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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따지고 보면 나는 그저 내 욕심에 사랑을 쏟았을 뿐인데 사랑을 줬다는 이유만으로 신원도 모르는 누군가의 행복까지 빌어주고, 스스럼없이 사랑과 미소를 돌려주는 그의 당연하지 않은 마음이 진심으로 고맙고 벅차다. 그는 나의 꿈이자 이상, 세상의 어떤 단어로도 온전히 표현이 안 되는 사람. 나의 이상을 현실로 살아가는 그에게도 부디 현실을 버틸 수 있는 이상쯤은...
안녕하세요, 런뿌입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덧 구독자가 400명이 넘어 있더라고요. 저에게는 이 정도도 너무나도 큰 숫자라서… 그저 감격일 따름입니다. 🥹 글은 안 올려도 주기적으로 포타를 들어와 알림은 확인하고 가는데, 정말 아무 것도 안 하는데도(…) 꾸준히 구독자가 늘고 있음에 놀랍기도 하고, 또 그만큼 감사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
키스할 때는 눈을 감는 거야. 대만은 까칠하게 잠긴 목을 헛기침 몇 번으로 가다듬었다, 혹은 가다듬으려 했다. 잠에서 막 깨어나 평소보다 뜨끈하게 풀린 몸 위로 파도가 몰려오듯이 서서히 오한이 든다. 높은 맥박 위로 단단한 껍질이 올라붙는다, 숨을 쉬는 것이 어색하고 수화기를 들고 있는 손의 감각이 흐릿하다. 입을 열어 다시 물어봐야 한다. 그러나 아주 오...
테오 와기버전 발렌타인 초코주는 테오도준(트레) 쥐새끼 테오(트레) 제로투 도준 울보테오 sd 둔둔도준 와기시절도준 흑백버전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투도」 중 인용 함께 일렁이던 정 은자는 잠깐 발걸음을 멈췄다. 그에 따라 들고 있던 묘한 등불이 손 안에서 끄떡거렸다. '그게 그였구나.'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그밖에 없지 않은가. 이걸 이만큼 멀리 걸어 나와서야 생각해 냈다는 게 외려 매정했다. ‘어떻게?’ 은자는 잠깐 셈을 쳐 보다가 생각을 접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낭만에 겨우 이른 뒤에 나는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손가락이 사라졌음을 깨달았다. 내가 낭만의 악상이 떠올랐을 때 음악을 쓰려 했으나 오선지가 까마득하게 나는 음표를 그릴 줄 모름을 깨달았다. 내가 낭만을 말하려고 빛처럼 번뜩이던 생각이 있었으나 순식간에 문장을 잊어버렸음을 깨달았다. 낭만은 환락의 연장, 덧없음의 지표, 환등상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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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후미진 골목에 사는 소녀는 비를 싫어했다. 뚝-. 뚝-. 규칙적인 소리를 내며 차가운 빗방울이 갈라진 지붕 틈새로 흘러내렸다. 온 세상을 잠겨 버릴듯이 매서운 기세로 쏟아지는 비들은 어느 골목에 쓰레기장 앞에도 한가득 내렸다. 작은 흙 웅덩이가 금세 넘쳐 흘러 커다란 웅덩이를 만들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축축하게 젖은 앞머리 사이로 습기를 ...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AU입니다. 영화를 보지 않아도 내용 이해 가능합니다. "여기에 있던 편지 못 봤어?" 시게타 하루아는 금사빠이다. 정말 가벼운 사소한 것이라도 사랑에 빠지는데 이유가 충분했고 그나마 다행인 점은 금방 사랑에 빠지는 것만큼 일반적인 실연을 당했을 때도 다른 사람에게 다시 빠져 미련을 거의 남기지 않는 편이다. 게다가 하찮고도...
무던한 여자친구와 사귀는 예민한 유기현을 보고 싶어서 쓰는 글 두 사람이 싸울 일은 거의 없었어. 무던한 여주는 다 괜찮았고, 기현은 여주가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아 싸움 거리를 만들지를 않았거든. 더욱이 재택이 잦아지면서 자주 봤고, 아무리 바빠도 연락은 틈틈이 잘했으니까. "유과장님!" 오랜만에 주말에 기현네 집 앞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던 여주와...
나요타케 마유의 인생은 단조로웠다. 가끔 일어나는 이벤트는 가소로웠고, 기껏 듣게 된 '초고교급' 이라는 칭호조차도 지루했다. 마지막으로 감명깊었던 때는 언제였더라. 분명, 그때 그 여름이겠지. 무더위의 찌더움을 견디면서, 기어코 흙먼지를 털어낸 삶은— 일정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분명해졌다, 나요타케 마유로써 할 일은 하나였고, 할 수 있는 일도 하나였다...
"띵동~" 그칠 기미라곤 보이지 않는 비 내리는 오후 4시 36분. 문 앞에서 초인종 소리를 흉내내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린다. 이런 폭우에도 장난을 치며 집을 찾아올 사람은... "준수야, 나 들어가도 돼?" 또, 그 녀석이다. "된다고 안해도 들어올거면서." "그렇긴 해~" 뻔뻔하게 들어와선 늘 그렇듯 거실바닥에 앉으며 말을 걸어온다. "오늘 비가 너무 ...
! 바람이 부는 거리를 들으며 감상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CTa74ZaQMhY 오다사쿠, 거기에 있어? **** 다자이는 느긋하게 잠에서 깨어났다. 배부른 고양이마냥 기지개를 펴고, 옷을 입는다. 너를 닮은 푸른 보석의 볼로타이를 매면 오늘의 준비는 끝. 다자이는 집을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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