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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건 꽤 오랜만이었다. 드레이코는 어머니의 콧노래를 퍽 오랜만에 듣는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노래를 즐기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적절히 교양 있다고 생각하는 여가를 보냈다. 그녀의 방에 있는 고전적인 모양의 축음기에서는 어떤 악기에서도 들을 수 없는 신비한 음악이 흘러나왔다. 나르시사는 노래를 부르는 것은 강박에 가까울 만큼 꺼렸지만...
*썸타는 사이에서 "자기야"라고 불렀을 때 애들 반응이 보고 싶다 "자기야" 1. 아카시 조금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곧바로 여유로운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가 내게 미소지으며 말한다. "몰랐는데, 그 호칭도 꽤 괜찮은 걸" 2. 키세 "응 자기야" 눈웃음치며 뻔뻔하게 대답해온다. 진짜 너는 여우인지 강아지인지 모르겠다 3. 아오미네 엄청난 표정...
*나페스 글 입니다. *제노x나 글 입니다. 돌아가서 꼭 이제노랑 대화를 해봐야겠다는 투지는 사무실에 가까워질수록 하락했다. 일단 보는눈이 많은 회사라는 장소의 제약과 그래서 뭘 물어보고 싶은건데? 왜 물어보고 싶은건데? 뭐라고 말을 꺼낼건데?에 대한 계획이 없었기 때문이다. Q. 뭘 물어보고 싶은건데? A. 왜 모르는척을 하는지. 모르는척 할거면서 왜 옛...
*나페스 글 입니다. *제노x나 글 입니다. 머리가 존나 아프다. 진짜 나도 나이에 안맞는 상스러운 언어 지양 하고 싶은데 아마 난 백발 할머니가 되어서도 눈이 존나 침침하네 하고 있을테니까 어쩔 수 없다. 서운이고 자시고 점심이랑 같이 먹어버렸고 그냥 머리가 진짜 존.나. 아프다. 왜 이래 몸뚱아 내일이 주말인데 즈블 즘 그믄 으프르.. 앓는 소리가 나올...
"너는 나 어디가 좋아?" 또 시작이다. 이젠 일주일에 한번 꼴로 듣는 것 같은 질문에 크로커다일은 들고있던 머그잔을 내려놓았다. 진한 커피가 반쯤 담겨 컵 안에서 찰랑거렸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크로커다일은 고민에 빠졌다. 이번엔 또 뭐라고 말해야 하나. 성격? 거짓말을 해도 말이 되는 거짓말을 해야하는 법이다. 돈? 이미 써먹었다가 거짓말 하지...
1 얘들은.. 언제.. 죽을까.... 커뮤에는 너무 길어지기도 하고, 설정 상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안 적었는데 악마의 탄생이라는 게 약간.. 뭐라고 해야할까. 갑자기 뿅! 생기는 거긴 한데 나름 규칙성은 존재한다. 수명에 대한 것도 사실 법칙? 이 존재하고 탄생은 매개체+감정(욕망) 이 뭉쳐져서 나타남. 예를 들면, 리코리스는 '염소의 피를 머금은 석산'이...
어느순간 생각해 보니 네가 스푼에 들어오고 대부분을 네생각을 하며 보냈던게 기었났다. 네게 많은 친절을 배풀었고, 너는 그보다 더 황홀한 감정을, 많은 친절을 되돌려주었다. 그동안 자각하지 못했고, 혜나도 있어 그저 동생이라, 후배라서 이렇게 챙겨주고 싶은걸까 생각했었는데, 이제야 알았다. 정말 갑자기 네가 생각나서, 네가 떠나고 4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네...
나는 25살 소설가다. 주로 판타지를 쓰지만 몰래 BL도 쓰고 있다. 내 판타지소설은 그다지 인기가 없다. 하지만 BL소설은 인기가 많았다. 그덕분에 먹고살만하게 살고 있다. 딱히 힘든 점도 없이 잘살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현재 내가 쓴 소설로 추정되는 데에 떨어졌다. 소설속에서는 대부분 힘든 사람들이 들어오는데... 나는 왜 여기에 온 거지? 여기는 내...
어느날 갑자기. w. 훔 김인성 19세 우성알파집안인 M그룹 차남. 어려서부터 잘 받아온 교육에 다방면에 우수하나 기본적으로 고고하고 싸가지없어 보이는 말투에 호감형은 아님. 집안좋고 성적우수한 살짝 양아치같은 모범생. 김영빈 19세 역시 우성알파집안인 J그룹의 장남. 두뇌는 명석하나 무언갈 강요받고 따르는 것을 무지하게 싫어함. 그러나 기업지분과 재산상속...
*나페스 글 입니다. *제노x나 글 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첫등교 하던 날은 잔뜩 긴장 했었던 기억이 난다. 일학년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랑 전부 떨어지고 반에서도 나혼자 4반에 배정된게 그 나이때는 등교 전 날 부터 그렇게 걱정 됐었다. 다른 애들은 이미 얼굴 아는 사이끼리 무리가 있을텐데 나는 어떡하지 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새로운 교실 문을 열기 ...
“아이 씨, 싫어. 나 안 해!“ 적어도 다섯 명 정도 되었던 것 같다. ‘특전대’ ‘00레인저’ ‘00포스’ 이름은 좀 달랐지만, 알록달록 쫄쫄이를 입고 악의 무리를 물리쳤던 지구 용사들 말이다. 아이들은 뭔가를 모방하면서 자기 세상을 만들어 가고, 성장한다는데, 그런 점에서 보면 내 어린 시절이 그랬다. 문제는, 모두가 다 빨갱이(아, 단어 선택을 잘못...
*나페스 글 입니다. *제노x나 글입니다. 제노를 처음 본건 고등학교 입학식 때였다. 말 그대로 봤다고 하는게 맞다. 제노는 입학생 대표로 단상 위에 있었고 나는 그 아래 서 있는 이백명이 넘는 군중 사이 한 명이었으니까. 중학교를 막 졸업해서 어린티가 나는 얼굴들 사이 이제노는 단연 튀었다. 와 저렇게까지 완성형일 일이냐. 하고 순수한 감탄을 생각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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