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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먹고 싶다는 생각은 몇 번 했다. 딱히 게이는 아니었지만 남자들만 백 명 모여있다 보니 예쁘장한 애들은 딱 봐도 눈에 띄었다. 그 중심에 박지훈이 있었다. 예쁘장하게 생겨서 새침데기 같더니 하는 행동은 발랄한 열아홉 남고생이었고 어떨 때는 수더분하기까지 했다. 연습을 하다가도 이름표를 붙여놓은 스티커 자리가 가려운지 대뜸 티 안으로 손을 넣어 긁거나 만지...
- 사체과 개가 니네 동아리 지원했다던데. 심드렁한 민현의 목소리에 성우는 '니네 동아리' 아니고 '우리 동아리'라고 정정해줬다. 민현은 들은 척도 안하고 폰게임에 열중했다. 성우가 저번 학기 내내 교수님들께 갖은 아양을 떨며 겨우 등록 허가를 받아낸 새로운 비보잉 동아리 이름은 '삐뽀삐보잉'이었다. 재환은 그 따위 좆같은 이름을 한 동아리는 들 수 없다며...
끝2 옹성우 강다니엘 옹녤 다니엘은 저도 모르게 성우를 쫓고 있었다. 그는 꼭 쉬는 날에는 카페에 죽치고 앉아서 열심히 공부를 했다. 다니엘은 그가 가운을 입고 있지만 않았다면 하루에 공책을 거의 한 권 써내듯 열심인 그를 보고 직업이 아마 작가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또한 가끔 보이는 안경을 벗은 성우의 얼굴은 누구나 혹할 정도로 잘생겼다는 사실에 더...
미림한방울 김치찌개. 내장탕. 백반. 해물칼국수. 감자탕. 대략 그런 메뉴로, 순서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월화수목금을 채워갔다. 점심시간을 앞두고 최차장은 늘 그렇듯 회사 메신저 창에 운을 띄웠다.속 풀만 한 거 뭐 없냐?거기까지 얘기하면 성우는 메신저 창을 꺼두었다. 어차피 나올 얘기란 게 뻔해서. 그럴 때마다 황과장이 나서서 비위를 맞췄다. 그러니까,...
새벽 3시- 새벽 달빛에 다니엘의 자취방이 꽤 환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잠은 여전히 오지 않았고 다니엘은 멍한 눈으로 벽에 붙여놓은 영화 포스터 글씨를 괜히 읽어보다가 폰을 들어 화면을 켰다. 시간은 조금 더 흘러 3시 3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환한 화면 한 구석에 아직 읽지 않은 메세지 숫자가 떠있다. 하지만 거기에 지훈의 메세지는 없다. 다니엘이 효주...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1편 먼저 써 보고 반응 좋으면 2편도 마저 쓰는 걸로,,, 현재 휘는 25살 녤은 35살이라 하자(이것보다 더 나가면 나이가 엄청 많아보여서,,, 휘랑 녤은 어렸을 때부터 아는 사이였음 휘랑 녤은 10살 차이에다 옆집에 살아서 휘 어렸을 때 녤이 많이 돌봐주고 했었음 그러다가 휘는 이사 가고 그렇게 잊혀진거지 휘는 너무 어렸을 때 일이라 금방 잊었는데 녤...
W.다.죠으디 "제 **회 무용대회 예선전을 시작하겠습니다" 무용에 발을 들인지 벌써 5년이 넘은 강다니엘은 이미 유학까지 다녀온 국내 유망주였다 국내외 할 것 없지 매스컴에 올라왔고 그의 팬카페도 있을 정도였다 그런 그의 단점은 게이라는 거 아무리 이쁜 여자들이 고백을 해와도 심장이 뛰지 않았고 설렌다는 그 말의 의미를 전혀 몰랐었다 그 아이를 마주치기 ...
달아? 달아! 中-1 *강다니엘 × 박지훈 *알오물 *219 - 지훈은 눈 뜨자마자 보이는 그레이빛 천장에 아- 하고 탄식을 내뱉었다. 우리집이... 아니네. 어제와는 다르게 가벼운듯한 몸에 지훈은 살짝 뒤척이다 상체를 세워 침대헤드에 등을 기댔다. 어제는 제정신이 아니었던지라 방이 어떻게 생겼었는지 이불이 무슨색이었는지 전혀 눈에 들어오지않았다. 방금 천...
페어플레이 2편#H#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뭐든 웃으며 넘기던 사교성 좋은 녀석이 유독 진영이를 못 살게 굴었다.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카페에 들어설 때부터 나갈 때까지 못마땅한 눈으로 그 아이의 움직임을 쫓았다. 그만 좀 노려보라고 핀잔을 줘도 소용이 없었다. 쟤는 안 그래도 낯을 가리는데. 그러면 겁 먹는데. 하지만 녀석만 보면 바들바들 떠는 진영...
"이제 정신드냐" 더위사냥 하나를 입에 무니까 좀 살거같다. 안그래도 하루종일 머리가 핑핑돌아서 땡볕에 이리뛰고 저리뛰는 4교시 체육시간이 걱정이였는데 때마침 체육선생은 개인사정으로 수업을 빼고 옆반과 축구를 시켰다. 오전수업 내내 얼빠진 채로 살던 내가 걱정됬던-은 핑계고 그저 축구를 못할뿐인- 배진영과 안형섭은 나와 그늘아래에 나란히 앉아 아이스크림을 ...
끝 1 옹성우 강다니엘 옹녤 다니엘은 맨발에 슬리퍼만 신은 채 퍼붓듯 쏟아지는 빗 속을 걸었다. 그리고는 얼마 못가 한쪽 구석에서 비를 맞으며 달달 떨고 있는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하고 그 앞에 십여분을 오도카니 서있었다. 한참을 망설이다 뒤돌아선 다니엘은 우산도 없이 빗 속을 걸어갔다. 자신이 썼던 까만 장우산은 고양이의 머리 위에 있았다. # 1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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