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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어쩐지 따스한 감정이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인 걸까. 아니, 안드로이드인데 기분 탓일 리가 없잖아.’ 카피카는 생각했다. 감정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째서 나는 인간을 닮은 매뉴얼대로 ‘기분 탓’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라고, 카피카는 다시 생각했다. Holhol의 손은, 확실히 따뜻했다. 체온이 있으니까. 나와는 다르게. 그러나, 이것은 체온에서 느껴지는...
어느 버스 안에서 창밖으로 눈을 흘기고 언젠간 저 네모 같은 멋들어진 배를 탈거야 더이상 내 화분엔 예쁜 말이 소용없어 아 나에게 너를 바라보며 살아갈 기회를 줘 내가 죽길 바라는 이 세상에서 이대로 사라질 때도 되었지라 생각해도 달군 머리를 변기에 쳐박고 울었다 인정한다 나는 쓸모 없다 당신은 녹슬면 끝이라 했지만 천 번을 두드리는 삶도 세상에는 있는 것...
"뭐냐? 백제중 둘이 나란히 결석이야?" S반 머릿수를 세어보던 과학 선생이 물었다. 저야말로 묻고 싶은데요. 홍규는 속으로만 대답했다. 생긴 것과는 달리 성실하여 어지간해선 학원 빠지는 일이 없는 김철이다. 사정이 있는 거라면 선생이 아니더라도 저나 정욱에게 언질을 줬을 법한데. 몸을 돌려 슬쩍 정욱을 봤지만 그도 모르는 눈치다. 같은 학교에 옆 빌라라는...
" 그때 혹시 내가 놓고 온 약 안 먹었어? " " 먹었어요 " " 근데 아니 어떻게 아 " 어째야 할지 지평은 머릿속이 복잡했다 자신의 성격의 이런 일을 나몰라라 하는 사람도 아니고 상대는 게다가 부모님도 없는 미성년자였다 그렇기에 더더욱 가만히 두면 안 되었다 그러면 뭐지 애를 떼는 게 나은 건가 하지만 이것도 결국은 원치않는 임신이지만 산모 본인의 의...
근데 윤윤 계약결혼 했을때 꼭 '너'대신에 '당신' 이정도도 좋으니까 애칭부르기 정했으면 좋겠다. 근데 둘이 크게 싸웠을때 윤철이는 우리 계약결혼이라면서 억지로라도 '너랑 나' 라고 하는데 윤희는 당신... 하면서 말을 이어나감. 뭐 그리고 둘이 헤어졌다가, 헤펠 사람들이랑 다시 모였겠지. 근데 그러면 윤철이는 그냥 윤희랑 말 안섞고, 섞을때 있으면 쟤, ...
요새 지하철을 타면서 가장 많이 보이는 패턴 몇 가지를 남겨둔다. - 양 쪽 구석에 자리가 나면, 그 옆이나 옆의 옆자리, 또는 반대편 가운데 앉은 사람이 일어나 후다닥 하고 달려온다. - 열차에 타자마자 뒤에 사람이 들어오던 말던 문 앞에 멈춘 채로 서 있는 사람이 있다. - 중심지에서 멀어질수록 열차 승객이 내리기도 전에 열차로 들어오기 위해 돌진을 하...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雲像無窮, 그 해 신춘만록(新春滿綠) 우습게도 숙유문에 처음 들른 것은 봄날이었다. 목서꽃이 피니 그때 오라고 했던 가을도 아니고, 겨울에는 날이 추워 산에서 지내기 힘드니 천하가 고요히 눈에 덮일 때 찾아오라고 했던 십이월도 아니었다. 융롱은 숙유의 정문을 올려다보았다. 산에 복사꽃이 피어 멀리서 향기가 날아오고 있었다. 건물들은 새것이었다. 곤륜의 산...
모두 그랬다. 너와 나는 절대 아니라고. 사랑이라는 한정적인 기준이 아무리 넓어진다고 한들 그래도 너와 나는 아닐 거라고 아니, 아니라고.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록 나는 네가 애닳았다. 탐났다. 단태는 윤철을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자기 뱃속에 나비가 산다고 생각했다. 그 나비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잊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윤철의...
당신이 만들어낸 장신구들 바라보며 눈 끔벅인다. 오롯이 당신이 자아낸 작품들이었다. 저는 목소리로, 또 손짓으로 당신을 이끌어줄 뿐이다. 길을 안내하고, 어두운 부분을 밝혀낸다. 가시덤불이 있다면 제거하고, 편안히 지나갈 수 있도록 발로 흙을 세게 딛어낸다. 그렇게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저마다 멋진 작품들을 손에 쥐어내고, 또 이를 바라보며 서로 ...
"그, 그럼... 시작할게요...!"에헴, 크흠. 가벼운 헛기침 몇 번 하여 목을 가다듬는다. 오랜만의 강의였다. 늘 착용하던 장갑은 아쉽게도 없었지만, 괜히 손톱 끝자락 부드럽게 매만져 본다. 손에 떨림이 잦아드는 것이 느껴진다. 책상 위로 가지런히 재료들 정리해 놓고선, 입 열었다. "악세사리를 만드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화려한 쪽이든, 심플...
잿빛 잔뜩 풀어내린 회청색의 문, 한참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흐릿한 장마철의 하늘과도 같은 색이었다. 솔직한 감상으로, 그녀는 그 색채가 꽤나 마음에 들었다. 아직까지 제 귓가에 울려퍼지는 아우성, 누군가의 비명, 눈가에 아른거리는 눈물조각. 복잡한 심정이었다. 한참이 지나서야 문을 열고 제 방을 마주한다. 말끔하게 정리된 침구류와 책상. 어느새 자신의 방...
5살에 그 작은 고사리 손으로 바이올린을 처음 쥐었을 땐 현에 손가락이 패여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바이올린을 좋아했다. 먼 훗날 내가 우리를 만나고 우리를 잃게 되는 원인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한 채 그저 그렇게 사랑만 했다. 그렇게 바이올린을 사랑하고 증오하면서 살아온 지 13년째가 되는 해였다. 17살의 나는 예처럼 음악을 사랑하지 않았으며 다른 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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