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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차가 끊겼음을 알리며 손을 휘젓는 역무원을 뒤로하고 미련없이 돌아서는 길이었다. 지나가는 발소리들이 분주해졌다. 창민은 지독한 술 냄새를 풍기며 제 걸음하나 가누지 못하는 중년 남자를 피해 가볍게 어깨를 뺐다. 출구로 향하는 계단 길목에서부터 비 비린내가 물씬 풍겼다. 출구 맡에는 발이 묶여버린 사람들이 미간을 구기며 안절부절하다가 대개는 옷에 달린 모자를...
오랜만의 글이네요. 가볍게 읽어주세요~ : ) 큥집사는 단편+단편+단편의 연속이라 흐름이 어색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 5 준면은 싸움은 부질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다. 평화주의자이기도 했고 제 인생에서 그렇게 거슬리는 인물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강강약약. 그것이 자신의 삶의 모토였다. 부질없는 싸움이지만 때로는 꽤 흥미롭기는 했다. 언제 그런 생각을 ...
클라우드
스청은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두통에 눈살을 찌푸리며 일어났다. 지금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자각을 가지기 위해 천장을 보면서 5초를 보냈고, 뻑뻑한 눈을 감았다 다시 뜨는 데에 그 수 배의 시간이 걸렸다. 바닥에서 그대로 잠들었나보다. 버릇처럼 스청은 주변을 더듬으며 폰을 찾았다. 잘 떠지지도 않는 눈으로 폰 화면을 보던 스청은 벌떡 몸을 일으켰다. 침대...
* 찬른 기반입니다. 백열, 도열이 주를 이루겠지만 다른 씨피도 가끔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전에 써 두었던 것들을 모두 올리고 난 후에는 여유롭게 천천히 글을 써 올릴 것 같습니다. * 제가 이따금 생각 나는 것을 적는 곳인데, 좋아해 주신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 가끔 이상한 시간대에 글이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지나갈 때 보아 주세요....
* 예전에 썼던 썰을 문체화 시킨 글입니다.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너에게 下 w. 푸키 "연탄." "구름" "연탄이라니까?" "구름이라고," 읍내를 나갔다 온 이후 며칠이 지났다. 정국과 태형은 그 날 이후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듯 보였지만, 딱히 달라진 건 없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따뜻한, 아니 어쩜 조금 뜨거운 여름 햇살을 맞으며 아침을 맞이하고 ...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 예전에 썼던 썰을 문체화 시킨 글입니다.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너에게 上 w. 푸키 여름이었다. 짜증 나게 더운 여름. 이제 막 초여름에 접어드는 6월, 아직 제대로 더위가 시작될 시기도 아니었다. 하지만 강렬한 햇빛에 여기저기 할 것 없이 아스팔트 바닥에서는 아지랑이를 피워댔고, 그런 뜨거운 열기를 피하고자 골목 골목의 카페들은 항상 사람으로 북적...
2월도 중반을 지나가고있다. 이제 곧 쌀쌀하지만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해주는 새로운 시작, 봄이 찾아온다. 나의, 아니. 우리의 새로운 시작이. 따스함과 쌀쌀함이 공존하는, 애매한 날씨. 곧 새학기의 시작이다. 그러기 위해선 잠을 보충해둘까 싶었지만, 이미 정신이 깨버린건 어쩔 수 없나.. 부스스하게 일어나 잠옷차림으로 밖을 나간다. 아무렴어때, 보는 사람도...
*창천 3.3까지의 스포있습니다 과거 푸른 용기사는 필연적으로 숱한 죽음을 딛고 날아올랐다. 공적을 쌓아 쾌거를 이루든, 그렇지 않든. 처참하게 패퇴하든, 그렇지 않든. 매 전투 끝에는 피 흘린 자리에 남겨진 것을 그러모은 유품 더미가 쌓였다. 비록 속이 애저녁에 불타 잿더미가 된 에스티니앙에게 그 유품 더미는 큰 감흥을 주지 못했으나, 그것들을 가만히 바...
민석은 점심도 거르고 피곤함을 조금이라도 해소시키기 위해 잠을 택해 의자에 몸을 깊숙이 기댄 후 가만히 눈을 감고 있었다. 팀원들이 점심을 먹으러 떠난 텅 빈 사무실에는 전기가 흐르는 아주 작은 소음만 맴돌 뿐 아주 고요해 잠시 눈을 붙이기 제격이었다. ‘지이이잉-’ 그러던 와중 책상 위에 올려놓았던 휴대폰이 요란하게 진동소리를 내며 몸을 떨었다. 그 소리...
편의점에서는 진짜로 물만 사려고 했다. 냉장고 앞에 서서 물을 사려고 보니까 옆에 맥주병이 있는 건 스청의 잘못이 아니었다. 그렇게 배치해둔 편의점의 잘못이지. 맥주병을 세 개를 꺼내 드는 건 식당에서 술을 시키는 것보다 훨씬 쉬운 일이었다. 말려주는 동생도, 선생도 없고 술병을 카운터에 올려놓자마자 계산하는 손만 있을 뿐이다. 고작해야 성인인지 확인하느라...
하아- 깊은 한숨을 따라 나온 입김이 공기 중에 흩어져 금세 사라졌다. 재환이 감았던 눈을 천천히 떴다. 그래서 제가 내뱉은 숨을 직접 눈으로 보진 못했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춥다. 차디찬 거리에서 기타줄을 튕기던 손끝이 붉다 못해 얼었다. 마지막 곡에 너무 몰입을 했던 탓에 늘어진 전선과 엠프를 정리할 힘을 잃었다. 털썩. 벤치에 주저 앉은 재환이 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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