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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봄 같은 너를 사랑했다. 깨진 조각이라도, 따뜻했으므로. 날카로워도 다정하게 구는 봄을, 나는 사랑할 수밖에. 강다니엘 박우진 원 사이드 러브 ONE SIDE LOVE “강의건은?” 분명 아까 전 먼저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걸 봤는데, 픽업대에는 정인수 뿐이다. 어디 있어, 의건이. 나도 모르게 질문에 날이 선다. 그냥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 좀 전...
발밑이 까맸다. 성우는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달갑지 않은 꿈을 맞이했다. 이미 수도 없이 본 장면임에도 발끝에 닿은 감각이 생경했다. 불쾌함의 근원이 먼발치에서부터 낮게 속삭였다. 사람이라면 살면서 으레 느끼게 되는 괴로움과 그에 따르는 후회만이 가득한 공간이었다. 언제부터 자신이 공간에 존재했는지 인지하지 못했던 것처럼, 불쾌감은 성우가 눈치조차 채지 못...
'짝.' 살과 살이 부딪치는 따가운 소리에 성우는 정신을 번쩍 차렸다. 지루했다. 지루하고, 지루했다. 자신을 탓하고 이별을 고하는 여자의 목소리가 너무 단조롭고 재미없어 저 멀리 간판의 불빛만 해던 중, 여자는 자기 분을 못이기고 자신의 뺨을 때렸다. 나른한 빛을 하던 성우의 눈에 불똥이 튀었다. 자기가 화낼 건 생각을 못한 듯 이번엔 운다. 아. 지겨워...
어? 형, 성우형! 또다, 저 눈치 빠른 것. 성우는 마시다 만 종이컵을 입에 물고, 종종거리며 다가오는 다니엘을 귀찮은 눈으로 쳐다보았다. 오늘은 안 보나 했더니 역시나 귀신같이 저를 찾아내고 마는 다니엘이다. 형, 오늘은 이 열람실이었어? 집에 간 줄 알았네. 공부좀 하자, 쫌. 같이 하면 더 좋지. 혼자 할 거거든. 같이 해, 같이! 이따가 한잔도 하...
옆에 선 사람의 체취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만원전철 안에서서있다기 보다는 서로 의도치않게 기댄채로,낯선 이의 체온이 주는 그 불쾌함 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망연하게성우는 덜컹이는 창문에 흐릿하게 비춰진 자신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언제부턴가 오디션을 본 횟수를 세는 것은 그만두었다.중학교 때부터 아니, 그보다 더 어렸던 어머니의 손을 잡고마트를 쫄랑쫄랑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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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형무소에 수감되어서 저에게 가장 괴로웠던 것은, 제가 자유로운 사람의 생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가령 제가 어릴적 놀던 곳의 바닷가로 가서 물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욕망이 솟곤 하는 따위인데, 발 밑의 모래가 부딪치는 소리, 파도가 몸을 휘감는 촉감, 거기서 느끼는 해방감 그리고, 재판소로부터 나와 형무소로 돌아오는 차를 타러 가면서, 저는 매우 짧...
이게 뭐라고 이렇게 엄숙하고 난리일까. 다니엘은 쓰고 있던 모자를 더욱 깊게 눌러쓰며 주변을 살폈다. 자신의 에이전시 대표는 뭐가 그리 불만인지, 경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대표님, 자꾸 그러면 나 진짜 모자 벗어요? 다니엘이 키득거리며 옆구리를 툭툭 치고 속삭이자, 대표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작가는 여기 오는 거 이...
권태 가끔씩 그때가 텁텁한, 이제 막 후덥지근해지려는, 은근히 더워지는, 한겨울 내내 나를 위로해주었던 손목 끝에 닿아오는 옷 소매가 슬슬 나를 옥죄어오고 있다는 분수 모르는 생각이 드는, 그만큼이나 숨이 턱 막혀오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편안하게 쉬어지지는 않는, 눈이 저절로 감기려는, 겨울과 봄의 경계의 그딴 평범하고 시린 것이 아닌 늦봄과 초여름 사이의...
첫날 밤엔 샤워를 마치자마자 1층의 어느 방으로 들어가야 했다. 집은 굉장히 큰 데다가 내부가 어두워 두 번째 보는 것만으로는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었다. 지훈은 앞장서는 덩치의 뒤에 달라붙으며 주위를 살폈지만, 뒷짐을 서고 내부를 지키고 있는 또 다른 덩치들 때문에 별다른 것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낮에 들렀던 방과는 또 다른 곳이었다. 방으로 들어가자 낮...
남자로 태어나서 17살쯤 되면, 어? 바이크도 간지나게 한번 타 보고! 예쁜 가시나도 뒤에 태워 보고! 원래 10대 소년은 그렇게 사는 거라니까? 아니, 그러니까 내가 그렇다는 게 아니고요. 사실 내는 불량청소년이라던가, 그런 건 아이고. 그냥 호기심이었다니까요. 가시나도 안 태웠는데! 에에? 내 뒤에 타고 싶어 했던 가시나가 얼마나 많았는데. 다만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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