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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W. 고장 난 가로등 밑 버려진 곰인형 "형, 괜찮아요?" 규빈이가 걱정스레 물어온다. 그 말에 정신을 차려보면 갈아입을 의상을 앞에 둔 채로 만지작 만지작 옷소매를 배회하는 손이 보인다. "...아. 미안... 금방 입고 나갈게." "저한테 미안할 필요는 없는데..." 옷을 갈아입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앞뒤도 구분 못해서 다시 벗어다가 입고 팔은 소매를 ...
1. 그의 머리카락이 닿은 뺨이 간지러웠다. 그 감촉은 꼭 신의 숨결처럼 성스러웠고, 부드러웠으며, 아름다웠다. 나는 감히 그곳을, 나의 뺨이지만 나의 뺨이 아니게 된 그곳을 어루만질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정말 멋진 문장이군요, 왕자님. 하지만 여기는 그가 아니라 그녀라고 쓰셔야 합니다.’ 제 노트 위를 자비 없이 긋고 지나가는 붉은 선을 보았을 때, ...
“박차장님은 술을 그리 좋아하시지 않나 보네요?” 부하 직원 중 하나가 말했다. 회식으로 고기집에 와서도 사이다나 콜라만 마시고 있으니 당연히 그리 묻겠지. 문대도 소주 한잔 정도는 할까 했지만 신재현이 좋아하지도 않는 소주를 마실 생각을 하니 손이 가지 않았다. 거기에 애들도 있으니까. 술냄새를 풍기며 들어갈 수는 없지. “그렇게 즐기지는 않아.”...
나폴리탄은 요기 https://posty.pe/3mmwo5 파이는 번뇌에 빠져 신성을 잃은 부처마냥 괴로운 근심이 잔뜩 서린 얼굴로 한곳을 서성댔다. 왔다갔다 하는 서슬이 어찌나 처량하던지 낑낑거리는 짐승의 신음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파이는 같은 곳을 무려 13번이나 왔다갔다 하더니 새빨간 눈으로 한쪽을 바라보았다. 바로 굳게 닫힌 방 문쪽이었는데, ...
안녕하세요. 하도 답답해서 사연 하나 올려봅니다. 저는 모 기업 생산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거두절미 하고 말해보자면 저희 가족이 은근히 저를 따돌리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저에게는 4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여동생은 예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공부도 잘해서 현재는 직업도 꽤 좋습니다. 저도 공부열심히 하는...
강의실 405호에서. 코앞에 온 가을이에요. 여전히 나무는 나를 탓하고 원망해서 나는 아주 오래 커튼을 치기 시작했고요. 아주 오래 형을 생각하고 아주 오래 강의실 옆자리를 생각하고 아주 오래 생각나는 옛 기억을 지우는 연습 중입니다. 내가 찔러야 하는 원망은 코앞에 있으며 그건 곧 가을과 같은 향을 풍기거든요. 가을은 아주 천천히 오고, 생각도 못할 때 ...
※공포요소, 불쾌 주의※
바지 케이스케의 모티브는 마하바라타에 등장하는 판다마 형제 중 둘째인 비마세나, 그리고 아래와 같이 토성의 신 혹은 그 성질을 의인화 한 인물이라 볼 수 있다. ■ 바지 케이스케 (場地 圭介) 場 : 밭 '장' → 모양자를 살펴보면 土(흙 토) + 昜(볕 양) 地 : 땅, 본래의 성질, 거주하다 '지' 圭 : 서옥 '규' → 상서로운 구슬 介 : 사이에 낄...
곡식자루로 변신 작전. 준비물:덜 자란 수로와 정호, 가득찬 섬(가마니x)자루가 한가득 쌓여있는 수레, 비어있는 볏섬(고정용 새끼 끈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위장하기엔 더욱 좋음) 쌀 한섬에 약 80kg의 무게였다 하니 아직 덜 자란 수로 정호의 몸무게로 채우기에는 부족했을 터, 그런 탓에 안쪽에서 최대한 몸을 부풀리기 전법으로. 그치만 성기게 짠 섬인데다...
-. 드림물입니다. 드림이 뭔지 모르신다면 비추. -.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잔' 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설정을 이리저리 바꿔놨습니다. -. 원작이나 작가가 언급한 것과 다른 설정이 있습니다. 아예 완전히 다른 내용인 것도 있습니다. 주의 요망. - 하늘을 나는 마차에서 내린 캣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마차에서 내리자마자 차갑고 눅눅한 공기가 느껴졌다. 유...
넷이서 밤을 줍다 보니 시간은 훌쩍 넘어갔지만, 그래도 양동이 안에 밤을 한가득 채울 수 있었다. 아직 밤은 손질도 되지 않았건만 그림은 벌써부터 머릿속에 마론 타르트를 먹을 생각으로만 가득차있었는지, 어서 트레이 클로버에게 돌아가자고 모두를 재촉했다. 식당 안에 딸린 주방으로 들어가니 베이킹 준비를 하고 있던 트레이 클로버가 넷을 반겨주었다. 그림은 다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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