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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미도리는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같은 반이었던 동급생의 메일주소를 보며, 메일을 보낼지 말지 고민만 한지 30분이었다. 시간을 들여 고민했지만, 결국 미도리는 메일을 보내지 못했다. 정말로 담임 교사의 말대로 사토 미도리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면, 물었을 때 돌아올 대답이 두려웠고. 보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았을 ...
점심 시간. 미도리는 싸온 도시락을 꺼내며, 한숨을 내쉬었다. 1교시부터 눈치를 살폈지만, 마땅히 다른 이들과 친해질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정확히는 점심을 같이 먹을 정도로 친해지지 못했다. 앞자리, 옆자리, 뒷자리. 가까운 곳에 앉은 이들을 상대로 말을 몇 마디 붙이는 건 성공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미 멤버가 있는 이들이었고, 새로운 얼굴인 미도리를 껴주...
봄방학은 쏜살같이 지나갔다. 새 학년, 새 학기의 시작이었다. 사토 미도리는 새로 배정받은 자신의 반을 확인했다. 3학년 6반.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이들 중, 같이 6반으로 올라온 이들이 없단 사실을 확인한 미도리는 미간을 슬쩍 좁혔다. 장래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기에 앞서, 미도리는 새학기 적응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에 봉착했다. 어떻게...
“미~도리. 얼굴은 좀 어때?” “응? 그럭 저럭. 괜찮은 거 같은데. 연습 끝났어?” 커튼을 열고, 쿠로오가 다시 돌아오자 미도리는 고개를 들어올렸다. 쿠로오는 고개를 끄덕여줬다. 야마모토가 열심히 아이스팩이 녹을 때마다 새걸로 갈아오며 대준 덕분에 미도리의 얼굴 붓기는 거의 가라앉은 상태였다. “야마모토가 열심히 도와준 모양이네.” 쿠로오의 말에 미도리...
한동안, 미도리는 야마모토가 옆에서 아이스팩을 대고 있단 사실 때문에 게임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러나, Game over 메세지를 다섯번 정도 본 무렵에는 야마모토가 있단 사실조차 잊고, 눈을 부릅 뜨고 화면을 노려보며 게임을 했다. 아, 진짜. 이 자식 어떻게 죽이지? 화면 너머의 적을 진심으로 꺾어버리고 싶다 생각하며, 버튼을 꽉꽉 눌렀다. 각잡힌 자세...
네코마 고등학교 체육관에 도착한 미도리는 한 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네코마 배구부에 드디어 매니저가 생긴거냐며 놀라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미야기현에서 놀러온 거란 말에 금세 시무룩 해졌다. “매니저가….” “그런 식으로 반응하니까 다들 매니저 하러 왔다가 도망가는 거라고 생각해.” “케에에엔마아아!” 왁자지껄 시끄러운 분위기 속에서 미도리는 게임기...
도쿄에 온 첫 날, 같이 저녁까지 먹은 이후로 미도리는 쿠로오, 켄마 두 사람과 어울려 지냈다. 다른 때라면 사촌과 어울려다니며 도쿄를 돌아다녔을 테지만, 때마침 사촌이 기숙사제 학교에 진학해버려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던 터라 자연스레 외할머니가 소개해준 두 사람과 어울리게 되었다. 두 사람 다 봄방학에 미야기 현에서 온 미도리를 친절하게 대했다. 같이 방...
외가에 도착한 사토 미도리는 오랜만에 찾아온 손녀를 반겨주는 외할머니를 만나리라 기대했지만, 정작 사토를 기다리는 건 닫힌 대문과 그 앞을 지나가는 길고양이뿐이었다. [지금 내가 밖에 나와서 말이지. 조금만 기다려주렴, 미도리] “네. 알겠어요. 할머니.” 전화를 끊고, 미도리는 대문 옆에 쪼그리고 앉았다. 주택가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힐끗거리며 쳐다보는 ...
늦잠을 자다, 엉덩이를 걷어차이며 집에서 쫓겨나는 일을 일주일쯤 반복했을 때, 사토는 여행을 가게 되었다. 물론, 여행이라고 거창하게 표현했지만 실은 허구헌 날 집에 처 박혀 있으려고 드는 사토를 보다 못한 모친이 돈을 쥐어주고, 도쿄에 있는 외할머니 댁에라도 다녀오라 한 것이었다. 미야기 현에서 도쿄를 가는 건, 흔히 할 수 있는 일은 아녔다. 아무리 외...
이불을 끌어안고, 늦잠을 자던 사토 미도리는 오후 1시쯤 되서 보다못한 그의 모친의 등쌀에 떠밀려 집 밖으로 내쫓겼다.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던가, 아니면 친구를 만나던가, 운동을 하던가. 뭐가 되었든 간에 생산적인 일을 하라는 말과 함께. “음….” 집 앞에 멀뚱하니 서서, 사토는 고민했다.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기. 가장 하고 싶지 않은 선택지였다. 시...
사토 미도리는 그 나잇대 고등학생이라면 가질 법한 고민을 안고 있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특출난 재능도 없고,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다. 하지만, 착실하게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졸업이 가까워지는 고등학생은 장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안 할래야 안할 수가 없게 된다. 당장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진학을 하느냐 마느냐도 정하지 못했고, 대학에 간다고 해...
드디어 동료에게 말로만 듣던 그가 가게를 방문했다. <미야 오사무> ver. 주문 폭탄 문이 열리자 그녀는 순간적으로 긴장했다. 말로만 듣던...그 손님이 왔기때문이었다. "반갑습니다..." 그녀의 인사에 그는 고개를 꾸벅 숙이더니 말했다. "주문 하겠습니더." 그가 입을 여는 순간, 그녀의 손은 매우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주..주문 확인하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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