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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촬영이 딜레이 되고 있었다. 오락가락 내리는 비 때문이었다. 현장은 부산스럽게 장비를 정리하고 다시 세팅하기를 반복하느라 정신 없었고, 출연진들은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을 지켜보며 각자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James 역시, 피로한 눈가를 꾹꾹 누르며 현장에 마련된 간이 의자에 더 깊이 몸을 파묻었다. 가녀린 손가락은 최근 들어 더 살이 내리...
어김없이, 변함없이. 오늘의 아침이 시작됐다. 오늘의 아침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몇 시간이나 잔 건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가까스로 눈을 뜨고 겨우 손을 올려 눈을 비비적댔다. 잔뜩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정리하기 위해 잠시 앉고 손으로 대충 머리를 빗고 언제나처럼 양 갈래로 머리카락을 묶은 뒤, 힘이 풀려서 다시 누워버린 나였다. 울렁대는 머리, 흐릿한 시야...
트리거 워밍❗ㅈㅅ 요소 있어요..! 뭐, 이젠 다 질렸어 어렸을때 배운 하늘, 풀, 꽃들은 색이 더이상 내 눈에 보이지 않아.감정은 없지 이제? 해드셋으로 들려오는 노래처럼 흙이 돨수있담 얼마나 좋을까.사람들에게 밟히고, 무시당해도, 식물을 피우고, 개미가 지나다니는데.하지만 난 그렇게까진 쓸모가 없지.날 기대하고, 살아줘서 고맙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젠 없...
(이 소설은 마인크래프트 라는 주제를 가지고 쓴 상상해서 쓰게 된 소설입니다. 공식 마인크래프트 설정과 스토리와 다를 수 있습니다. ) 난 마인크래프트 플레이어 --이다. 우연히 영상으로 알게 된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를 즐겁게 하고 있었다. 아직 초보이기에 많은 것들을 하지 못했지만 보통 플레이어 처럼 재미있게 마인크래프트 플레이를 즐겁게 하고 있었다. 평...
여자가 죽었다. “아……아, 아. 아아……” 화면 속에서 울려퍼지는 사무라이의 절규를 들으며, 카무이는 생각했다. 여자는 이제 ‘쓸모 있는’ 물건이 아니다. 죽었으니까. 제가 지구에 남아있을 이유는 사라졌다. 여자가 말한 사랑이라는 걸 얻으려 노력할 이유도 없다. 지금껏 들인 노력이 아깝긴 하지만 이미 부서진 물건을 되돌릴 순 없다. 그저 또다른 유용한 물...
“제발………… 제발 일어나. 제발.” 절박한 목소리가 귓가를 크게 울린다. 다급히 눈을 뜨니 시야에 긴토키의 얼굴이 가득 채워진다. 긴, 이름을 다 뱉기도 전에 그가 내 몸을 끌어안았다. 이제껏 겪은 포옹 중에 가장 강한 힘으로. 날 끌어안은 그의 팔이 부들부들 떨린다. 닿은 몸의 온도는 꼭 시체 같다. “긴토키…… 왜 그래요.” “하아…… 흑, 흐. 제발...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바튼, 지금 봤어?] "그래." 마침 클린트가 나타샤를 에워싸려는 치타우리들을 보고 지원사격을 하려던 순간이었다. 나타샤 주위로 모여들던 치타우리 몇몇이 갑자기 휙휙 날아가더니 볼링공처럼 저들끼리 부딪치며 건물 구석에 축 늘어졌다. 처음엔 놈들끼리 내부 분열이라도 생긴 건가 싶었다. 그도 그럴 게 아무것도 없는데 갑자기 자기들끼리 부딪혔으니, 당연하다면 ...
구련의 일대기를 책으로 펼친다면 그중 가장 작은 분량을 차지하는 소제목은 단연코 사랑이다. 일과 사랑에 빠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일과 관련된 사람을 제외하고는 거의 만남이 없는 련은 태어나 처음 소개팅을 찾아 다녔다. 련에게 소개를 부탁받은 사람들 전부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고 잘못 들은 게 아님을 알았을 때는 허허 웃음을 지었다. 그래...
+ 세리자와 외전 받기 위해서 결국 2회차.....아...젠장. 너희가 친구면 난 친구없다... 세리자와 토모야의 문단속 1부 무나카타 소타 X 세리자와 토모야 X 무나타카 소타 자리에 없는 무나카타 소타의 모습에 세리자와 토모야가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가게 안에는 세리자와 토모야가 찾는 무나카타 소타의 모습은 없었다. 그저 웅성거리며 창밖을 기웃거리는 ...
케드릭 그론필드는 만남 처음부터 끝까지 받아본 적 없는 대우를 받아 얼이 빠진 상태로 이후 일정을 소화해냈다. 민박을 지나 경매장에 도착해 적당한 가격의 이탄도 얻어왔고. 물품을 가지고 가는 길이므로 안전에 더 신경을 써서 조심히 돌아왔다. 이후로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지만 그 일들은 그에게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밍숭맹숭했다. 결국, 이는 영지...
안녕하세요, 문학 탐라 단편 동인지에 8번째로 수록된 <선술집에서>를 집필한 MIN이라고 합니다. 본 포스트는 동인지 본문에서 빠진 스토리 및 비하인드, 작가 수첩이 들어있습니다. 동인지를 읽으신 후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인지를 구매해주신, 작품을 읽어주신, 그리고 비하인드까지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소설의 전문은 수록되어...
ㅡ 넌 내게 기적이야. 그리고 수많은 기적을 가져왔어. 혹시 이것이 꿈인가? 꿈이라면 어서 날 깨워줘. 산산조각내도 좋으니 짓밟아줘.ㅡ 맹세합니다.ㅡ 무엇을?ㅡ 당신에게 일어난 모든 기적 중, 그 어떤 것도 망설임도 서두름도 없었음을 이 도하가 맹세합니다.ㅡ 다행이다.ㅡ 무엇이 말입니까?ㅡ 네가 꿈일까봐 걱정했어, 도하. #동양풍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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