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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최유리 🎧 - https://kko.to/o-s2YQlPcE 멍청이. 평생이라는 말이 어디있어. 가능한 오래 보는 거지. 가늘게 길게 보는 게 우리한테 더 어울려. 평생 못 볼 거 평생이란 말 따위 하며 뜬구름 잡지 말고 현실에 충실해. 그렇게 사랑할 거야, 난.
애매했어? 꽤 명확한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음...) 난 노력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편이야. 네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래, 제대로 봐줄게. 이 정도면 확답이라고 할 수 있겠어?
난 아직까지도 그날을 잊지 못한다 밝게, 그 누구보다도 환하게 웃어주던 네가. 형 네가 날 떠난 날을. 붙잡았어야 했다 어떻게든 형이 나가지 못하게 했어야 했다 힘들다며 “언젠가 죽을 날이 오겠지-”라며 중얼거리던 형을 잡지 못해서 미안해 알아채지 못해서 미안해 형은 내게 부모 같은 존재였다 당연한 말이려나 - 나와 형은 이복형제다 세상을 먼저 뜬 나의 부...
나는 로임씨와 헤어진 후 바로 근처에 있던 마을로 갔다. 그곳은 로임씨의 말대로 친절한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어느 고아원에 들어가서 지냈다. 부모님과 있던 것보다 백배 천배 낫지만 로임씨가 없어서 슬펐다. 나는 로임씨의 말대로 소원의 열매를 땅에 심었다. '로임씨를 다시 만나게 해주세요.' "흑..." 울지말자 마음 단단히 먹고 살아가는거야 로임씨를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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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는 속삭였다. 곧 지상으로 올라갈 페르세포네에게 이별 선물을 받아달라며 애달프게 속달거렸고, 끝내 그녀의 입술 너머로 석류 씨 몇알을 먹였다. 겨우 씨 몇알. 지하의 음식에 손을 댄 페르세포네는 결국 지하 세계에 발이 묶여버리고 완전히 지상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되었고 그 후 지하세계의 여왕으로 자리에 올랐다. 01 눈을 뜨자 낯선 천장이 보였다. 소...
형. 이럴 거면 나한테 왜 돌아왔어? 플라스틱 아일랜드 밤숩연 최범규. 스무살. 고등학생. 이 세 단어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었다. 딱히 문제를 일으켜서 아직도 졸업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단지 학교에 나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뿐. 그랬던 그가 몇 달 전부터 착실히 학교에 나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제 아버지의 장례식날 찾아왔던 ...
- 료멘 스쿠나 외 다수 드림 - 백설이 2학년으로 나옵니다. - 저주의 왕이 다정합니다. (네..? ㄴㅇㄱ) *** "저주의 왕님." "스쿠나." "..료멘님." "이름으로 부르래도." “..스쿠나님, 저는 언제까지 이곳에 머물러야 되나요?” 언제부턴가 료멘 스쿠나는 유우지 대신 나를 생득영역에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쿠나가 부를 때면 나는 언제...
20살이 되었다. 실력보단 운으로 원하던 학교에 붙었고, 친구들과 성인만의 특권을 누렸다. 밤새 술을 마시기도 하고, 클럽에도 가보고. 그렇게 한 두달, 돈을 펑펑쓰고 놀만큼 노니, 어느새 학교의 개강일이 다가왔다. 좆됐다, 어떡하지. 학교랑은 2시간 거리에, 버스도 잘 안 오는데 학교 근처 집을 하나도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게 미리미리 준비해두라는 엄마 ...
#06 둘만의 작은 비밀 곧 다가 올 시험을 위해 요즘 독서실에서 밤을 지새우는 일이 다반사였음. 슬기와 함께 다니고 있긴 하지만 슬기 이 년은 공부를 할건지 말건지 항상 책상 위에서 잠들다 저녁 먹으러 집에 가는 게 일상이여서 오늘도 어김없이 늦은 밤에 혼자 집으로 갈 예정이였음. 🐻 너 집에 혼자 오는거 아니쥐? 🐰 아 슬기랑 같이 온다니까 🐻 위험해 ...
후궁 w. 베리문 - "폐하." 굳게 닫혀있던 원우의 입술이 드디어 열렸다. 의도하지 않은 색기는 황제의 마음도 두근거리게 할만큼 아름다웠고 고귀했다. 그의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 하게 했다. "그래. 말해보거라." 왕의 간택을 받아 귀인자리에 오른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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