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2018년의 한보라, 그리고 2019년의 한보라. 공미포 1500인 짧은 글
고요함이 가라앉아 그 무엇도 들리지 않을 것 같던, 그런 눅눅함으로 가득 찬 방의 벽에 기대어 앉아 마치 실이 끊어진 인형극의 인형같이 축 늘어져선 조금도 움직이지 않던 몸이, 창 너머로 들리는 사람들의 환호성에 고개를 들곤 창 밖을 바라보았다. 뎅, 뎅, 하는 종소리와 함께 이곳저곳에서 들리는 웃음과 탄식의 소리. 그리고 술을 진탕 마신 것인지, 잔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