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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버림받는 게 익숙한 삶을 살았다. 행복은 영원이 아니었고 불행의 꽃말은 언젠가는 찾아올 필연이었다. 그녀, 갑희는 가질 수 없는 희망은 오히려 고문임을 누구보다도 빨리 깨달아 가슴에 수놓은 사람이었다. 결코 잊을 수 없도록, 부모가 있었고 오빠가 있었고 정인이 있었음을. 그들이 나를 버렸음을. 아팠으나 현명했다. 그리하지 않았다면 검은 머리를 한 채 태어난...
오늘 운행하는 열차 중 마지막 열차가 도착하자, 역은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사람들로 붐비는듯 했다. 그러나 역은 곧 한산해졌고, 깜빡거리는 가로등 아래에 한 남자만이 덩그러니 서있었다. 몇 남지 않은 행인들은 얼굴에 웃음꽃을 가득 피우고 있었지만, 그자리에서 그 남자만이 웃음을 지을수 없었다. 남자는 깜빡거리는 가로등을, 지나가는 행...
"띠리링- 띠리링-" 카카시가 시끄러운 알람 소리에 몸을 일으키는데 자신의 허리에 둘러진 묵직한 무언가에 중심을 못 잡고 다시 자리에 누웠다. "...으응" 허리에 둘러진 팔과 익숙한 잠꼬대에 고개를 안돌려봐도 안다는 듯 카카시가 팔이 둘려진 쪽으로 몸의 방향을 돌렸다. 카카시가 반쯤 감긴 눈으로 자신의 옆에 곤히 자고 있는 남자, 오비토를 보았다. 빤히 ...
새 학기 시작을 핑계로 술자리가 만들어졌다. 모든 사람이 참석했던 지난 학기 술자리와 달리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이기로 했다. 재환은 술과 안주를 적당히 주문한 후, 앞에 놓인 뻥튀기를 하나씩 입으로 넣었다. 다니엘은 아무 말 없이 창밖을 바라봤다.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 같아." 강아지라고 하기엔, 네가 좀 크지만. 그 말에 다니엘이 인상을 썼다. 아...
군인들은 여전히 재미가 없었다. 술을 마실 줄은 알아도 취할 줄은 몰랐고 옷을 갖춰 입는 법은 알아도 맞춰 입는 법은 몰랐다. 파란색 제복이 그나마 화사해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것만으로도 다들 즐거운 눈치였다. 하루 빌린 펍은 기분 좋게 소란스러웠다. 치글러는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비딱한 자세로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 사이를 걸어 다녔다....
수도와 하루정도의 거리에 있는 도시, 루시우스가가 관리하는 도시이자 마법사공방의 본점이 위치한 곳이다. 도시의 영주성-이라 쓰고 루시우스가 관리하는 연회장-에서는 신년을 맞이하는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오후 느지막히 손님들을 태운 마차가 영주성의 문앞에서 차례로 들어오고 있었다. 갑작스레 열린 파티였기에 공방의 마법사들까지 내부 인테리어 보수를 위해 하던 ...
인문고전 읽기 활동에 제출했던 감상문들을 이번에 독서 활동 정리하며 백업합니다. 아직 글쓰기로 제 스타일이 정립되지 않은 때라 정제되지 않은 수준의 글이 조금 부끄럽습니다. 4월 헤르만 헤세-수레바퀴 아래서 중학교 2학년에 읽은 데미안에 이어 읽게된 이 책,바로 '수레바퀴 아래서'이다. 주인공 한스 기벤라트는 라틴어 학교에 다니는 낚시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
“읍….. 아나킨 잠,흐,깐,” 잠깐은 없다는 듯이 오비완의 어린 제자는 온 몸을 다 써서 제 입술을 밀어붙였다. 끈적하게 그리고 집요하게 제 입술을 탐하는 제자는 저를 절대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옆으로 흐르는 타액이 누구의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밀어붙이기만 하는 키스였다. 가볍게, 지나가는 사람과 혹은 다신 안 볼 것 같은 사람과 인사같...
※FFXIV 3.3 Revenge of the Horde 이후 "알피노, 안 나갈 거야?""아, 벌써 나갈 시간이니?""뭐야, 나한테 먼저 준비하라고 한 건 너였거든? 그새 정신을 누구한테 전해주셨을까." 알리제가 모험가를 슬쩍 곁눈질했다. 모험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알리제는 딱히 그런 반응을 원하고 곁눈질 한 것은 ...
시험 기간에는 죽겠다며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올 것 같이 굴던 사람들이 시험이 끝나자마자 해방이라며 학교 근처 술집 투어를 다녔다. 다니엘 역시 시험이 끝나자마자 그들 무리에 합류했다. 술자리에서는 교수에 대한 평가, 성적에 대한 걱정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다니엘은 시험 잘 쳤어?" "그럭저럭 본 것 같다." "다니엘은 좋겠다. 직속 선배가 ...
"마스터! 곧 다가오는 휴일 있잖아요, 아카이브에서 찾아봤는데 이 식물 아세요?" "아나킨, 스스로 아카이브에 간 것은 정말… 대단하구나. 칭찬하마. 하지만 지금 내가 무슨 얘길할거라 그랬니? 여기에 지금 왜 온거지?" "……….다음 미션에 대해…" "좋아 잘 기억하고 있구나, 그럼 우리 그 얘기를 해볼까"아나킨은 비단 아카이브에서 정보만 찾아온 것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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