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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날조있습니다 - 회귀 전 유진이 등장합니다. - 오탈자 확인 및 퇴고, 맞춤법검사 안했습니다. - 스포 있을 수 있습니다. 한유진은 언제나 꿈을 꾼다. 한유진의 기분에 따라 좋은 추억일수도 있고, 나쁜 악몽일 수도 있는. 그런 꿈. 일어나면 천이 축축한 날도 있었고, 공포 저항이 몇개나 떠 있어 시야를 가득채운 날도 있었으며, 피스가 낑낑거리며 안절부절 ...
당신의 고독은, 꼴도 보기 싫다는 말은 진심이었다. 얄밉게 잘생긴 낯짝, 남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묘하게 독선적인 태도, 시도 때도 없이 드러내는 독점욕까지. 그는 늘 내게 자신은 참고 있노라고 했고, 실제로 그의 말은 그리 틀리지 않았으나 그건 일차적으로 나를 위해서가 아니었다.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포식자의 여유를 배려로 치환할 수는 없는 ...
1. 헐 현제유진으로 성현제에게 무심코 당신 3년 뒤 죽을 거라는 예언을 입 밖에 내고 만 한유진 보고 싶다. 유진은 드림캐쳐와 비슷한 부적을 만드는 사람. 신기도 있어서 가까운 미래를 점치기도 하고, 액운을 막는 부적을 만들기도 함. 그런데 이게 쉽게 만들 수 있는 게 아님. 정말정말 특이한 재료들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조만간 교통사고를...
“아저씨, 밥 먹어요!” 예림이라던 아이가 큰소리로 외쳤다. 웬만하면 제 방이라는 곳에서 안 나올 생각이었는데, 몇 번이고 부르기에 쭈뼛쭈뼛, 식탁으로 향했다. 먼저 식탁에 앉아있던 둘의 시선이 동시에 저를 향했다. 정확히는, 나의 다리에. “그런데 아저씨, 다리는 왜 그래요?” “아….” 그 시선을 느끼자마자 저도 모르게 쩔뚝이던 다리를 뒤로 뺐다....
발표(3). 어정쩡하게 떨어져 앉은 거리를 냉큼 다가가 앉은 순간, 어깨가 움찔거리며 튀어 올랐다. 부루퉁하니 불만을 숨길 생각이 없어 보이는 뺨이며 비쭉거리는 입술을 건드려 보고픈 충동을 애써 참았다. 언뜻 고양이처럼 보이는 앙칼진 눈매가 시선을 피하는 일 없이 똑바로 마주해 온다. 그 꿋꿋한 자태가 마음을 동하게 한다는 걸 짐작이나 할까. 현제는 설레는...
트위터에 푼 썰을 그대로 긁어 백업하는 거라 오탈자 교정 덜 됐습니다. 감안하고 봐주세요. 1 사과하는 송태원. 성현제가 찾아와서 송 실장, 하고 입을 떼자마자 송태원이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하는 게 보고 싶다. 성현제는 평범하게 어제 저녁 식사를 함께 하다가 한 입 먹자마자 긴급 알림을 받고 뛰쳐나가 야근도 모자라 밤새 사무실에서 뒤처리를 하고 있을 송태...
둘 텐션 좋을 것 같은
태생 S급은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가? 그 명제에 답을 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1. 주변에 표본으로 삼을 태생 S급이 있는가? 2. 답을 낼 당사자가 그들에게 겁을 먹지 않고 본성을 분석할 능력이 있는가? 태생 S급은 존재 자체가 드물었다. 탈탈 털어 보았자 고작 다섯. 통계를 내기 위해서는 표본이 필요하다. 수가 다섯뿐인 집단이라고는 해...
다음날 엉망이 된 덤불과 내동댕이친 싸리비를 보고 한숨을 푹푹 내쉬게 될 줄도 모르고 오늘의 한유진은 갑작스런 불청객을 맞느라 바빴다. 아니, 결국 제가 집에 들였으니 불청객은 아닌가. 따라 들어온 남자를 일단 소파에 앉히고 유진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욕실에서 따뜻한 물에 수건을 적시는 거였다. “일단 그 피범벅인 얼굴이나 좀 닦으시죠.” 남자는 멀쩡한 손...
친절한 백조들은 갑판에 걸쳐진 사다리 앞에서 유진을 내려주었다. 유진은 털이 젖을까 봐 발톱을 세워 어깨를 파고드는 피스 때문에 비명을 지르면서 사다리를 올라갔다. 그가 조심스럽게 갑판 위에 올라섰다. 겉보기보다 더 낡은 배였다. 발을 내딛을 때마다 삐걱거리면서 판자가 가라앉았고, 몇 군데는 실제로 이가 빠져 일렁이는 푸른 호숫물이 비쳐보이는 곳도 있었다....
나무 사이로 떨어지는 햇빛이 따갑다. 부는 바람도 제법 더웠고, 멀리 시선 두면 건물들 뒤엔 산, 그 앞엔 공터, 군데군데 샛노란 꽃 무더기는 생긴 건 코스모스를 닮았다. 한유진이 손바닥 위에 한 마디 쯤 되는 까만 열매를 올려준다. 자세히 보니 포도 같다. 작은 알맹이 덕지덕지 붙어서, 자, 아, 해봐, 좀 더 큰 걸 내밀며 웃는다. 입안에서 씹히자 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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