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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여러분이 아는 세계의 반전된 이야기이다. 다른 세계의 이야기는 아니나, 평범한 사람은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이 세계는 수십수백만, 아니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끈으로 이루어져있다. 여기서 끈이란, 인연을 가리키는 '그 세계' 만의 말이다. 이 세계는 두가지로 나뉜다. 끈을 잇는자와 끈을 끊는자. 커넥터 끈을 잇는자 운명을 믿으며, 후에 설명...
시끄러운 알람이 잠들어있는 우현을 깨웠다. 알람제목을 원래 달지 않는 성격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글자가 튀어나와 있었다. - 첫 나의 연예인 영접 - 면접을 통해 매니저로 뽑힌지 하루가 되는 우현이었다. 그렇게나 자신이 가고싶었던, 사실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배우가 있어서 지원한 곳이지만 이렇게 한 번에 붙을 줄은 몰랐기에 더욱 가슴이 설레었다. 그 배우가...
평상에서 잠이 든 안승호는 따스한 햇빛에 눈을 떴다. “으으...눈 부ㅅ...잠만...” 안승호는 자신이 집에 들어가지 않고 밤새 평상에서 잠을 잤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큰...큰일이다!!!” 안승호는 평상에서 일어나 집으로 달려가려는 찰나 누군가의 목소리에 뛰던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섰다. “저기!” 안승호는 자신을 손으로 가리키며 물었다. “예....
나는 꽃집을 운영한다. 꽃집의 이름은 ' B flower '. 우리 꽃집엔 단골이 있다. 그것도 매애우 잘생기고 키도 큰 존잘생 손님.. 완전 내 취향을 강타하시는 손님이다. 내 취향만 다 모아 만든 사람이 단골손님인 것 같다. 매번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오는 이 사람은 매번 다른 꽃들을 가져간다. 나는 그런 단골이 우리 집 꽃을 사가 이 꽃을 받을 사람...
[海紅花 ; 바닷가 섬 주변의 붉은 꽃, 동백꽃] 은광이 의관 시험에 합격했다며 동궁전을 뛰어들어와 민혁을 지켜주겠다고 소지를 걸고 약조한 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어느덧 은광이 없이도 안정을 찾은 민혁의 모습은 언제나 곤룡포를 입어도 될 만큼의 늠름한 자태를 뿜어내고 있었다. ‘피를 부르는 폭군’ 이라는 소문이 무색할 만큼 아직도 순수한 마음을 가지...
Camino - Dulce la vida w.데자와 구석을 좋아하는 편이다. 작은 틈새에 몸을 말아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형은 그런 나를 보고 무슨 고양이냐고, 박스 하나 갖다 주겠다며 종종 놀리곤 한다. 그렇다고 이렇게 꼼짝없이 뭉개지고 싶은 건 아니다. 분명 들판 위에 돗자리를 깔고, 코끝을 스치는 살랑살랑한 바람을 느끼던 중이었는데 어느 순간...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이을보라 글 | 보라빛 도움 "이 여자분 저 길 찾아주느라 늦은 거예요, 착한 일 하신 건데 봐주실 거죠?" "진이 네가 몇 년째 여기를 다니는데 길을 잃어." "형 석진이 형이라면 가능할 거예요." "쓰읍그런가.." 다른 멤버의 말에 면도를 한지 일주일은 되어 보이는 수염을 쓱 쓸더니 급 수긍을 하시는 실장님(?)에 드디어 졸아있던 심장을 진정시키고 숨을...
"폐하 전..." "도대체," 임계년 10월, 붉은 꽃과 푸른 나무들이 얽혀 모순적인 조화를 이루는 어느날, 붉은색 곤룡포가 오늘따라 유난히 반짝거려 박지민이라는 존재가 사라질 것처럼 보이는 날, "도대체 언제까지 날 괴롭게 할 생각인건가. 내가 누누히 말했을 터였다." 차가운 그의 눈이 박지민이라는 존재를 사라지게 만들던 어느날, "더이상 중전을 건드리지...
다음날 배부르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숨을 고르고 있는데 동자가 묵연에게 다가왔다. “천손께서 오셨습니다.” 나는 의아한 표정으로 스승님을 봤고, 스승님도 나를 보셨다. “천손을 내 처소로 안내해다오.” 스승님은 천손과 단 둘이서 얘기를 나누려는 것 같았다. 묵연이 자리에서 일어나 처소로 향했고, 영우 사형과 나는 어리둥절해 하며 자리를 지켰다. 묵연이 돌아...
#주의. 이 토막글은 약간의 19금, 그리고 BDSM적인 성향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짙은 화장기가 흐린 조명속에서 더욱 빛이 난다. 부드럽게 피워낸 몽글한 담배 연기 마저도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만 만든다. 미영은 술을 한 모금 들이키곤 오른손에 쥔 담배의 재를 툭툭 털어낸다. 아이라인이 짙어, 꼭 건드리면 물어버리겠다, 라는 말을 하는 것만 같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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