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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은 그러니까 왜 그렇게 형처럼 구는지 도통 모르겠다, 는 생각만 몇 년을 했다. 학년으로 보면 형이라고 부르는 게 맞긴 하다. 근데 처음부터 형이라고 불렀던 것도 아닌데다가 생일로 따지면 겨우 7개월 차이인걸. 그 7개월 차이를 가지고 정호석은 모든 걸 짊어지려고 했다. “정호석.” “….” “…호석이 형.” “어. 왜?” 이 유치한 호칭 싸움이 정호...
세훈의 집은 살풍경하다. 모든 게 갖춰져 있는 완벽한 공간은 사람 사는 집이 아니라 차라리 박제된 유리 상자 속 같다는 생각이 든다.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전해졌는지 등 뒤에서 끌어안는 힘이 강해졌다. 따듯한 숨결이 귀 뒤에 닿았다. 신경 쓰지 않으면 지나쳐버릴 만큼 낮고 희미한 음성이 들려왔다. 김민석……. 연약한 음성과 달리 몸을 옭아매는 힘...
태양에서 한 조각 떼어낸 것처럼 빛나는 눈동자가 나를 바라볼 때마다, 그 빛을 내 속에 가둬버리고 싶었다. "김민석이다." 누군가가 그 이름을 불렀다. 이른 아침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머리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다. 황금빛 태양을 녹여서 길게 뽑아낸 듯한 머리칼이 바람결에 휘날렸다. 우글거리는 검은 머리들 사이로 지느러미를 미끄러트리는 금빛 물고기...
컬러드Colored가 되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다. 연한 금빛이 도는 금갈색 머리칼을 거울에 비춰 보며 오늘도 안도한다. 다행이라고. 등 뒤에 아른거리는 저주의 그림자가 아직까지는 나를 덮쳐오지 않았다고. 물론 컬러드로 발현되는 조건은 유전적 기질뿐만이 아니다. 어느 정도 강한 기질도 가져야겠지만, 그에 더해 뇌내 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어마어마한 양의 ...
-예약 발행이 없어 미리 발행하는 제이슨 기일 연성입니다. -뱃슨/브루슨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하고 아니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한 글 “네가 원한다면 그렇게 하마. 내가 조커를 죽였으면 좋겠니? 바란다면 지금이라도 죽여주마.” 제이슨 토드를 이보다 더 깊은 수렁에 밀어넣은 말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가 느낀 비참함은 자신 없이 잘 굴러가는 세상을 보았을 때보...
* 이 글은 중국 드라마 <신의 화타> 에서 나오는 화타와 오성의 이야기 * 일본 특촬물인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세계관 설정을 기반으로 한 현대 의학물 -바람의 저편에- 01. 0에서 1까지의 Data 백신 프로그램 개발에 한창 연구 중이었다. 5년 전, 전 세계가 갑자기 발병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이 증식한 출저 알 수 없는, 원인 모를 어떤 미지...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아무것도 닿지 않는다 하지만 점점 빛이 보이고 나는 천천히 눈을 뜨니 하얗게 뒤덮인 방안에 나는 누워있었다. "...여기는 어디지?" 잔다르크는 천천히 일어나 주변을 확인하고 눈앞에 문이 있는걸 확인해 천천히 걸어 나가 문을 열었다. 거기에는 기다란 식탁과 서로를 마주 보는 의자 그리고 그 맞은편 의자 뒤에 문이 보였지만, 그 문을...
어느때나 똑같은 하루 바쁜 하루 였다..였을텐데 "마스터" "아 미안해 지금 바빠서 나중에 얘기하자 암굴왕!" "......" 요즈음 리츠카가 바쁘다는 듯이 나를 지나쳐간다. 이번 주도 이틀 전에도 어제도 오늘도 바쁘게 나를 지나쳐갔다. 모든 일이 마무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리츠카는 쉬는 틈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또 이야기할 틈이 사라져버리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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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을 벗자 보이는 풍경은 내 기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얼핏 보기에도 늘어난 묘비의 수와 무성하게 자라난 잡초가 그걸 대변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내가 한때 잠들었던 자리는 변함없이 그대로였기 때문에 나는 큰 어려움 없이 그곳을 찾아낼 수 있었다. 멀리서도 선명히 보이는 날개 달린 천사의 상은 여전히 나의 묏자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건 ...
19살의 마지막 날 나는 이상한 꿈을 꿨다. 나는 발코니에 앉아 맞은편 산책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살랑살랑 바람이 머리칼을 흔들었다. 가만히 눈을 감고 고요함을 느끼고 있을 때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눈을 떠보니 맞은편 산책로에 누군가가 서있었다. 부스스한 갈색 머리. 맨발의 그 애는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 애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마치 ...
01. 온기 요즈음 안데르센은 한동안 마감한다고 말도 안 하고 자기 할 일에만 집중하면서 바쁘게 지내는데 댕몽이는 그러려니 하면서 자기 할 일을 하면서 지낸다. 어느새 시간이 지나 마감 마무리되어 이제야 쉴 수 있다면서 기지개를 피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너무 조용해시계를 쳐다보니 새벽이었고 어서 자야겠다는 생각에 잠을 청하려고 자기 침대로 가서 잠을 자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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