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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어서와 이 세상의 끝으로.' * 스티브는 녹진하게 내려앉은 몸을 일으키는데 많은 시간을 써야했다. 물에 침식되어갈 것 같은 감각이 온 몸을 휘감았다. 정신을 몇 번 가다듬은 후 오른쪽 손가락을 한번 까딱, 움직이니 그 뒤로는 생각보다 수월하게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딱딱한 침대에서 내려온 스티브는 그제서야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곳은 어디지? 그리고 나는...
장원 측에서 주최하는 게임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분야별 기여도를 고려해서 점수를 얻고 그걸 합산해서 순위를 매기는 실전 게임이 하나 있고, 그 실전 게임과 똑같이 진행하지만 게임의 승패가 상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비교적 느슨하게 진행되는 게임이 하나 있다. 나머지 하나는 감시자 두 명과 생존자 여덟명이 참여하는 게임으로, 제일 느슨하며 친...
창밖의 야경을 바라보며 무택은 얼음이 반쯤 녹은 잔을 들어 컵 안의 액체를 입에 머금었다. 독한 알코올 맛이 입안에 채워지고, 목 뒤로 넘어가는 액체는 뜨거웠다. 진척 없이 같은 말이 오가는 협상은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끝이 날 줄 모르는 무의미한 논쟁은 무택에겐 이미 백색소음이었다. 손을 들어 제 귀를 후벼 파던 무택은 얼음만이 남은 빈 잔을 빙글빙글 ...
이곳을 볼때마다 당신 생각을 하곤 해요. 당신도 나를 생각하고 있나요? ……내 생각도, 같이 해줬으면 좋겠는데. 개요 이제는 어두워진 하늘 위로 별들이 총총히 수놓아집니다. 반짝이는 별들이 모이고 모여 이루어진 아름다운 은하수 아래로 달빛을 머금은 호수가 시선에 닿고, 풀숲 근처에 앙증맞게 피어있는 꽃들은 산들바람에 날려 춤을 추고 있습니다. 아름답기 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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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옹잉
정말 뜬금없이 생각났던건데 학구열이 강한 워록들은 서로를 해부해보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각성자/엑소였으면 좋겠다. 둘 사이에 로맨스는 없었지만 욕구는 있었어요 (급기야) 그냥 이냥저냥.... 원래부터 알고 지내던 워록 둘이 어느 목적 때문에 같은 화력팀이 됐을거임 목적은 아마도 벡스나... 굴복자나 그런 타종족 연구? 어느정도 연구를 다 해갈때즘에 각성자,...
"형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 존의 말에 안주를 한 움큼 쥐던 로저의 손이 멈추었다. 너 뭐라고 했냐.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고요. 쐐기를 박듯 나직한 목소리로 반복하는 존의 말에 로저는 지면 가득 찬 외국어를 훑어내리는 문맹마냥 눈을 느리게 꿈뻑였다. 뭐래. 그리고 자신의 손바닥에 쥐어진 안주를 입안 가득 밀어넣었다. "형." "어." "맞죠." "뭐가....
이상하게 더운 날이었다. 아니, 추운가? 조금 으슬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래봐야 큰 일은 아니겠지. 그리 태평하게도 생각하던 도연재는, 기본적으로 둔한 사람은 아니었다. 눈썰미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 구태여 아는 체 티를 낼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뿐 타인의 몸의 이상이라든가, 주변 분위기의 변화라든가, 그런 것들을 곧잘 알아채곤 했다. 다만 도연...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었던가. 고된 노동은 어느새 무택에게 당연한 일상이 되었다. 늘 검은색의 가죽 장갑을 끼고 험한 일을 해 본 적이 없던 손은 맨손으로 곡괭이를 손에 쥐고 큰 바위를 내려치게 되었다. 양손 가득 굳은살이 배기지 않은 곳이 없었고, 햇빛에 반짝이는 구두를 신던 발은 제대로 된 양말이나 신발 없이 맨발로 거친 탄광을 걸어 다녔다. 온몸...
오래된 연인들의 데이트는 특별할 것이 거의 없었다. 설렘보다는 익숙함이 자리 잡은 그들은 간만에 만나는 날임 에도 가벼운 차림에 매일같이 드나들었던 카페에서 만났다. 특별한 추억이 있어서 찾는 카페는 아니였다. 그저 흡연자를 위한 흡연석이 중앙에 크게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그 곳을 자주 찾았을 뿐 이였다. 아, 그러다 보니 여러가지 추억들이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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