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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파랑 외전
"앨리샤 블룸, 갑니다!" 한참 늦은 시간, 다른 이들의 것보다 느리게 용감한 목소리가 텅 빈 훈련장을 울렸다. 목소리는 그 크기에 비해 형편없이 떨리고 있어 누구라도 그녀가 잔뜩 긴장해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자신의 능력을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써보는 것은 처음이었기도 하거니와 어렴풋이 그 능력이 수면이라는 것을 짐작할 뿐 제대로 된 정체를 파...
완만한 경사의 나선형 통로를 느릿느릿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내려가는 동안, 일정 간격으로 걸린 갖가지 미술 작품들이 시야에 머물렀다 구석으로 사라져 간다. 나고 자란 도시의 역사적 예술 명소인 만큼 이 미술관은 소년 시절에도 어른들에게 이끌려 발걸음한 적이 있는 장소지만, 오늘 이곳에서 데이비드에게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 특유의 나선형 건축 구조뿐, 그...
포근하다는 만족감도 가물거리기 시작하고 이제는 잠에 빠지나 싶은데 문 밖 저편 어딘가에서 무엇인가가 퉁, 챙가당, 하고는 바닥에 뒹구는 듯한 먹먹한 소리가 났다. 데이비드는 감았던 눈이 번쩍 뜨였다. 조명을 완전히 끈 침실의 컴컴한 천장만 시야에 들어오는 가운데 자리에 누운 채 귀를 세웠다. 침실 바깥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아무 기척도 없다....
“얘. 국서님이 요즘 어두워지신 것 같지 않아?” “말조심해. 워낙 바쁘셔서 그러시겠지. 그리고 술탄께서 아무렇지도 않으신데 네가 그래서 뭐하게.” “아니... 그래도” “쉿! 됐어. 그만해. 가자.” 다 들린다. 양피지에 사각거리던 자스민은 지나가는 시종을 보며 그리 생각했다. 원래라면 그녀는 시종들이 뭐라하던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지금은 좀 달랐...
뮤지컬 랭보, 랭보와 베를렌느의 이야기. ㅋ랭 ㅂ폴 노선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랭보와 베를렌느에 대한 개인적 해석과 덧붙임이 있습니다. 유혈 묘사가 있습니다. 그다지 밝은... 글은 아닙니다. 사망 소재, 우울함과 우울증의 묘사, 자살 묘사 등에 유의해주세요. 저는 이 글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경각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실과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
※공포요소, 불쾌 주의※
* 왁자지껄한 대학교 후문가. 삼삼오오 모인 무리들이 길가에 아무렇게나 퍼져 곳곳에 자리를 텄다. 특히 어느 무리보다 열광적으로 심오하게 열띤 토론을 벌이는 이들이 있었다. “그럼 제육 어때?” 길쭉한 달걀형의 남자가 턱에 손까지 괴고 있다가 꺼낸 단어는 다름아닌 ‘제육’이었다. 벌써 몇 번의 메뉴가 안건으로 올라왔다 무산되기를 반복한 듯 표정은 지쳐 있었...
달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언니는 그러면 왜 사는데?" 순간 내가 애한테 무슨 말을 한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응?" 당황한 나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달래가 말했다. "슬프다며, 우울하다며, 너무너무 힘들고 죽겠는데 왜 살아?" 악의 없이 묻는 그 아이의 질문에 나는 말문이 턱 막혔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함부로 하지 못했던 질문, 그 질...
휴가를 통해 회복이 된 탓인지 승철은 더 좋은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했다. 지훈은 첫 휴가에서 관계를 맺더니 체력이 더 필요할 거 같다며 승철의 헬스 시간에 같이 운동을 시작했고, 가끔 펠라를 해주거나 애무를 하며 성욕을 해소시켰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임에도 의외로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올림픽이 시작한 탓에 선배의 경기를 응원하러 간 둘은 세계 19위의 성...
"야, 너 돌았냐?" 그 말에 꽃이 만개한 장미나무 화단 앞에 서 있던 신병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동기를 돌아보았다. 동기가 성큼성큼 걸어와 방금 꺾은 빨간 장미 한 송이를 든 그의 손목을 콱 잡았다. "이거 리바이 병장이 아끼는 장미라고!" 신병의 두 눈이 커졌다. "뭐? 몰랐어..." "넌 이제 죽었다." 칵! 하고 동기가 목 베는 시늉을 하자 신병의 ...
종례를 마친 후의 일이었다. 같은 반 여학생들의 지나가는 말에 불과한 이야기가, 평소처럼 오락실에나 갈까 하고 생각하고 있던 오소마츠의 구미를 당긴 것은. "요즘 우리 반에 돌고 있는 소문, 알고 있어?""아니. 어떤 소문인데?""그, 있잖아. 우리 반 정원이 29명인데, 실제로 세어보면 30명이라는.""에에, 뭐야. 그거? 우리가 모르고 있는 한 명이라도...
실상, 앨리샤는 순수히 자신의 것을 감상하러 온 이들 앞에서 연주한 경험이 적었다. 이 곳, 아카데미에 와서는 이 것으로 두번째. 순수한 마음에 들떠 연주하는 것은 첫 번째로 라나 라이히에게 선보일 연주는 앨리샤 블룸에게도 퍽이나 진귀한 것이었다. 치렁치렁한 머리칼을 올려 묶을까 고민하다가 앨리샤는 문득 자신이 머리를 단정하게 말아올릴 끈이나 핀을 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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