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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 알베르 크로스만이 케일 헤니투스의 죽음을 맞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 * 어둡지 않고 잔잔하게 진행됩니다 * 6105자 로운이 제국으로 올라서고, 그 공을 인정받은 영웅이 황실의 두 번째 왕관을 쓴 뒤로 꼬박 육십 년의 시간이 흘렀다. 황제는 여전히 주름 하나 없이 즉위식 때와 같은 모습으로 단상에 올랐으나 그 옆의 인간까지 같은 길을 걷기엔 무리가 있음을...
키세가 죽었다. 내가 집을 나가고 단 하루 만에. 오후 두 시, 폭주에 의한 강제 진압이었다.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믿을 수 없었다. 아무리 내가 최근에 키세와 사이가 좋지 않았더라고 해도 내 센티넬의 몸상태 정도는 꼼꼼하게 챙기고 있었고,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전혀 폭주의 기색을 볼 수 없었다. 규칙적인 심장박동에 온순한 기류. 동조율 구십 퍼...
다시 아이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지만 이곳에도 비는 내리고 있었다. 이미 쫄딱 젖어버린 상태라 굳이 비를 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아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고개를 든 얼굴 위로 쏟아지는 빗물이 차다. 어느 순간부터 턱턱 막혀서 줄곧 답답했던 속 안의 숨을 끄집어 내면 작지만 깊은 한숨이 새어 나왔다. 내뱉는 숨에는 입김도 따라붙어 날씨가 쌀쌀해 ...
되살립시다, 인류를요. Profile :: 평범한 인류의 소생을 위하여 :: ♫ Theme ♫ “ 범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금방 때려잡는댔어요! ” :: 이름 :: 문세하 제 이름 말인가요? 성은 문[文]에 인간 세[世] 클 하[嘏] 자를 써서 문세하라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크게 될 인물이 되었으면 해서 지어준 이름이라고 해요! :: 나이...
붉은 피가 내 몸을 적신다. 내 머리 위로 후드득 떨어지는 핏방울. 차갑게 식은 눈동자를 바라보는 난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손 아래로 보이는 날카로운 칼과 피범벅이가 된 옷. 그리고 쓰러져있는 그녀. 후회하냐는 마음의 소리를 무시한체 도도히 고개를 돌려 방을 빠져나온다. 그날 이후 계속해서 보이는 꿈의 환영. 행복하게 웃는 그녀를 갈기갈기 베어버...
우리는 모두 나쁜 짓그러니까명분이요?으로 더 나쁜 짓을 감춰비겁해져야만 하는 겁니다 제 군들을 ……준특등 수사관에 임명한다. 본국 국장, 와슈 요시토키. 수장의 목소리로 열거되는 이름은 전부 아는 이름. 아직 죽지 않은 후배의 갸륵한 얼굴을 볼 때마다 사람을 먹는 변종들은 통째로 잉걸불에 태워 버리고 싶었지. 하지만 우리는 어디서든 연약하게 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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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에서 숨을 쉴 때마다 울컥 쏟아져 나오는 제 피와 코끝을 찌르는 다른 이의 혈 향이 제 시야를 어지럽히자 눈가를 찌푸리며 천천히 울고 있는 이비를 향해 걸어갔다. 그의 유일한 친구, 이비는 그-아스터의 눈에서 절망을 보곤 울었다.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가버린 제 친우를 보고 울었다. 아스터는 그녀의 앞에 멈춰 서 신음을 억눌러 무언가를 긁어내리는 듯 ...
어라? 여기는 어디지? "우와아-!" 토도도 뛰어다니면서 큰 소리로 감탄사를 외쳤다. 물론 전시회장 안이 아닌 호텔 안이었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내게 고정되는 것도 당연했다. 수많은 화려한 장식품들. 그럼에도 쳐지지 않는 아름다운 외관을 보고 어찌 내가 입을 다물 수 있겠는가! 너무도 아름답고 화려한 주변의 것들에, 감탄하며 팔을 붕붕 돌렸다. "나는, 나...
영감이 그럴 수도 있지. 오락가락할 때마다 한 대씩 까줄까요? 성기사 불러. 왜요, 나 잘 할 수 있는데. 성기사 부르라니까. . . 까지도 부르지도 못하게 가버리는 게 어딨어요. 살아있기라도 하지. "형제님, 안에 계세요?" 문을 두드리자 이내 문 안에서 발에 짓눌려 바닥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약하게 들려왔다. 문이 열린 틈 사이로 보이는 얼굴은 그다지 상...
하얀 꽃이 쌓여갔다. 그리고 끝이 난다. 조용한 틈 사이로 개인적으로 알던 소수만이 그의 앞에 남았다. 하늘이 잿빛으로 어둡게 가리어졌다. 남편이었던, 오랜 벗이었던, 스승이었던. 의지할 대상이었던, 가족보다 더 친밀했던, 나아갈 수 있도록 돕던. 그가 떠나갔다.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그의 전 직장의 마스터는 떠올렸다. 그를 처음 만났던 때, 그리고 지...
1. 추위에 부르튼 손끝이 아려왔지만, 소년은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양털을 손으로 누르고 또 눌렀다. 아그나르는 말을 채 배우기도 전부터 모직 만드는 법을 배웠다. 이 마을에서 이것은 세 살 짜리에게 유일한 놀잇거리였고, 세상 돌아가는 걸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조금 큰 이후에는 밥을 먹기 위해서는 이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소년은 양털을...
죽음의 문턱에 닿았을 때 자신을 데려갈 저승사자가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띄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분명 말도 안 되는 말이었다. 하루에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는데 각자 한 사람을 위해 매번 얼굴을 바꿀 수 있을 리가 없을뿐더러, 저승사자가 실제로 존재하였는지도 모르는 것인데. 하지만 그 실없는 이야기는 왠지 모르게 다자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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