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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이타도리 유지 대신 이타도리 유우지 표기를 사용합니다. *공백포함 총 10294자 *이타도리의 시점, 고죠의 시점으로 나뉘며 고죠의 캐해석이 취향을 탈 수 있습니다. "선생님. 그거 알아? 나 선생님 좋아해."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입 밖으로 내뱉어도 되는 말일까 고민했던 애정이었다. 지금은 그랬던 순간도 있었다고 추억하며 마치 안부 인사 꺼내듯 자연스럽...
나는 히후미를 좋아한다. 친구로서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딱히 이 감정을 한 순간에 알아채버릴 정도의 엄청난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녔다. 그저 대화를 나눴을 때 히후미의 시원하게 웃는 모습이나, 여자애들의 무리한 요구에도 기분 나쁘지 않도록 배려하거나 장난을 칠 때 나타나는 장난스러운 표정들을 볼 때마다 조금씩 빨리 뛰기 시작하는 내 심장을 ...
쵸소이타 야쿠자X유치원 선생님 AU "선샘미 이거요! 하루가 오늘도 조아해요" 3일째다. 형님들과 똑같은 옷을 입겠다며 멋쟁이 정장을 입고오는 하루가 저에게 매일 다른 색의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한 날이. 첫날에는 오렌지 빛깔의 주황색 장미를 선물하더니 어제는 푸른 잔디만큼이나 생그러운 색이 도는 초록 장미를, 오늘은 하루의 볼따구 만큼이나 밝게 빛나는 분...
. . . . . . . . . . . . . . . . . (* 하얀 배경으로 읽어주세요. ) 진짜 소리치고 싶어요. 누구보다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정말 사랑한다고. 그저 스쳐 가는 생각이 아니라는 걸 알아요. 누구보다 확실한 마음이란걸 알아요. 근데.. ...당신도 같은 마음이 아니면 어떡하죠? 당신도......같은 마음이 아니라면. 당신의 마음속에...
안녕하세요! 작년 <고스트코스터 하이스쿨 로맨스> 업로드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단편입니다. *주의사항* 깊고 어두운 바다, 간략화 된 심해 물고기, 강제적인 스킨십
복도에서 백설민이랑 끌어안고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온 직후, 나는 내일 그놈에게 태권도 문제로 어떤 대답을 줄지 고민하느라 온 집안을 빙빙 돌아다녔다. “안녕! 난똥, 뭐 해? 평소보다 일찍 퇴근한 엄마가 부산 떠는 나를 보며 쾌활하게 인사했다.
*지니(@yoloooojiny)님께 바칩니다. “...한주원 경위님. 방금 뭐한 겁니까?” 동식은 이제 주원의 표정을 읽을 수 있다. 주원은 언짢을 때면 제법 버릇없게 눈썹부터 구기고 본다. 그게 상대가 누구라도. 심지어 한기환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동식은 그 사실을 안 뒤로는 주원이 나름 귀엽게도 보인다. 주원은 성질이 나쁜 게 아니라 그냥 투명한 것뿐...
라벤더 W. 2V 10년째 짝사랑만 해오던 상대의 결혼식에 참석해야 할 때 기분이 과연 어떨까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세월인데 그 시간 동안 한 상대를 꾸준히 좋아해 온 건 기적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그 상대가 남과 결혼하는 모습까지 지켜보게 되는 건 말 그대로 고문과 다름없을 것이다. "..." 그리고 그 말도 안 되는 일을...
* 작업 용지 설정을 잘못해서 분량이 넘쳤습니다. 정상 분량은 절반입니다. 유튜브에선 끊임없이 사람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L은 이동 중에 쪽잠을 청하는 것도 잊고 작은 화면 속 더 작은 소년을 유심히 바라봤다. 14살도 되지 않은 K가 자유자재로 벽을 넘고 계단을 타고 있었다. 아직 이노우에일 시절, 뒷골목을 전전하던 꼬맹이를 순식간에 예술 학원의 정점에...
정경희는 말수가 적은 사람이었다. 류해수와 다투는 동안에는 말이 아주 조금 더 많았고, 다툼을 끝내고 한 침대에 누워 시시덕거리는 일이 잦아졌을 때까지도 말이 약간 더 많은 정도였다. 한편 류해수는 언제나 말이 많았다. 죽었다가 살아난 빚을 갚기 위한 오 년 동안에도 다름없었다. 그래서 정경희가 오 년을 보내며 조금씩, 아주 조금씩 말이 적어져서, 마침내 ...
알게 모르게 흐릿한 목소리에 자꾸만 가슴이 저려왔다. 눈물이 쏟아질것 같아 주먹을 꾹 쥐고서 속으로 숫자를 거꾸로 되뇌였다. 다섯, 넷, 셋, 둘, 하나… 천천히 숫자를 세며 차라리 이런식으로 실망시켜 저에게 정을 떼버리는게 나을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애써 태연한 목소리로 '거기로 가자. 제일 마음 편한 곳이잖아, 그곳이.' 하고 대답했다. 그곳은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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