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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오늘의 일기 # 주의 : 읽는 사람에게 감정적 부담을 지을 수 있습니다.# 감정적 동요가 심한 분은 읽지 않으시기를 권유합니다. + # 유혈표현 및 암시된 묘사 주의. 특정 상황/아동학대/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으신 분들은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여 주십시오.# 이른 아침에 읽는 것은 피해주세요. 〓 오늘의 일기 우울하다. 멈추지 않는 상념이 머리 끝까지 차오른...
느리고 억센 손이 허공을 휘저었다.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을 바라본 AN은 다시 땅을 박차고 뛰어오른다. 멎어간 노래를 인식하지 않고 그저 팔다리를 움직였다. 물이 흥건히 맺혀있던 텀블러 속의 물이 다 사라질 때까지 AN은 그렇게 움직였다. 해가 떴던 하늘에 달이 오르고 있음을 바라본 AN이 다시 손가락을 움직였다. 목덜미 끝까지 차오른 숨이 반복된다. 잘 ...
당신이 나를 조금만 더 사랑했다면 어땠을까. 가라앉는 몸체의 사이로 그런 생각을 했다. A의 기록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섬이 있고, 그 섬을 오가는 배는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 모른다. 사람이 섬이라는 비유에서 내가 줄곧 생각해왔던 것이었다. 사람 그 자체가 섬이 아니라, 텅 비어있는 사람 사이에 섬이 있는 것이라고. 희게 말라붙은 손등이 하얗게 일어나고 있...
"내가 죽으면, 울어줄 거야?" 헛된 상념이다. B는 어스름하게 떠오르는 달빛을 느끼며 이불을 쓸었다. 부드럽지만 빳빳하게 닿아오는 촉감이 알고 있던 감촉을 앗아간다. 삼베옷처럼, 다져진 파피루스 줄기처럼 촘촘히 쌓여있는 단들이 온기를 흡수했다. 얇다못해 찢어져가는 천에 애초에 온기가 남아있을까 싶지만은. 바깥에서 들리는 소음을 스스로 차단시킨 것은 오래전...
- 아, 거 그러니까 나는 하나도 모른다고. 시도 때도 없이 굴려댄 몸뚱아리는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뒤틀렸다. 예전과 비교해서 퍽 줄어든 일의 수가 어깨를 짓눌렀다. 남들의 눈에도 티나게 보이는 신체의 차이가 절망스러웠다. 손끝과 맞닿은 총구의 수평선이 중심이 잡히지 않은채 흔들렸다. 능숙한 척 당겼으나 결국 휘어진 총알의 궤도를 본 순간, K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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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HO입니다. 해당 블로그는 개인 작업물들을 관리하기 위하여 개설되었습니다.이하 설명한 내용들은 해당 블로그의 이용을 돕기 위한 목적입니다. 1) 블로그의 카테고리 구성 - 기초 # 안내 및 설명 - 작업 # 그림 및 글, 범위를 가리지 않는 창작물 (=연성) - 의뢰 #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창작물 * 수시로 변경이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WHO입니다. 블로그 이전만 3번째. (… 고통스럽다) 2018 ~ 2020년 12월 30일에 맞추어기존의 게시글을 옮기고자 했던 모든 일이 무산되었으니 … 사이트 이전 등의 대체안 선택을 무지막지하게 고민하던 걸 놓고이 중생이 뭘 알겠습니까 하면서 미련을 놓기로 했습니다. 즐거운 방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1. 01. 11 WHO
김도영은 남에게 민폐 끼치는 걸 죽어도 싫어하던 성격이었다. 적어도 남들과 함께 있을 때는 늘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렇다고 그걸 위해서 자신을 깎아 먹지도 않았다. 어느 정도 자신을 지키면서, 그렇지만 매너있게. 그마저도 지키지 않는 다른 남자 동기들 덕분에 복학한 김도영은 온갖 선후배들의 먹잇감 같은 존재였다. 다정한데 잘 생기기까지, 김도영은 ...
앞산의 노란 새가 지저귄다. 은수는 걱정으로 눈썹이 비틀어졌고 손님은 그런 은수를 주시하지만, 말이 없다. 시목을 내려준 직원은 차를 타고 홀랑 가버렸다. 예상을 해본 적 없던 사람이 출현한 데다 꿈도 환상도 아닌 만남은 오랜만이라 은수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죽었어요?” 대뜸 묻자 황시목이 눈을 찌푸린다. “오래간만의 첫 마디를 꼭…,”“중요하잖아요...
Profile Appearance 샛노란 금발에 녹안 벽안 오드아이. 좀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탓인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다고 한다. 외모가 특이할 뿐만 아니라 꽤 미인이라고 한다. 언뜻보면 여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엄연한 남자다. 아직 변성기가 오지 않은 탓인지 목소리도 꽤 하이톤이기 때문에 더 오해받는 걸까? 봇주의 말 🕊 봇주 기호입니다...
01. 저 얼굴을 잘 안다. 화가 났고, 지금 당장 나에게 달려 들어 뭐라고 답을 내고 싶지만 겨우 참는 얼굴이다. 나는 저 얼굴을 너무 잘 안다. 한 때 저 눈가, 입가에 시도 때도 없이 입을 맞췄으니까. 하지만 이제 그러지 않을 거라는 걸. 너도 알겠지. 나는 부러 그가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환하게 웃었다. 그가 그의 하나뿐이라는, 나를 버리고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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