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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지만 유독 먹고싶은 날이 있다 요며칠 매운 음식이 먹고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인스턴트를 좀 과하게 먹은 것 같아서 포기하려고도 했다. 오늘 밖에 나갔다가 아주 놀라는 일이 있기 전까지는. 아주 놀랐다. 대체 내가 왜 그 사람과 마주쳐야 했을까. 내가 조금만 더 늦게 나왔더라면. 혹은 좀 더 빨리 나왔더라면. 대체 내가 왜 그 사람...
1 열세 번째 송별이었다. 누군가가 죽는 날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내렸다. 온통 화창하다가도 꼭 울 때만 되면 그랬다. 어린 은주의 손을 쥐고 무덤에 다녀온 저녁이면 창 밖으로 막을 길 없는 괴성이 들렸다. 그럴 때마다 자장, 자장. 어울리지도 않는 목소리로 등을 도닥이던 손길마저 이제 어느덧 일상같은 일이 되었다. 2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괴질로만 ...
"밥은 먹고 피는거야?" 슬쩍 내려다 보자 마주치는 눈이 퍽 다정했다. 눈이 마주쳤지만 대답하진 않았다. 공동현관 앞은 암묵적인 흡연구역이다. 현관의 옆으로 살짝 비껴서 1층 창문으로 연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했다. 쭈그려 앉아 담배를 꼬나문 기현의 머리가 평소완 다르게 정리되어 있지 않았다. 그것마저 좋았다. 바람이 약간 불어 그의 잠옷인 흰 티셔츠가 ...
그의 이야기 ••• 항상 행복인줄 알았던 사랑의 최후는 잔혹했다.우연한 기회로 만난 너는 아름다웠고, 그런 너와 사랑에 빠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계속해서 사랑할줄 알았지만, 행복했던 순간들은 이제 한숨의 재가 되어 사라져버렸다. 이제 남은건 갈라진 마음과 배신, 아픔뿐이였다.너와의 이별은 모든 것을 뒤흔들었기에 단순히 이별하는 것과 차원이 달랐다. 침체된 ...
깜빡. 눈이 뜨였다. 또 시작이다. 반복되는 악몽, 깨지 않는 꿈. 도피랄 곳이 잠밖엔 남지 않은 지금에 내가 사는 것은, 그때 죽지 못했기 때문이구나. 자각을 하는 순간이다. 눈을 감는다. 아직도 귓가엔 바람 소리가, 이명이, 그러다 어떤 목소리가. 두통이 인다. 그래도 울지는 않았다. 그야, 우린 아무것도 아니었으니까. #1 당연한 일상이었다. 이른 시...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적당히 해. 아까 쇼크왔었다고." "못 써먹겠어. 아까부터 픽픽 싸기만 하잖아." "기절한 거 아니지? 30분 뒤에 들어가야 돼." 라우터는 은근히 재촉하는 포터의 채근에 바지를 꿰어 입었다. 그러더니 영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이었다. 포터는 그런 라우터를 개의치 않게 넘겼다. 포터는 허리춤에 꽂아 둔 무선 단말기를 손가락으로 두어 차례 두드리더니 ...
엄마는 내가 '정상적'이고 '보통'의 삶을 살기를 바라는 것 같다 내 나이대의 사람들이 하는 것들을 다 해보기를 바라고,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 나이대의 사람들이 하는 해외여행, 어학연수, 알바, 서포터즈, 자격증 등등을. 평생을 남들 하는 것처럼 살지 않을 거라고 소리질러왔는데 엄마에게 그런건 중요한 게 아니었던 듯하다. 사회의 루저가 되고 인생의...
늘 말하는 거지만, 눈물은 더럽다. 눈물이 깨끗하다면 사람들은 물을 먹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서로의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을, 한 여름 물 웅덩이를 찾아다니는 날벌레처럼 빨아먹으면 됐을테니까. 목이 마를지언정 탈수로 죽지는 않았을거다. 어쩌면 목이 마르지 않을지도 몰라. 그럼에도 죽는 사람은 사랑을 하지 않는 사람일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너무너무 사랑을...
그녀의 이야기 ••• 매일 꿈에서 같은 장소를 걷고 있다. 대략 르네상스 시대쯤에 지어진 것 같은 낡고 으리으리한 성.눈을 뜨면 성에 같은 장소로 향하고 있다. 목적지까지 가는 길에 누군가의 환영이 날 안내해준다.또각또각 조용한 복도에 다다르자 어디서 본 듯한 데자뷰를 경험하게 된다. 과거의 기억이 날듯말듯 파편적인 기억들이 스쳐지나간다. 의심쩍게 걸어다가...
어쩌다가 비행기표를 사버렸다 이번 여름에 다시 대만에 간다 오늘 아침 친구에게 온 연락에 앞뒤 잴 것 없이 콜 해버렸다... 덥고 습한 타이페이에 다시 간다 여름의 대만은 어떤 곳일까 준비할 게 많고 시간도 얼마 없지만 짧은 목표가 다시 생겨서 그나마 다행이다 요즘의 나는 취약하다 겉으로는 그럭저럭 서있지만 내부는 아주 약해져있다 이걸 어떻게 보수공사를 해...
Written by. 멜랑꼴리 너는 왜인지 비가 오는 것을 좋아했다. 추적추적 빗방울이 떨어져 작은 웅덩이를 만들면, 너는 우산을 들고 항상 밖에 나가 빗소리에 귀를 기울이곤 했었다. 우중충한 날씨, 쌀쌀한 바람, 우산 속에 숨어든 사람들. 나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도 음침했는데, 너는 좋다고 했다. 비가 오는 소리, 비바람이 실어오는 비릿한 흙 냄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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