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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나더 6챕터 이후 시점입니다. https://youtu.be/514vynDu8Cc?si=h1g0X9wQZKbAORDC 바다. 이처럼 지독하고 무서운 존재가 또 있을까. 거대한 배 한 척을 삼킨 후에도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듯이 고요하게 흐르는 것. 그래, 만약 이 문장에서 거대한 배를 사람 몇 명이라고 바꿔놓아도 그것을 구별해낼 수 있을 사람...
키가 크다 실물짤을 봄. 모델 같다 금발을 했를 때 본 적이 잇는데 잘생깄다 사랑받게 생기심 모두에게 모두가 귀여워하고 사랑하고 챙겨주고 그리고 그런걸 쑥스러워하면서도 익숙해할것같다 허세가 있을 것 같다 술부심 축구부심 이런거 약간 자기가 하는 어떤 분야에서 이건 내가 잘하쥐~~ 하고 부심같은 그런거 부릴듯 근데 아닌거 들통나도 자존심 상해하지 않음 살짝 ...
쓰레기 공 X 트라우마 수 (*목 조르는 장면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 공이 수를 만나기 전까지 손버릇 안좋고 인성 안좋은 놈이었으면. 원래 수는 그런 타입을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었고, 하필이면 공이 수한테 꽂힌거임. 아무리 플러팅해도 안넘어오니까 수 마음이 약한거 알고 일부로 술 잔뜩 마시고 집 앞에 찾아와서 징징댔겠지 마음 약한 수는 일단 추우니...
“ 하, 뭐? 너무 너무 손이 시려웠어? 염병.. 그 새끼는 날 대체 뭐로 보는거지? “ 저렇게 똥차만 골라 사귀는 것도 참 재주다 싶다. 입에서 불을 뿜어대는 현준을 물끄러미 보던 창민은 연속으로 갖다 대는 소주잔을 저지 시키고 새우젓이 올라간 적당히 식은 순대를 내밀었다. “ 속 버려. 안주 먹으면서 마셔. “ 당당을 뛰고 병원을 탈출한 창민을 아침이나...
이번이 몇 번째 고백이더라? 하루의 시작은 늘 평소와 같았다. 머리 위에서 신현철의 베개가 떨어지고, 늘 준비한 운동복이 침대 옆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신발장에 나가 확인해 본 신발 끈은 그 전날 얼마나 세게 묶었든 풀어진 상태에, 시간은 늘 금요일, 새벽 다섯 시 이십오 분. 시계가 고장 났나 보다, 생각했던 것도 아주 잠시 아침 메뉴에다 이명헌이 까먹는...
나는 스스로 관계에 있어 미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어릴 적부터 가진 아주 꾸준한 믿음이다. 나는 말을 잘 안 하기도 했고, 예전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감정을 표현하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다. 대화보다는 혼자 생각하며 감정을 다스리는 편이다. 예전엔 대화할 때 적당한 리액션 같은 게 즉각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런...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제 대답은, 좋아요. 바네사 씨.
침대 옆 테이블 위에 사진 액자들이 놓여 있었다. 액자 안엔 초등학교 저학년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 한 지우의 어린 시절 사진이었다. 사진 속의 남자아이는 집 앞에서 축구를 하며 뛰어놀고 있었다. 지우가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큰 키에 정장을 멋지게 입은 사장님이었고, 엄마 쪽은 당시 어린 눈으로 보기에도 차분...
청춘은 푸른 봄이란 뜻인데 왜 사람들은 여름이라 생각할까? 엇갈리는 뜻을 가진 청춘 처럼 우리도 엇갈릴까? 봄 내음은 마치 너 같아. 너와의 시간 속 그 푸름에 봄 내음을 넣으면 청춘이 되거든. 난 아직 네가 그리워. 처음 만났던 바닷가에서 너와 여름을 새기고 싶어
"와, 내 미치겠다. 이 햄 대체 무슨 생각이고.“ 현관문 앞에 주저앉은 상호가 머리카락을 부여잡는다. 손등에 돋은 핏줄이 소리 없는 절규 같다. 질끈 감은 눈이 슬며시 뜨이다가 곧장 꾹 감긴다. 벌써 다섯 번째 장미 꽃다발이다. 열 송이로 시작한 장미는 회차를 거듭하면서 열 개씩 수량이 늘어 오늘로써는 오십 송이가 배달된 채다. 종종 엉뚱한 면모를 보인다...
** 내가 일본으로 가려고 결정한 것은, 딱히 엄청나게 비장한 이유가 있다던가 하는 종류의 깊은 고민을 가지고 있진 않았다. 그런데 그곳에서 한 아이를 만난 것은 운명의 장난이었을까. 이상하지, 나도 이렇게 너를 사랑하게 될 줄은 몰랐어. 내가 처음 일본으로 온 18살의 봄날, 길게 줄을 서 있는 벚꽃나무들 사이에서 검은 앞머리를 휘날리며 어두운 낯빛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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