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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태형은 지민을 좋아했다. 지민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다. 누군가 시작을 물어본다면 태형은 기억을 더듬어 고등학교 3학년 같은 반이었을 때라고 떠올렸을 거다. 항상 뭐가 그리 피곤한지 하얀 뺨을 찌그러트린 채로 책상에 누워 잠만 자던 지민은 늘 태형의 호기심 대상 중 하나였다. 지민의 별것 아닌 행동에도 크게 반응하는 본인을 알아챈 태형은 아, 내가 ...
"쟤 또 왔네." 정국과 사귀게 된 뒤로, 정국은 매일 우리 학교앞에서 나를 기다렸다. 나는 가끔 이게 사귀는건가, 계약 연애인가, 진짜인가, 가짜인가를 생각하며 시간을 버리기도 했는데 생각해봤자 답은 안 나왔다. 태형은 이젠 정국의 차도 외웠다. 나는 차에 도무지 관심이 없어서 그렇게 비싼 차인지도 몰랐는데, 태형이 말해줬다. 저거 어마어마하게 비싼 차라...
"혀어어엉!!! 석진이혀어어엉!!" •᷄ ɞ•᷅ "어!! 어!! 지민아 나 여기있어 왜? 왜?" "혀어어엉~!! 태태 전화 안받아~!! 진짜 미국간거 맞아? 갑자기 왜? 그런말 없었잖아!!! 별장에도 안오고!!!!" •᷄ ɞ•᷅ "이틀전에 왔었자ㄴ..." "으아아아악!!! 이새끼 바람났어!! 씨발!! 미국년이랑 바람나써!!!" •᷄ ɞ•᷅ "지민아... 태...
- ... 이씨 내 발... 꽁꽁 얼었잖아!!! 씨발. 지민은 차갑게 얼어붙은 두 발을 이불속에 쏙 집어넣었다. 손으로 주물 거리며 발을 녹이는데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콘돔 박스가 눈치 없이 지민의 시야에 들어왔다. 전정국의 얼굴이 두둥실 거리며 콘돔 박스 위로 겹쳐보였다. 그 옆에 예쁜 미친년 보나의 얼굴도 같이. - 재수 없어, 둘 다 꺼져!!! 아아악...
짙은 어둠이 깔리고 서늘한 바람이 부는 새벽. 이런 시간엔 인적도 드물어 피곤함에 하품 한번 할 법도 했지만 오늘따라 지민은 텐션업 되어 또랑또랑한 눈망울로 신나게 편의점 물품을 정리했다. 누가봐도 기분좋은 몸짓으로 아드레날린을 막막 뿌려대던 중 손님이 들어오는 기척에 웃으며 고갤 돌렸다가 별로 보고 싶은 않은 상판을 마주했다. “아, 왜 또 왔어.” “손...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국민] Marmelo 15 전정국x박지민 "난 너같이 물건 안 훔칠 거야." ".... 내가 가져다준 빵을 먹으면서 그런 소릴 해?" "그래도 난 그런 거 안 해. 나쁜 짓 하는 거, 다 죄 받아. 정국아. 지금이라도 그만둬." "형은 깨끗하게 살아. 나는 이런 식으로라도 살아남을 거니까.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지는 않을 거야." 이안이 자신을 책망하듯 하...
호석의 방에서 신나게 떠들다가 거의 열 한시가 넘어서야 방으로 돌아왔더니 이미 정국은 자는 모양인지 불이 꺼져 있었다. 나름 조용히 한다고 발소리까지 죽여가면서 들어간건데 그만 바닥에 놓인 짐가방에 걸려 넘어지는바람에 큰 소리를 내면서 뒹굴고 말았다. "...아 씨발... 늦게 다닐거면 조용히 들어오던가." 뭐하는 짓이야. 어둠 속에서 살벌한 목소리가 들려...
고3은 힘들다더니, 다 같이 하나둘씩 정신을 놓아가는 친구들을 보면 웃기기까지 했다. 아직 5월이고, 수능은 반년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저러면 어쩌나 싶기도 했고. 뭐, 물론 그건 나나 박지민도 별 예외는 아니라서, 나도 나지만 특히 박지민은 요즘 부쩍 예민해져 있었다. 힘든 시기니까 안고 가야지, 내가 참으면 괜찮다고 생각해도 나 역시 박지민과 다를 것 ...
"거기! 위험합니다! 벽에 붙지 마세요!" 빨간 티에 검은 반바지를 입고 꿀벅지를 드러낸 채 매의 눈으로 물속의 사람들을 지켜보던 지민이 벽 쪽으로 슬금슬금 붙는 한 커플을 향해 호루라기를 불며 손짓을 했다. 도대체 벽 쪽에 있으면 파도칠 때 부딪힐 수 있어서 위험하다는데도 벽으로 붙는 사람들의 심리가 뭘까. 내리쬐는 햇볕에 모자를 썼는데도 땀이 주르륵 흘...
신혼일기 04.
정국이 지민에 대한 얘기를 처음 들은건 두 살 아래의 여동생 정아에게서였다. 올해 초였으니까, 정국은 k교대에 입학한 후였고. 정아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우리반 교생쌤 지인짜 잘생겼다? 전교생이 그 쌤 볼려구 우리반에 몰려와." 정아가 남자의 외모를 칭찬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정아는 늘 그게 정국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것이, 정국은 전교생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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