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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 애는 어딜 저렇게 바쁘게 뛰어가고 있는 거지?' 대체 왜 저런 어린애가 혼자서 거리를 뛰어다니는지 계속 신경이 쓰였다. 혹시 야차에게 무슨 일이 생겨 청이가 돌아다니고 있는 건 아닐까. 설마 날 찾으려고 저리 저잣거리를 뛰어다니고 있는 걸까 싶어 붙잡으려 했으나, 옆에 오라버니가 있는 이상 그런 튀는 행동을 하기는 무리였다. 아무래도 잠깐...
1. 남소하 : ESFJ [친선도모형] ESFJ는 남의 눈치를 많이 보고 그만큼 잘 맞춰준다. 사회생활 만렙.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고 철저한 편이나 은근히 귀가 얇다. 계획이 틀어지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따뜻하고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챙기려고 하는 성격.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거나 타인을 배려하...
고등학교 3학년 때의 겨울. 크리스마스 이브날 나는 히나와 어릴 적 추억의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나를 기다리고 서 있던 히나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나를 보며 손을 흔드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그만 사랑을 고백하고 말았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해가 보이는 날이든 보이지 않는 날이든. 어떤 날이든 상관없이 앞으로 있...
"포, 자매들은 지금 어딨어?" "시리, 날 따라 와." 포가 앞장서서 달려갔다. 이미 의식을 잃고 쓰러진 자매들이 숙소로 옮겨졌다.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다. "힘들겠어.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치료를 하고 있던 요정님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칼리님 소속 요정님이다. 칼리님은 약초와 치료에 능하시다. "전 이 정도로 아프진 않았는데...칼리님이 직...
2020년 2월에 배포했던 창작백합 개인작 <상자 속의>의 웹 유료공개를 시작합니다.본문은 표지를 포함하여 총 46p입니다.멋지게 제작된 실물 동인지도 판매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9https://smartstore.naver.com/icomics/products/5072927653 또한 <상자 속의>의 제작에 있어서의 비하인...
나, 히카와 사요는 지금 19년 인생 최고의 난관에 봉착해있다. 난관이라 함은 다름이 아니라, 나와 현재 연인 관계에 있는 Afterglow의 하자와 츠구미 씨가. "시, 실례하겠습니다..." 가방 가득히 이불과 잠옷, 그 외 물건들을 들고 현관에 서 있는 지금 이 상황을 말한다. 어째서 이 곳에, 그것도 이런 비까지 오는 늦은 시간에. 묻고 싶은 게 산더...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W. 아웅이 갑작스레 확인한 라펜의 능력에 살짝 놀라면서도 로울 씨에게 잘 도착할까 걱정했다. 그 자리에 서 5분 정도를 물이 흘러나오는 동굴의 입구를 바라보다가 발을 돌렸다. 패시브 스킬로 훨씬 좋아진 귀를 주변에 기울이며 아쿠아랫의 울음소리를 따라 움직였다. 호수에서 조금 먼 숲 속 한 가운데의 평야에 아쿠아랫 둘이 치고 박고 싸우고 있었다. 한쪽은 굴...
W. 아웅이 새끼가 가장 덩치가 큰 아쿠아랫 아래에서 낑낑거리며 젖을 먹고 있었다. 굴의 벽에 붙어 움직였지만 예민한 상태의 어미가 나를 금세 눈치를 채고 나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내가 움직일 때마다 아쿠아랫의 둥근 눈동자가 따라 움직였다. 적갈색의 눈동자의 동공이 크게 가늘어지더니 낮게 울어댔다. 그 소리에 옆에 있던 아비가 고개를 홱 돌리더니 울퉁불퉁하...
“하…. 오늘 날씨가 너무 추운 것 같은데요.” 오늘따라 날씨가 정말 추웠다. 아직 12월 중순 밖에 안 되었을 텐데 왜 이리도 날씨가 추워진 건지 학생회실 안에서 입을 열 때마다 피어오르는 입김을 보며 나는 불만을 토로했다. “그렇네요. 히터는 다음주나 되어서야 수리가 끝난다고 하던데 큰일이군요.” 이런 순간에서도 사요 선배는 담담하게 서류를 집어 들며 ...
도쿄 도의 하늘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우중충했다. 그리고 도쿄 도의 여기저기로 뻗어나가는 수도 고속도로 완간선은 평소와 다름없이 심한 교통체증을 앓고 있었다. 왕복 6차선의 고속도로임에도 다른 지역으로 통하는 주요 길목인 탓에 상습적으로 빚어지는 일이었다. “미리 염두해 두고 왔는데…….” 야마부키 사아야는 검지로 스티어링을 두드리며 나직한 숨결을 흘려보냈...
겨울 냄새가 났다. 개인 연습을 마치고 스튜디오를 나선 히카와 사요는 차갑게 찌르는 냄새에 곧 눈이 내리겠다고 생각했다. 아침에 일기예보를 보고 휴대용 우산을 챙겨두었기에 눈 자체는 걱정이 되지 않았다. 사요가 걱정하는 것은 지난 시절의 기억 쪽이었다. 이미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일임에도, 그 기억은 뿌리를 단단히 박았는지 사요가 눈을 볼 때마다 싹을 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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