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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비가 내리더라, 소리도 내음도 없이 그저 내리고 또 쏟아지던 날이더라. 비가 오는 것은 좋아했다. 하지만 또 어렴풋이 싫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니, 싫다기보단 우울해졌다. 특히 수마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비가 오면 항상 깊고 깊은 늪에 빠진 것 마냥 가라앉고 또 가라앉아 시커먼 기억만 들춰졌다. 그럼에도 비가 좋았다. 포근하고 아린 느낌이 좋았다. ... ...
봄날의 우리는 대체로 미쳐있었다.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날, 찬은 승관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내에 위치한 기념품점에 들렀다. 괜찮은 기념품이 있는지 물색하기 위해서였다. 찬은 고심 끝에 목각으로 만들어진 자유의 여신상 모형을 골랐다. 옆에서 지켜보던 원우가 물었다. 누구한테 주게? 갑자기 승관에게서 전화가 왔다. 찬은 겉옷 주머니에 쑤셔 넣었던 휴대폰을...
기억은 언제나 색이 바랜 채로 미화되기 마련이다. 추운데 사는 사람들이 대체로 동안이래. 왜요? 성장 세포나 노화 세포들은 따뜻한 온도에서 더 활발하게 움직이니까. 걔네들도 추우면 몸 덜덜 떨면서 아 돌아다니기 싫다, 이러나 봐. 그럼요? 동물이나 사람이랑 비슷한 거야. 어차피 세포들이 모여 생명체가 이루어지는 거라서. 찬은 원우에게 자꾸만 춥다고 조잘거렸...
평범한 겨울 그 중 무난히도 추운 날이었다. 숨을 뱉으면 뽀얀 흔적이 남는, 눈이 내린다면서 아직 찬 바람만 불고 있는, 1월을 앞두고 있는 겨울이었다. 춥다는 말과 함께 당연히도 추울 수 밖에 없는 얇은 코트와 구색만 갖춘 목도리를 하고는 아무렇지 않게 웃는 찬희의 얼굴은 너무 하얬다. 하얗고, 예쁘고, 부드럽고. 저 하얀 몸을 안으면 부서질 것 만 같다...
67. 온객행이 원하는 것 부엌에서 고개를 내민 온객행은 주자서가 빨랫줄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주자서의 시선이 찢어진 옷을 향해 있는 것을 눈치챘다. “그거 생각보다 많이 안 찢어졌더라. 조금만 꿰매면 입을 만할 거야.” 주자서는 부엌 문간을 돌아보았다. 그러자 잠시 부엌 안으로 사라졌던 온객행은 이윽고 나무 쟁반에 두 사람 몫의 식사를 받쳐 ...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겨울 착륙에서 이어지는 글이지만 보지 않으셔도 이해에는 무방합니다. **약간의 잼성 요소가 있습니다. 겨울 엔딩 上 봄 충돌 별다를 일 없이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계절이 제자리를 찾는다. 그 속에서 초능력자의 일상은 강도가 높았지만 그다지 밀도 있지는 않았다. 임무를 가거나 훈련을 하거나 하는 일과를 반복하다 지정 휴일에 쉬는 삶. 쉰다고 해도 허가 지...
*천년의 시 기반, 호칭 다름 주의* -새 아침이 오거든 이 한 몸 다시 하얗게 태어나리라- 겨울 밤은 달이 길었다. 환했던 마을에 어둠이 드리워지는 건 한순간이다. 가비는 겨울이 싫었다. 혼자 외롭게 보내야 했던 추위가, 언제 얼어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어린 나이의 가비가 버티기에 과하게 버거웠다. 동지 (冬至)가 지나가고 소한(小寒)이 오는 동짓달 ...
+주의 : ** 사망, 시체, 스포일러, 개인해석, 내용 날조 ** + ** <겨울신화>의 스포일러 ** 포함 +모든 내용은 픽션이며, ** 사망, 시체 묘사, 스포일러, 개인해석, 날조 ** 가 존재합니다. 유의해주세요!!! +이번 편에는 *** 다소 기괴하고 소름끼치는 표현 등 *** 이 포함돼 있습니다. 열람 시 주의 바랍니다. BGM ::...
/각별님 중심 /미수반과 겨울신화의 인물들은 명백히 다른 인물들 입니다. 환생도, 동일인물도 없습니다. /편의상 -님 자를 붙이지 않았습니다. /작중 각별님의 능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보일 수 있습니다.(이는 다른 시리즈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각별님과 덕개님에 대한 약간의 유혈 표현이 존재합니다. 귓가에 속삭인다. 그저 무시하면 될 말 하나하나가 흉...
*입영통지서 언제 발부되는지 모름. 현실성 떨어지는 거 감안 부탁. 의한이 집을 비우기 전 날이였다. “아버지, 저 다녀오겠습니다. 가끔 나오면은 뵈러 꼭 올테니까, 너무 기다리진 마요.” 의한은 더는 그 집에 몸을 둘 수 없었다. 봄 바람이 창 틈새로 흘러들어와서는 의한의 마음을, 기분을 흔들어 놓고서는 느낄 새도 없이 사라지곤 했다. 의한은 목이 졸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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