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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어이 다자이,생일축하한다" 츄야가 씩 웃으며 내 어깨를 톡 두드렸다. 4년만에 함께하는 내 생일이었다, 이미 미움을 잔뜩 샀던 나인지라 축하는 기대하지 않았는데,그래도 4년의 내 부재동안 날 미워하지만은 않았다 생각하니 새삼 츄야에게 고마운 기분이 들었다. "츄야~ 그래서 내 선물은?" 능청스래 츄야를 꼬옥 안고 귓가에 작게 속삭였다,평소였다면 이런 낯간...
악마 김민규는 천사 전원우를 사랑하지 않는다. 천사 전원우 역시 악마 김민규를 사랑하지 않는다. 이 명제는 당연했다. 사과는 땅으로 떨어지고 인간은 언젠간 죽는다는 것과 다를 것 없었다. 그러니까 이건, 아주 먼 태초의 이야기. 아주 먼 옛날엔 천사만이 세상을 다스리고 있었다. 태초의 사람들은 이기적이지 않고 검소했으며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살...
지구가 찜통이었는지 내가 알고보니 걸어다니는 만두였는지 헷갈릴만큼 무더웠던 여름날도 오늘로써 끝이었다. 날씨는 점점 시원해지고 그로 인해 밖으로 나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던 여름과 가을 그 중간의 8월 중순, 우리의 주인공 김민규는 술이나 퍼먹고 있었다. (...) 술자리에서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술주정이 뭔지 알아? 이 물음에 너도나도 손을 들며 자신...
월간민원 7월호 [네 마음 다 알아]와 이어집니다. 술기운에 하고 싶지 않은 말이라서 가장 먼저 제외됐다는 말은 민규가 가장 듣고 싶었던 좋아한다는 말이다. 조금 더 생각이 필요했다는 우리 사귈까는 지체할 필요 없이 말하기만 했으면 바로 오케이를 했을 거고, 좀 더 멋진 말로 해주고 싶어서 나중으로 미뤘다는 말도 그냥 너랑 있어서 좋다. 담백한 한 마...
부제: 신들도 사랑을 할 수 있다. - 옥황상제가 저승과 이승의 경계를 지키기 위해 지상으로 다섯 마리의 오방신을 내세웠다. 동쪽의 푸른 용이라 하여 동청룡, 서쪽의 하얀 범이라 하여 서백호, 남쪽의 붉은 새라 하여 남주작, 북쪽의 검은 자라라 하여 북현무, 마지막 중앙에는 기린이라 일컬었다. 기린은 우리가 아는 흔한 기린이 아닌, 머리에는 뿔이, ...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생일 축하해, 형. 내가 진짜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진심이긴 하지만 다소 형식적인 생일 인사를 건넬 때만 해도 민규는 이 밤의 결말이 이렇게 흐를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보통은 그런 상황이라면 ‘고마워, 민규야. 나도 사랑해.’ 이렇게 마무리되는 게 일반적인 거 아닌가? 아니. 그런 게 정상적인 반응이고 대답 아닌가? 민규는 원래 형태의 절반쯤 ...
내 몸에 이니셜이 나타났다는 걸 처음 안 것은 중학교 1학년, 어느 아침이었다. 평소와 다름 없이 양말을 신다가, 오른쪽 복사뼈 윗부분에 기이한 점 세 개를 발견했다. ㄱㅁㄱ 엄마는 그것을 보시고는 기함을 하며, 조금 우셨다. 엄마의 눈물을 이해하기에 그 당시 나는 너무 어렸다. 이 점 세 개가 있어서는 안됐구나, 엄마가 그래서 슬퍼하는구나 정도만을 어렴풋...
“신기하지.” “뭐가요?” “어떤 인연도 없는데, 신체적 파장이 일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공유가 가능하다는 게.” 원우가 알코올 솜을 잡고 손가락 끝을 세게 누르며 말했다. 푸른색이 살짝 도는 병원복이 이상하게 잘 어울렸다. 저 사람은 아플수록 아름답더라고. 한 연구원이 민규에게 원우를 소개하며 했던 말이다. 민규는 그 말을 들었을 때 ...
'도깨비랑 키스하면 달콤쌉싸름한 맛이 난대.' 전원우는 믿지 않는다. 애초에 도깨비라는 것은 조상들이 만들어낸 허상의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도깨비 얘기를 가장 좋아하는 동기놈이 떠든 말은 머리 속에서 똬리를 틀었다. 이 자식은 나이를 몇 개나 먹어놓고 아직도 도깨비 잡을 때는 닭 피가 직빵이라느니 구미호는 간이 아니라 정기를 빼먹는다느니 애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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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이재현은 비몽사몽 들른 화장실에서 제 실수를 깨달았다. 변기에 물 내리다가 눈이 번쩍 뜨였다. 이런 미친! 첫 데이트를 같이 자고 일어나서 가는 게 어딨어. 이 병신새끼가 진짜. 이재현은 이미 잠들어있는 지창민을 피해 화장실에서 주먹으로 제 머리를 내리쳤다. 요즘 대가리 굴러가는 게 왜 이러지. 단단히 빡대가리가 된 기분이었다. 다 퇴근한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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