하자면 내가 나에게 겁쟁이라 이름 짓는 건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에게 까지 그런 꼴을 보...
1년 반만에 이전에 썼던 글들을 쭉 읽어보았다. 최근에 글 쓰는 걸 다시 시작한 후로 내가 어떤 문체를 써왔는지 어떤 감정을 담았는지 어떤 이야기들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아 되짚어보았다. 당시 이제 막 고등학교 2학년이 된 나는 꽤 깊은 주제로 글을 썼다. 그 당시에도 꾸준히 써오던 건 아니었지만 크게 신경쓰이거나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없었다. 어쩌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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