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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몰아세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인가 봅니다.
매짧글 매일 저녁 초 하나를 켜서 소원을 빈다. 어두운 방에서 일렁이는 작은 불빛 앞에 눈을 감고 기도한다. 촛농이 흘러내리고 작은 별이 타오르는, 10초인지 10분인지 알 수 없는 시간 동안. 모은 두 손을 이마에 대고 간절히 바란다. 나의 작은 불, 방 안의 태양, 떨어진 별, 값싸게 얻은 신, 오롯이 나의 위안을 위한 존재에게 이뤄지지 않을 소원을 빌...
매짧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연민하고 다투고 실망하고 행복하고 슬퍼하며 살라. 그렇게 넘치도록 살아라. 그저께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가득한 감정으로 나를 만들라. 무언갈 지불해서 행복을 살 수 있다면 분명 아득한 과거의 편린이다. 이 우울한 회색의 세상에서 오직 그것만이 빛나고 가치 있을 터. 자신의 과거를 풍족히 하라. 그러기 위해 사랑하고 연민...
날개가 있는 것은 언젠가 추락한다고 하지요. 하나 날개가 없는 나는 이미 옛 저녁에 추락해서 침몰하는 중입니다. 어찌하죠. 날개도 아가미도 없이 가라앉기만 합니다. 저 아래로, 아래로…
매짧글 껍질과 껍데기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거죽이나 허물과 다른 점이 있습니까? 결국 벗어버릴 외피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께서는 제게 두꺼운 사전을 들리며 고요히 웃으셨지요. 하는 수 없이 ㄱ,ㄲ,꺼,껍의 종이뭉치를 사락사락 넘기며 찾아봅니다. 겉꺼풀이 단단한지 그렇지 않은지 유별난 것도 아닌 정의를 수 번을 읽다가 관뒀습니다. 책을 덮으니 ‘껍데...
매짧글 한 줄의 선으로 바뀌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너가 내가 되고, 글을 지우고, 나의 나라가 남의 나라가 되고, 칸을 나누고, 별이 떨어진다. _______________________
매짧글 용이 지나가는 다리 아래의 케이크 가게. 파도 포말을 와리 가리 피하다 다다른 가게의 문 앞. 주문은 웃음꽃 피는 무화과 홀케이크 하나와 새드 엔드 레몬 세 조각. 재료는 느리게 흐르는 용의 울음소리 11분. 신나는 드럼과 타일 바닥에 튀는 구두굽소리 40초. 곡소리와 함께한 장송곡 19 곡. 작은 유령의 천이 끌리는 소리 3시간. 설탕 한 스쿱과 ...
매짧글 너랑 나는 아마 같은 이유로 기피되는 것은 아닐 터이다. 아니, 어쩌면 같은 이유일지도. 잘 모르겠다. 무어라 써내려야 할까, 너에게 맞는 단어를 찾기 어렵다. 마이페이스, 독특한 취향, 직설적인 어투… 너와의 교집합을 찾다가 문득 슬퍼서 웃음이 났다. 이런 것이나 찾는 스스로가 바보 같았다. 너는 유쾌하고 장난기 넘치는 괴짜 무드 메이커고, 나는 ...
매짧글 그것은 손톱을 세워 누르면 자국이 남을 정도로 무른 나뭇조각 같았다. 둥근 손끝에 닿은 살갗 아래 맥이 뛰는 희미한 울렁거림이 어색했다. 눈치를 보다 느물쩍 피부 위로 귀를 대었다. 불이 끓는 곳에서 울려 퍼지는 낮은 북소리가 들린다. 근육과 뼈가 움직이는 소리는 똑같았다. 그제야 마음이 놓였다. 그가 살아움직이는 생물이란 걸 받아들일 수 있을 것 ...
매짧글 저도 방금 완전 똑같은 걸 생각했어요. 어쩔 수 없죠. 우린 평범한 사람인걸요. 모두 별똥별에 소원을 빌던 어린 시절은 잊어버리겠죠. 그래도 낭만적이지 않나요? 우린 6600만 년 전의 공룡과 같은 하늘을 보는 거예요. 스피노자는 오늘 사과나무를 심을까요? 혹, 내일일까요? 글쎄요, 어쩌면 모레일 수도. 우리는 마지막으로 커피를 마시고 일어날까요? ...
식물같은 사람이다. 그냥 혼자 버티다 시들어가는 게 딱 그 꼴이었다.
예언가의 말을 흘러넘긴게 문제였다. 그 댓가로 지금 2m가 약간 넘는 관과 함께 바다에 있다. 술에 꼴은 채로 새벽 3시에 듣긴했지만 예언이긴 하였다. 그리스 신탁도 아닌 예언은 내가 까먹은 바람에 실현되었다. 친구야 미안, 너가 피하라고 알려준 세월을 직격으로 맞았다. 마녀는 관은 등에 지고 짙푸른 수평선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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