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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야와 아이자와는 도로 한복판의 자동차의 뒷좌석에 올라타 있다. 초조한 나머지 땀이 흐르는 손으로 안전벨트를 꽉 쥐고 있었다. 미도리야는 그의 한손에 휴대폰을 들고 귀에 대고 있었다. 둘은 너무나 위급한 얼굴이었다. 그들은 현재 고속도로 위, 프레젠트 마이크가 반쯤 난폭 운전을 하며 속도를 올리는 차 안에 있었다. 바쿠고가 사라진 지 15분, 그가 어떤...
" 승민. " - 어, 어? " 우리심심한데뽀뽀나할까? " - 어? 용복은 조심스레 내 눈을 바라봤고, 난 곧 무언가를 해야만 할 거 같았다. 곧 숨 막힐 것 같은 분위기에 눈을 꼭 감았다. 관람차 밖에선 폭죽이 터지기 시작했다. 미친새끼. 종이를 103번 접으면 우주가 될까 필릭스 김승민 어처구니없는 질문이었다. 어처구니없는 장소였다. 고작 관람차에서 첫...
--어어, 바쿠고에게 전해둘게. 그렇게 말하며 이국적인 옷의 키리시마는 바쿠고의 방안으로 사라졌다. 복도에는 미도리야 혼자 남았다. -...... 그는 엘리베이터 쪽으로 유유히 다가가며 내려가기 위해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위의 전광판에서 1, 2, 3, 하고 숫자가 늘어난다. 엘리베이터가 오 층까지 올라오고 있다는 증거다. 아직도 방금 들은 폭탄선언에 충...
*프븝님과 교환하기로 한...도망수 김독자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따위라 죄송합니다(댁알 박음 *완결 이후의 어느 날 어느 우주엔가 유중혁을 사랑하지 않는 내가 있겠지. 김독자는 대전에서 내렸다. 잠시 쉬어갈 생각이었다. 대전은 무엇으로 유명하던가. 어차피 곧 다시 기차를 타야해서 역에서 벗어나지도 못하는 주제에 김독자는 대전 관광지 같은 거나 검색했다. 빵은...
제3의 매력 온준영 x 365 지형주형주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들었다 놨다 했다. 모처럼 일이 빨리 마쳐 집으로 돌아온 이후 준영에게 연락해볼까 말까로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 어영부영 친구가 되고 헤어진 이후 연락을 할라치면 계속 일이 생겨 못하게 됐었던 것이었다. 무의식적으로 화면 위를 톡톡- 건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순간 들리면 안 되는 목소리가 형주의 ...
키리시마는 햇살 같은 녀석이었다. 때로는 어두워지고 암울해지는 사람과, 에이반과, 유에이와, 이 사회를 비춰주는, 이 세계를 비춰주는 햇살 같은 녀석이었다. 임간합숙의 습격 이후, 에이반의 학생들 스무명 모두 무사히 유에이로 돌아왔을 때, 아이자와의 꾸중에 시무룩 해하는 키리시마를 안타깝게 여겨 바쿠고는 그에게 돈을 한 다발 건네준 적이 있다. 이제와서 생...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유에이의 오후 수업이 끝나가는 하늘은 노을에 젖어 분홍색을 띄고 있었다. 오후에서 저녁대로 접어드는 중간의 애매한 시간이다. 그 붉은빛의 아늑한 하늘로부터의 조명이, 유에이의 창문을 넘어 복도 안으로 비쳐온다. 아이자와의 얼굴도 그 조명에 묻어 제법 분홍색의 얼굴을 띠고 있었다. -그 뭐냐, 여러모로 말려들게 해서 미안했다. 아이자와가 바닥을 기는 목소리로...
꿈을 꿨다. 꿈 안에서 그는 넓게 펼쳐진 들판 위의 나무그루 아래 시원한 그림자 안에 앉아있었고, 그 앞에는 익숙한 분위기의 남자 하나가 서 있었다.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는 경치를 느긋하게 즐기며. 그 남자가 익숙하다고 생각한 것은, 바쿠고가 오래전부터, 질리도록 봐온 새빨간 머리가 삐죽삐죽 하늘을 향해 솟아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뭔가 달랐다. 그 소년...
*개성사고로 평행우주의 십걸 키리시마가 유에이로 오게되는 이야기 *바쿠고가 여러모로 굴려집니다 *올캐러/모브 묘사/찌통요소 *카미노 사건 바로 이후입니다 하늘에게 빌었다. 나는 왜 이런 곳에서 태어난 거냐고. 다른 세계라면 쉽지 않았을까, 하고. 하늘이 답했다, 사랑하기 이보다 좋은 세계가 없다고. -그런 고로, 바쿠고가 다른 세계의 키리시마와 엮이게 되는...
바다를 좋아했다. 왜? 다른 사람들이 물어도 그냥, 이라는 대답만이 돌아왔다.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이유 없이 바다를 좋아해서 누가 물어보든 같은 대답을 들려주었다. 굳이 생각해보자면 푸른색을 좋아해서 일지도 모른다. 파랑은 맑고 울림이 예쁜,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색이었다. 그래서 푸른 빛으로 가득 찬 바다를 좋아한다고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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