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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음식에 들어간 이물질, 벌레 묘사, 위계/성별 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직장 내 폭행 (주)개미싹의 정식 수칙서가 아닙니다.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
신부님.저의 죄를 고해합니다.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땅 위로 솟아오른 풀들을 헤치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걸어가다보면 그 구석진 귀퉁이로 작은 집 한채가 보인다.다 쓰러져가는 침몰된 집 한 채.그것이 바로 신부와 소녀의 고해장소이다.내리막길 아래로 바다를 두고있는 이 집은 3년전,집주인이 의문의 죽음을 맞은 이후 사람의 손길이 끊겨 방치된 곳이었다.그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에 집어 삼켜져서, 마음은 하염없이 불안정했다. 그곳에 존재한다는 것은 알지만, 스스로의 손도 보이지 않는 어둠은 너무나 짙고 무거워서 소리조차 나오지 않았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던 어둠 속에 갇혀 있는 것이 두려워 정처 없이 발길을 옮겨보아도 두려움은 조금도 해소되지 않았다. 아무도 없어요? 분명 소리를 질렀는데, 실제로는 ...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 하지만 당연히 권력의 대부분은 뱀파이어가 쥐고 있고, 인간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에 휩싸여 살아가고 있는 그런 시대. 인간인 경수는 어린 시절 뱀파이어끼리의 싸움에 휘말려 집도 가족도 모두 잃었어. 경수가 살아남은 건 모두가 기적이라고 했을 정도였지. 하지만 경수는 자신이 살아남은 게 기적이 아니는 걸 알고 있어. ...
나를 죽여 줘요. 그것은 환청이었다. 환청이 아니라면 질 나쁜 악몽임에 분명했다. 그의 소녀는 결코 그런 말을 입에 담을 리 없었다. 항상 그를 냉대하고 질시했던 삶에 환멸만 가득했던 그가 못내 내일을 기대하게 할 정도로 매 순간순간 있는 힘껏 빛났던 그녀는. 그러나 처음 보는 표정으로 그의 눈을 가만히 응시하는 얼굴은 분명히 그가 사랑하는 그것이었다. 발...
" 조유리! "유진이 아니면 날 부를사람이 없다는걸 알기에 더욱 날카로운 눈빛으로 뒤를 주시했다아니 이젠 누구라도 다 씹어 먹을것 같던 눈이 곧바로 눈물이 쏟아져 내릴거 같은 토끼눈이 됬다다름이 아닌 부른 사람은 예나였다 예나를 보자마자 참았던 눈물이 터진건지 서러워선지 눈물이 고였다 툭 치면 울것처럼 말이다" 내가 타이밍을 잘 못 잡았어? "욕을 할수도 ...
추석 물량 증가로 인해 파손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래의 안내 사항을 꼼꼼히 읽어주시고 파손 신청 해주세요! 1. 택배 상자 또는 에어캡봉투 사진 (최대한 많이) ⓐ 택배 상자 - 택배 상자의 외관(겉모습)을 최대한 많이 찍어주세요. - 찌그러지거나 터진 곳 등이 있다면 최대한 자세히 사진을 많이 찍어주세요 (다양한 각도로 촬영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어디 가는 거냐고 물어볼걸. 방학 때 무슨 알바하고 뭐하면서 놀 거냐고 물어볼걸. 이제노를 못 본지 일주일 넘어가면서부터 조급해진 나재민의 뒷북적인 생각이었다. “어서오세요.” 전혀 환영하지 않는 표정에서 의도적인 가식 가득한 미소로 손님을 맞았다. 잠시도 귀와 입이 심심하지 않도록 빠른 비트와 따라 흥얼거리기 좋은 가사로 전국 카페 알바생의 사기 진작에 ...
율옌본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둘은 전에 사귀던 사이였다, 중학교에서 중3 중2 달달한 둘의 연애라며 학교 대표 커플이라고 불리우던 커플 이였던 율옌 하지만 예나가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며 유리도 중3이니 새학기니 너무 바빴다 둘의 관심은 점점 식어만 가 더 이상은 끌기 싫었던 둘은 미련 없이 둘의 연애는 끝이 났다 더 이상은 만날 일이 없겠다, 몸 잘챙기고 ...
* 커미션신청용 님의 요청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이름을 A로 치환했습니다. * 약 8,000자입니다. "으악!" "……어, 어?!" 평화로운 SPOON 건물 복도에 외마디 비명이 퍼졌다. 사건의 전말을 이러하다. 그러니까…… 불과 약 삼십 분 전의 일이었다. SPOON의 서장, 다나. 서장 비서, 귀능. 소속 직원, A. 셋은 한 팀으로 일함과 동시에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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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카르주나 소설 재록본을 제작하게 되어 소소하게나마 선입금 통판을 열어봅니다. ▶ A5 / 소설 / 떡제본 / 170p(총 8편 수록) / 15000원 ▶ 본 회지는 이번 통판에서만 판매되며, 이후 제작 및 판매 일정은 현재 미정입니다. ▶ 사전 수요조사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는 특전 소설이 배포되며, 판매 이후 포스타입을 통해 유료 공개될...
“아 언덕 씨발-” 다짜고짜요? 네 다짜고짜. 욕 짓거리를 내뱉은 지훈은 목발을 짚으며 힘겹게 정문이 보이는 언덕으로 올라갔어. 등교 시간이 한참 지나 이미 한가로운 교정에 지훈을 반기는 사람은 없었어. 나는 왜 이길에 서있나.. 이게 정말 나의흐 길일까.. 잠깐 추억의 노래를 회상한 지훈은 운동장을 넘어서 계단을 올라 교무실에 도착했지. 텅 빈 교무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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