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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히나타는 하마터면 휴대폰을 바닥으로 떨어뜨릴 뻔했다. 심장이 세게 뛰고 숨이 목을 졸랐다. 호흡이 으깨지는 게 느껴졌다. 다시 한 번 건너편에서 히나타, 하고 자신을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지만 히나타는 당장 목이 메서 대답해 줄 수가 없었다. 제 기억에 남아 있는 그의 목소리. 기억보다도 더 낮고 차분한 음색이었지만 제 이름을 부르는 그 목소리...
07. 배구계의 신예, 카게야마 토비오, 이탈리아와 재계약을 할 것인가? 스포츠 뉴스 신문의 앞면을 장식하는 글귀는 제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처럼 굵고 큰 서체로 적혀 있었다. 히나타가 일하는 부서의 사원들은 짧은 휴식 중에 누군가가 가져온 그 스포츠 신문을 들고 둘러싸며 감탄과 함께 말소리를 터트렸다. 정말 대단해, 올 시즌 MVP라면서? 선망이 녹아든 목...
06. 새벽 새도 일어나지 않은 이른 아침에 히나타는 일어나면 제일 먼저 마을을 한 바퀴 돌며 조깅을 한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그는 어제와 같은 일상을 되풀이하며 오늘도 전기밥솥에서 갓 지은 밥을 퍼 담고, 달궈진 프라이팬 위에 날달걀을 떨어뜨렸다. 세상이 참 요긴하게 돌아간다. 레토르트로 포장 하나면 된장국 정도는...
05. 타카하시가 전부 봐 버렸다. 히나타는 필사적으로 그에게 오해라며 변명했다. 하지만 상황의 심각성은 이미 그에게 오해라고 어물쩍 사정을 덮어씌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그는 사실을 감추려고 애쓰는 히나타에게 조금 전 체육관에서 카게야마와 히나타 둘 사이에 있었던 일을 전부 보고 들었다고 고백했다. 더 이상 변명할 수 없었다. 비난과 기피의 눈초리....
04. "어째 요즘 카게야마랑 너무 붙어 다니지 않아?" 사소한 근황을 깨무는 말 한마디에 히나타는 옷을 갈아입다 말고 펄쩍 뛰었다. 뒤가 켕기는 것이라도 있는 것처럼 히나타가 드세게 아니라고, 아니라고 질겁을 하며 키노시타의 말을 부정했다. 뭐야, 새삼스레 너희가 친한 게 쑥스러워? 니시노야가 깔깔 웃으며 안절부절못하는 히나타더러 한마디 더 보태었다. 우...
03. 카게야마 군은 좀 어때? 집으로 돌아온 히나타를 현관에 나와 맞이해 주는 어머니의 첫 마디가 그것이었다. 자기 아들을 제 몸을 아끼지 않고 날려서 구해줬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오늘 병문안을 다녀온 히나타에게 그렇게 묻는 것도 당연했다. 카게야마가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에 히나타의 어머니는 소식을 듣고 당장 히나타를 데리고 그가 입원했다는 병원으로 향했...
02. 카라스노 고교로 진학해 새로운 사람들과 접촉하며 이해하는 법을 배운 카게야마라고 하지만 그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성격은 전부 버릴 수 없었다. 자기중심적인 코트 위의 오만한 제왕님. 그리고 그런 그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일종의 우월감이 히나타는 싫지 않았다. 그전까지만 해도 카게야마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다는 부담감이나, 두려움...
01. "이 멍청아! 정면에서 공이 오는데 그것마저도 제대로 리시브를 못 하면 어쩌자는 거야?!" 평소와 다름없이 카게야마와 히나타는 이른 아침부터 제2 체육관에서 바쁘게 공을 쫓았다. 늦가을이 지나갈 즈음의 계절은 일본의 북도에 살이 에는 써늘한 바람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러나 그런 것은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것처럼 카게야마와 히나타는 바지런히 어두...
00. 혼란스러웠다. 처음에는 무슨 농담이 그러냐면서 따졌다. 그리고는 여느 때처럼 크게 웃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눈앞에 설익은 뺨을 하고서 서 있는 소년의 표정 속에서 한 줌의 거짓도 찾아내기 힘들었다. 라운드 티셔츠 밖으로 보이는 길쭉한 목줄기가 벌겋게 익은 것을 보고 나서야 히나타는 그제야 이게 재미없는 농담 정도에서 그칠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
* 엑스맨 온리전에 나올 신간 원고입니다. 본편 웹공개 + 외전격 이야기는 회지 공개 예정입니다.* 시점은 엑데퓨 워싱턴 사건 직후 약 1~2년이 흐른 뒤부터 엑아칼 사건 사이.* 클리셰 범벅이고... 일단은 짧게 끝낼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선호하면서 교육적으로도 유익한 내용의 잡지로는 뭐가 있다고 생각해?” 오래된 안락의자의 등받이에 깊숙이 기대앉아...
재한은 빨간 목도리를 찾지 못하였다. 선우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줌과 동시에 김범주의 살해 증거물인 빨간 목도리를 찾지 못한 재한은 매일 같이 전화를 받자마자 내려갔어야 했다며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리고 해영이의와 무전을 기다리며 그에게 사과할 말들을 생각해냈다. 무슨 말로든 그를 위로할 수 없겠지만 재한은 그래도 해영이에게 미안함을 전해야 했다. 원경씨를 ...
*파카카라, 오소카라이치가 들어갑니다. 전체적으로 가족물 소설. *키워드 : 종말, 재난, 생존, 이능력, 내맘대로 변형한 알파오메가물 *스토리 폭망주의, 캐붕주의 *조각글처럼 쓸 거임. *내용이 변하진 않지만, 문맥 수정이 자주 됨. part. 1. 그는 그날, 그 석양의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 ‘왜지?’ 집으로 들어가기 직전 카라마츠는 망설였다.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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