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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인연이 깊은 사람들은 붉은 실로 연결되어 있다지? 끊고 싶어도 쉽게 끊어낼 수 없는, 그런 실이 말이야. 나도 있단다. 그붉디붉은 실이, 그것이 지금도 나를 옭아매고 있단다. . . . 그래 처음 그것이 이어지던 날은, 내 생에 가장 행복했던 날이라 할 수 있지. 그가 나에게 했던 말, 행동 모든 것 하나하나가 나를 신경 써 준다는 게 티가 났단다. 왠지 ...
!TRIGGER: 학교 폭력, 우울증 그 모든 시련이 있었음에도 겔다는 카이를 구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안녕, 마리포사. 오늘은 참 날이 어두운 날이야. 그래도 저 멀리 해는 떠 있을 거야. 나 오늘은 좀 착한 일을 했어. 새로 들어온 래번클로의 혼혈 아이에게 내 동급생이 시비를 거는 게 보여서, 내기를 했어. 앞으로 조금 더 바빠질 것 같아. 5...
목적지에 도착했다. 두 번째 태양의 정체는 밝혀졌지만, 그것을 끌어내릴 수는 없다. 이 기나긴 생의 가장 첫 후회를 뒤집기 위해 나섰지만 얻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모두가 광란에 빠져 죽어가는 도중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보장은 필요 없었다. 저에게는 목숨보다 중요한 이들이 있었으니. 아, 멸망이 도래하기 전 대비할 시간을 얻었다는 것으로 충분할까. 작은 ...
모처럼 즐거운 꿈을 꿨다. 꿈속에서 나는 웃고 있었다. 나는 그를 한동안은, 아니 긴 시간을 마주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쩌면 내 생각보다 이르게 마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우리는 함께 웃게 될 수도 있을까. 어쩌면 그럴 수 있을까. 마음 위로 기쁨과 슬픔이 함께 스몄다. 눈을 떠보니 버드에게 너무 피곤하다며 좀 자고 ...
이야기를 하려면 시간을 조금 거슬러 위로 올라 가야 합니다.저는 멀리서 전학을왔던 터라라 모두가 한명쯤은 있는 아는 동네 친구도 없이 고등학교를 올라갔습니다. 고등학교 첫날, 나는 그날을 제일 후회합니다.웃어주지 말걸지말껄 그랬네" EP.1 사실은 말이야 눈에 띄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성격 특성상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기지 않던 거라 대충 빨리 진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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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 예준이가 애늙은이가 아니라, 투정 부릴 줄 알고 조금 더 아저씨를 편하게 여기는 성격이었다면~ 이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한 외전입니다. 기존의 예준이와 성격이 다르다는거!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ლ(╹◡╹ლ) 코트를 입었으나 춥다고 느끼지 못할 만큼 온화한 날씨였다. 졸업이라고 멋 부린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연신 핸...
세상이 멸망할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할 일 "이보게 향, 자네는- 내가 죽고 난 후, 세상이 멸망할 때가 된다면 무얼 하겠나?" 언젠가 친우는 내게 그리 말을 했었어. 그 물음에 그땐 이리 대답을 했던 것 같은데... "글쎄, 세상이 멸망한다 해서 내가 죽진 않을 테니 별 감흥이 없을 것 같은데? 왜? 당장 죽고 싶냐? 죽여드릴까요? 폐하?" 그래, 알아....
나니와의 연속 살인사건 [19권, 2기 스페셜] 혼인 전야 밀실 살인사건 [21~22권, 2기 42~43화] 돗토리 거미 저택의 불가사의 [25권, 미공개 X파일 1] 목숨을 건 부활 [25~26권, 3기 30~35화] 거짓말 투성이의 의뢰인, 그리고 인어는 사라져 버렸다 [28권, 4기 4~7화] 세 개의 K사건 [29권, 4기 25~27화] 오사카 더블...
어두운 밤 두 눈을 의심하며 움직일 수 없었다. 방안에 촛불들이 우리 현이를 이상히 비추는 걸까 의심했다. 분노에 찬 물을 흘리며 난생처음 보는 얼굴로 옥색 화분을 깼다. 흙들이 흩어져 아름다웠던 꽃의 실체를 보여준다. 볼품없고 이상한 뿌리들이 튀어나왔다. 깨진 조각을 한 손에 쥐고 성큼성큼 내게 향했다. "왜 먼저 죽어?.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않습니까....
객관적으로, 킨센트는 대개 대인관계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개소리하지말라고요? 낫파한테털리고 델리아한테털리고 인생이 한봉지에오천원 강냉이지 않냐고요? 일단 들어 보세요. 적어도 모리유니버스에서는 그런 놈입니다. 천재 속성에 눈치가 빠른 데다, 호기심만 해결할 수 있다면 타인이 망가지든 말든 특유의 『알 반가?』 정신으로 응수하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메타픽션의...
현재 오늘은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있었다. 그러나 아무 짓도 하지 않은 체 천장만 보며 멀뚱멀뚱.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어두워진 하늘을 담고 있는 창문을 멍하니 쳐다보다 활짝 문을 열었다. 시원한 바람이라도 불었으면 좋았으려나. 두 눈을 깜박이며 머리를 긁적였다. " 이런 날에는 비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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