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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석진을 집까지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루가 이렇게 짧을 수가 있구나하고 남준은 생각했다. 매일 일에 집중하거나, 일이 바쁠 때만 시간이 짧다 생각했지 그냥 보통처럼 보내는 하루가 이렇게 짧은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남준은 현관문을 조용히 닫고, 가지런히 현관에 신발을 벗어 두었다. 집에 아무런 온기가 없는 걸 보니, 아직 아내는 돌아오지 않은...
297화 이후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를 시작으로 쓴 글이므로 네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죽어야 할 자들을 살려 원래 있는 세계선을 바꾸고, 모두에게 상처를 입히며 결말에 도달한다. 작가가 써놓은 이야기에서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독자讀者의 바람을 담았다. 하지만 작가조차 개입하지 않는 상황에서 유중혁은 새로운 이야기를 쓰기 위해 떠났다.흩어지는 빛을...
*'어둠(darkness)'과 '빛(light)'은 흔히 상반된 힘 – 선과 악, 사랑과 증오, 행복과 고통 – 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악, 증오, 고통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 역시 인간 본성의 일부임을 깨닫고, 이와 공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이를 인지하여 더 나은 사람으로 바뀌어 감에도, 과거의 낡은 생각이나 나쁜 습관들은...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 석진은 꽤 지친 기색이었다. 긴장도 많이 한데다가 여기에 꽤 많은 집중력을 쏟아 부은 탓이었다. 사실 남준이 하는 말만 받아 적어도 되었겠지만 남준이 애매하게 질문하거나 길게 대답한 내용들을 정리하느라 필사적이었던 것 같았다. 남준은 그 미안함과 수고로움에 밥을 사주겠다고 했다. 물론 그 이면에는 석진과 조금 더 오래 같이 있고 싶다는...
Twitter link(Free): https://twitter.com/death_abyss/status/1058583714605625346
* 캐릭터 이름 스포 있습니다. * 캐붕주의 * 동기조 전력 23번째 주제 [병원] 투고글입니다.
우울감에 잡혀 먹힌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렀다. 애초에 우울감에 사로잡혔어도 남준의 시간은 너무나도 바빴기 때문에, 멈춰 서서 우울해할 시간도 없었다. 지난 이틀 동안 남준은 총 세 개의 판결문을 썼다. 판결이 아주 쉬운 간단한 사건들이었기에 망정이지, 조금이라도 복잡한 사건이었으면 까딱없이 주말까지 법원에서 보낼 뻔했다. 남준은 오랜만에 슈트가 아닌 ...
남준은 딱히 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불만을 품는 사람이 아니었지만, 몇 백 장이 넘어가는 증거를 읽고 있다 보면 제 아무리 남준이어도 피곤하고 힘든 것이었다. 물론 이 마저도 배석판사들이 이미 읽어보고 중요한 내용을 미리 갈무리 해준다지만, 혹시라도 놓친 증거나 증언이 있을지 몰라서 남준은 꼭 거의 모든 증거를 읽어 보았다. 하지만 오늘은 뒤숭숭한 머릿속 때...
무슨 정신으로 강의실에 도착했는지 모르겠다. 석진을 따라 걷는 걸음걸음이 전부 꿈만 같았다. 지금 남준이 꿈 속을 걷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현실 속을 걷는 것인지 구분이 가질 않았다. 눈앞에 석진이 살아 있었다. 그때와 같은 얼굴에 까만 머리색까지 그대로, 남준의 눈앞에 살이 움직이고 있었다. 남준은 눈을 느리게 감았다 떴다. 혹시 이 모든게 꿈은 아닐지,...
<너는 여기에 없었다 You Were Never Really Here>(2018) 매끄러운 편집과 압도적인 음악이 가장 먼저 머리를 후려치고 나면, 며칠간 두통 같은 여운이 지속되며 영화를 곱씹게 만든다. 전작 <케빈에 대하여>(2011)와 비교 린 램지 감독은 전작 <케빈에 대하여>에서 현재에 과거가 뒤죽박죽 끼어드는 편집...
#방문 - 띡띡띡띡 띠리리리 늦은 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이 들었을 시간에 크리스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려오고 곧 잠금 장치가 해제됐다. 한창 자고 있을 사람을 배려하려는 듯 조용히 열렸다 닫히는 문 사이로 들어선 싱토의 얼굴이 어두컴컴한 침대 한 가운데서 핸드폰 액정 불빛 옆으로 어색하게 웃고 있는 크리스 때문에 잔뜩 구겨졌다. “킷....
사람의 감정을 동일한 기준으로 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주로 사람이 왕래하는 세상에서도 아직 그런 혁신적인 기술은 나타나지 않았다. 어쩌면 그렇기에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지금, 토니 스타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심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과연 피터 파커의 '좋아해요'가 토니 스타크의 '좋아해'와 동일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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