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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라는 녀석은 상당히 변덕스럽고 상대적인 지라, 느끼는 그 시점에서의 환경과 분위기, 함께 하고 있는 사람 등의 항상 휘둘린다. 이렇게 부모님과 떨떠름한 형제와 함께하는, 그것도 걸쭉한 양배추가 들어간 양송이 스프는, 도저히 목 뒤로 넘길 수 없는 맛이었다. 땡그랑 식탁에 내던진 숟가락에서 조금 묻어있었던 스프가 이곳저곳으로 튀어, 마이크로프트의 눈쌀을 ...
여느 때 처럼 평범하고 조용한 날 낮이었다. 빅토르는 소파에 누워 눈을 붙이고 있었다. "빅토르~" 몇 분 후, 현관문이 열리며 유리가 들어왔다. 빅토르의 이름을 부르며 들어온 그는, 이내 소파에 누워 잠을 자는 빅토르를 발견했는지 조용히 그의 옆에 가서 앉았다. 무언가의 기척은 있었지만 그 무언가가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인 줄 알았던 빅토르는 유리의 머리에...
우욱. 웁. 우웩. 하. 얼마나 술을 많이 먹고 왔으면 몇 시간 째 토를 하는거야. 가뜩이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예민하던 미영은 자꾸 들리는 역한 소리에 결국 방을 나온다. 어깨를 돌리고 목을 꾹꾹 누르면서 욕실로 걸어간 미영은 변깃물을 내리고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 있는 태연의 뒷모습을 보며 고개를 젓는다. " 미친 돌팔이 " 한숨을 토하듯 핸드폰을 만...
그를 만난 것은 어느 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날이었다.당시 19살밖에 되지 않는 나는 고급진 검은색 세단에서 내리는 그를 가문에 방문한 또하나의 다분한 손님 중 하나로 여겨, 딱히 눈 여겨보지않았다. 뻣뻣하게 힘이 들어간 고급 양복(비비안 웨스트우드 수트)과 목을 죄이고 있는 검은 넥타이. 반질거리는 구두, 바지 주머니의 튀어나와 있는 손수건에 묻은 저 붉은...
“왜 이렇게 늦었어? 혼자 다니지 말라고 했잖아.” “누님은 너무 걱정이 많아.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어머머, 얘 좀 봐.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더니 아주 요즘 살판 났어? 여기는 기억도 못하면서?” 청년은 머리를 긁적인다. 그건 그런데. 소진의 눈이 위로 샐뚱 올라간다. “혹시 여자 만났니?” “어? 아......아닌데.” “거짓말 한다 또. 어...
“쵸지!” 늘 그렇듯 온몸에 나뭇잎과 흙을 잔뜩 묻히고 다소 큰 소리를 내며 코헤이타가 마치 구르는 듯 문을 열어재꼈다. 바닥에 흙이 떨어지던 말던 제 알바도 아니라는양, 바닥은 흙빛이었지만. 그래, 너는 늘 그랬지. 턱, 책을 덮는 둔탁한 소리가 드물게 방 안에 울렸다. 쌕쌕 , 뛰어온 사람의 가쁜 숨소리만이 남았을무렵 몸을 틀곤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얼굴...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 아 " " ..... " " 쏘리 까먹었네 " " 안대라도 사야겠네 " 욕실에서 나와 알몸으로 주방으로 걸어가는 태연을 거실 소파에 앉아 영화 채널을 보던 미영이 한 번 쳐다보고 다시 TV에 시선을 둔다. 물을 한 모금 마시고 출출해서 먹을 것 찾던 태연은 냉장고 문을 연 채 돌아본다. " 아줌마 요리 잘 해? " " 가정부 들여놓을거야 " " 아부지가...
거대한 당신과 대화를 나눌 때면 그는 마찬가지로 거대하기만 했던 자신의 은사가 떠올랐다. 물론 리겔은 생활 속의 사소한 부분, 가령 인간들이 토스트를 먹을 때 사선으로 자르느냐 안 자르느냐의 여부 같은 곳에서도 제 은사를 떠올릴 수 있다 자부하는 터였기에, 그 대상이 굳이 너인 데에는 아무런 불만을 품지 않았다. 이미지를 계속하여 연상해나가자면 너는 그와 ...
“잠이 오질 않아, 테츠나.” 외로운 조명등 하나에 의지하여 책을 들고 읽어나간 테츠나는 고요한 정적을 깨고 들어온 사내에게 눈을 돌렸다. 그리고 너무나도 당연하단 듯이 덮고 있던 이불을 거두고 이리 들어오라는 듯 손바닥으로 침대를 두어번 두드렸다. “한동안은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만.” “이런 내가 싫어?” 그럴 수 있을까요. 쓰고 있던 안경을 선반에 두며...
중세풍(정확한 설정은 아직 없습니다) 대학생 룸메이야기...입니다. 캐릭터를 머릿속에서 굴린 진 오래 됐습니다. 여성향 지향. 원고 연습용.
엔딩 후 시점. 다음편도 있긴 한데 미완입니다ㅠ “......아빠, 비 내린다.” “응? 정말이네. 아이고. 아이고, 금요일이라서 배달 막 들어올건데 어쩌냐.”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전화벨이 맹렬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금모는 허둥지둥 전화를 받으며 써니에게 얼른 포장 준비하라는 손짓을 했다. “그냥 내가 간다니까. 아빠 딸 이거 때문에 면허도 땄잖아.” “...
“이번 여름은, 시끄럽네. 그렇지?” 나의 말에 눈을 깜빡이며 조용히 비바람이 부는 밖을 바라보던 형이 고개를 끄덕였다. 함께 살다 보니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조용히 벽에 기대어 앉은 형의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렇게 쏟아지는 날의 형은 어쩐지 매우 무기력해 보이거나, 소리에 놀라선 지금처럼 있곤 했다. 오늘은 놀랐다거나 그렇게 보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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