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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안녕하세요. 리미 입니다. 우선 썰북을 구매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황궁비사록 7페이지 샤오귀비전의 도입부 내용이 131페이지 내용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조금 전 전해 들었습니다. 바로 원본 파일을 확인해보니 파일 제작과정에서 저희의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누락된 7페이지 외 다른 내용은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으...
커다란 인형 뽑기 상자. 손님은 온전하지도 않은 상자에 있는 인형들을 가지려 주인과 옥신각신했다. 욕심이 많아서 상자 째 가지려는 손님을 싫어한 주인은 커다란 붉은 천으로 상자를 덮어버렸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흐레, 열흘, 열하루... 손님과 주인은 늘 다퉜다. 사나운 목소리로 척을 진 채였다. 주인은 소중하지도 ...
궁술의 도 (Zen in the Art of Archery) Part. I–2 도경수는 오세훈과 저의 만남부터가 다르다고 생각했었다. 오세훈이 화살을 겨누는 방향이 표적에서 적군으로 바뀔 때, 도경수에게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이 그의 삶을 뒤흔들고 있을 때 둘은 만났다. 하필 그때 서로가 마주친 것은 진부한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운명 같은 것’이라 생각했다...
Ep 10. 왕비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여 현과 재준이 만날 구실을 만들지 못하도록 남모르게 세자의 일정을 더욱 타이트하게 조율하였다. 왕과 의견을 맞춰 대리청정을 시행하게 하였고 무거운 자리에 그를 앉힌 만큼 속히 시강원에서 듣는 수업도 늘렸다. 그로 인해 현은 본인의 처소 외에는 임금이 정사(政事)를 보는 편전(便殿)과 시강원만을 하루 내내 오다닐 ...
-저누~이 사람 많은 연구실에서 나를 저누라고 부를 사람은 단 한 사람밖에 없다. 홀로 무슨 애칭 만들기 프로젝트라도 하는 것처럼 자신과 관련된 사람에게는 어떻게든 애칭을 붙여서 부르는 그 사람. 그의 인간관계는 애칭 사용 여부로 곧장 파악 가능한 그 사람. 처음에는 저누가 뭐냐며 타박했지만 이젠 그렇게 안 부르면 섭섭할 그 사람. 나는 읽고 있던 서류를 ...
고심해서 골랐던 침대에 편안히 누워서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눈을 말똥말똥 뜨고 있다. 선명히 깔린 어둠 속에서, 짓궂은 구름에 가려져 희미하게 빛을 내고 있는 달과 과거에 누군가가 천장에 붙여놓은 행성 모양의 야광 스티커는 이질적이자 편안한 존재였다. 옆에서 작게 숨소리를 내며 잠자던 아오미네는 눈썹을 찡그리더니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다 팔을 겹쳐왔다. 자유...
하늘의 파란빛은 흰 구름이 섞인 듯 연하고 맑았다. 마른하늘에서는 지나가는 비가 내렸다. 진궁은 가끔 하늘이 너무 높아 보여서 어지러울 때가 있었다. 이런 날이면 남색 옷을 입고 갔다. 어차피 좋아하지도 않는 붉은 옷을 걸쳐야 하지만 자신의 집에서 조조의 집을 오가는 동안은 자신이 고른 것을 입을 수 있었다. 저택 안은 변함이 없었다. 진궁은 하인들과 살갑...
무겁고 답답한 공기가 흘렀다. 조조는 무표정한 얼굴로 탁자 위에 손을 올려놓고 손가락으로 탁자를 가볍게 두드렸다. 조조는 진궁을 바라보았다. 조조의 눈동자에는 아무것도 담겨 있지 않은 듯했다. 아니,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무언가를 꾹 누르고 있었다. 조조는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 “조조 공.” 진궁이 말을 건넸다. 조조는 텅 빈 눈빛으로 진궁을...
ep.3 너에게, 꽃이 되다. 부제| Echinopsis 에키놉시스 [선인장목 선인장과의 다년생 식물] 作.퍼플칼립 [ ※bl요소 주의. 모든 등장인물과 스토리는 허구이며 가상스토리임을 미리 고지합니다.] "rrrrr...rrrrrr" [발신자 주치의 김석진] " 여..여보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지민씨." "아, 네. 안녕히 주무셨어요?" "내가 혹시...
여섯 해가 더 지나, 진궁은 열 다섯 조조는 열 넷이던 해. 둘은 다시 만났다. 진궁이 열 살 때 시작된 가뭄은 열 셋에 끝났지만 셋이던 가족은 둘이 되었다. 길에는 굶어죽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거리의 구석에는 쌓인 시체가 악취를 풍겼고 많은 사람들이 거르지 않고 올라가는 세에 집을 버리고 도망갔다. 나무를 베고 밭을 갈아서는 살 수가 없었다. 남의 집 ...
궁술의 도 (Zen in the Art of Archery) Part. I -1 경수는 제 귓가에 스치는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음을 단 번에 눈치 채었다. 집중해야만 하는 상황인데도 눈이 갔다. 기다랗고 얇은 것이 스쳐가는 순간은 찰나였는데도 쳐다 볼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살은 언제나 흔들림없이 곧다. 그러나 방금 시위를 떠난 살의 끝엔 사 년 전과 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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