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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know what bees make? 민트/민호뉴트 짧은 개그 러프북 :: 샘플 ::
잠시 복잡한 것들을 뒤로 밀어 둔 채, 겨울내내 고소 운심부지처 정실에서 망기와 뒹글거리며 돌다 보니, 겨울의 추위는 점점 누르러 들고, 봄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봄 냄새가 조금씩 나기 시작하자, 겨울동안 숨어 있던, 생명들이 조금씩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고, 얼어있던 강물과 시냇물 소리도 활기차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나자, 운몽의 ...
7장까지는 기존에 올라온 이야기를 소설체로 다시 쓴 것입니다. 재작업하면서 일부 수정된 설정이나 장면이 있어요. 이전 버전을 즐겁게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2017년에 시작한 글을 아직도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저 기쁠 따름입니다.
"턱을 조금만 당겨 보시겠어요?" "이렇게 말입니까?" "네. 지금 좋아요." 제노는 2인용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 앉아 고개를 등받이에 기댔다. "자세가 불편하진 않으세요?" "괜찮습니다." "오래 움직이지 않고 계셔야 하니까, 힘들어지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셔야 해요." 그림 작업은 제노의 서재에서 이루어졌다. 배경 선택은 마크의 제안에 따른 것이었다. 제...
제노는 보통 아침 식사를 마친 후 곧바로 서재에 틀어박혔다. 마크는 무슨 일이 그렇게 많은지 잘 몰랐지만, 매일 같이 그에게 배달 되는 서류가 엄청난 양이라는 사실은 잘 알았다. 듣기로는 법률가란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사소한 다툼이나 부부의 이혼, 비리 등 온갖 분쟁을 해결한다는데, 대체 세상 사람들은 무슨 싸울 일이 그렇게 많아 제노를 괴롭히는지 저...
마크와 제노는 잠시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서 몸단장을 고치는 시간을 가졌다. 마크는 가슴팍이 조금 뜯어진 블라우스와 살짝 얼룩 진 바지를 옷장 안 깊숙이 숨기면서 뺨을 붉혔다. 약속한 대로 층계 앞에서 다시 만난 제노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태연해 보였다. 마크는 에스코트를 위해 제노가 내민 손을 선뜻 잡지 못 하고 잠시나마 주저한 자신이 방금 전 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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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도 마크가 점심식사를 먹는둥 마는둥 마쳤을 때였다. 갑자기 복도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어느덧 완전히 건강을 되찾은 레아가 식당으로 뛰쳐 들어왔다. "주인님 앞에서 몸가짐이 그게 무엇이냐." "아이 참,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요!" 레아가 손을 내저으며 깨금발을 들어 집사의 귓가에 뭔가를 속삭였다. 집사가 눈을 크게 뜨고 마크를 돌아보았다. 마크...
한여름이 깊어져 갈 무렵이었다. 아직 해가 떠 있지만 저녁식사 전 공기가 선선해질 시간, 제노가 마크를 제 집무실로 초대했다. 여태껏 둘 중 누구도 개인 공간에 서로를 들인 적이 없었으로 마크는 잔뜩 긴장한 채 문 앞에 서서 눈치를 보았다. 책상 앞에 앉아 펜을 내려둔 제노가 웃으면서 들어오라고 손짓 했다. 마크는 주춤거리며 서재 안으로 발을 디뎠다. 그러...
마크는 피아노 덮개를 열고 무작위로 흰 건반을 눌렀다. 오랜만에 닿아 보는 매끄럽고 선뜻한 감촉과 섬세하게 조율된 음정이 마크로 하여금 그리운 기억을 불러 일으켰다. 아직 발이 바닥에 닿지 않을 시절, 좁은 피아노 의자에 어머니와 나란히 앉아 함께 춤곡을 연주하면 친척과 손님들이 저마다 마루를 구르며 즐겁게 노래를 따라 부르던 기억. 마크는 새삼 거실을 빙...
이듬해 봄의 초입, 저택에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어릴적 어머니가 손수 가꾸던 시절의 모습을 완벽히 되찾은 정원을 내려다보며 방 안에서 차를 마시던 마크는 소식을 듣자마자 읽고 있던 소설책을 던져 버리고 아래층으로 뛰어 내려갔다. 응접실에서는 해찬이 창가에 서서 정원을 내다보고 있었다. 그는 양 손으로 창틀을 짚은 채 입구를 등지고 서 있었다. 어깨에 ...
마크는 새벽을 할퀴는 비명 소리에 눈을 떴다. 그 소리는 아래층에서 난 것 같았다. 곧 방문 너머가 웅성이기 시작했다. 층계를 오르내리고 복도를 종종거리며 오가는 소리가 점점 더 다급해진다. 노크 소리가 울렸을 때 마크는 이미 최상급 실크로 지은 나이트 가운 앞자락을 여민 채 문 앞에 서 있었다. 마크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 저택을 관리해 온 집사는 지금껏 ...
활짝 열린 창문 사이로 부는 바람에 벚꽃잎이 실려 들어오는 계절이었다. 명헌의 교실이 위치한 3층의 삭막한 분위기와는 달리 2학년들이 사용하는 복도는 개학 시즌에 걸맞게 활기를 띠고 있었다. 그래도 나름 최강 산왕의 농구부 주장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는지라, 종종 명헌을 알아보는 후배들이 제 곁을 지나칠 때면 하나같이 고개를 꾸벅였고 '선배, 정말 존경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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