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고요한 성에서 그는 말했습니다. 나는 너 안 믿어. 그리고 사랑하는 것들을 찾아 나아갔답니다.
"너를 좋아해, 마리네뜨." 아드리앙은 예의 그 꿈같은 미소를 지으며 꿈결처럼 말했다. 아, 세상에. 이런 광경을 몇 번이고 거듭해서 꿈꿨었다. 옆자리에 앉을 때, 그가 나에게 웃어줄 때, 옆 자리에 앉았던 기차 안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나란히 길을 걸으면서, 그의 눈을 볼 때. 물론 그 꿈 속에서는 주로 내가 사랑을 고백하곤 했었지. 뭐, 한 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