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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매년 내 생일에는 가문의 별장에서 성대한 생일 파티가 열렸다. 바다를 낀 조용한 별장이었다.이름도 모르는 수많은 친척들, 정치인들, 법률가들, 그리고 저명한 언론인들이 주된 내 손님들이었다. 나는 실크로 만든 부드러운 셔츠와 까만 나비넥타이를 맨 채, 몇 초마다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 빛에 눈을 깜박이고 있다가, 테이블 끝에 준비된 내 자리로 안내받곤 했다....
저녁식사 시간이 얼추 지나자 야간 당직을 맡은 2년차 두 명, 레옹과 에이스가 응급실로 돌아왔다. 레옹은 182cm의 장신인 타이난과 거의 비슷한 키였다. 에이스는 그보다도 큰 데다가 목 아래를 살짝 덮는 긴 머리칼을 꽁지머리로 묶고 있었다. 주취자며 조폭들이 행패를 부리려고 벌떡 일어났다가, 레옹과 에이스를 힐끔 보고는 조신하게 다시 간병인용 간이의자에 ...
"아, 드디어 이알 턴이네. 망했네." 타이난이 인턴으로 A모 대학병원에 입사한 지 어언 한 달이었다. 첫 두 턴은 외래 진료가 주라 비교적 힘들지 않은 영상의학과와 피부과였고, 세 번째로 도는 과가 악명 높은 응급실 턴이었다. 본격적으로 유혈 넘치는 인턴 생활의 시작인 것이다. 같이 돌게 된 동기들의 얼굴을 보아하니 고생길이 훤했다. 한 명은 등치는 큰데...
"사과 받아주면, 다시 네가 말 안 걸어주는 게 싫어서."제길. 아니길 바랐는데. 총명한 니베이아가 이번만은 틀렸기를 바랐는데.이슬레이가 천천히 고개를 들고 약간 눌린 앞머리를 뒤로 쓸어넘겼다. 언젠가 라이퀴아를 손쓸 수도 없이 함락시켰던 녹주석 같은 눈동자가 다시 그를 보고 있었다. 라이퀴아는 혀를 차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았다.두 번째 실수였다. 눈을 ...
"그래? 부럽네. 선생님한테는 그런 사람이 딱 한 명 있었어." "네에." 라이퀴아가 손가락을 뚜둑 꺾으며 피식 실소를 흘렸다. "첫인상은 되게 별로였거든? 근데..." 이슬레이는 아무 이유 없이 라이퀴아를 선택했다. 적어도 라이퀴아에게는 그렇게 느껴졌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라이퀴아만을 위한 전폭적인 호감을 표현하면서. 그는 시시콜콜한 모든...
소아과 병동의 복도는 천장의 형광등이 징검다리처럼 듬성듬성 꺼져 있었다. 방문 앞에는 가운데 글자가 가려진 명패가 붙어 있었다. 725호, 니베이아. 여기지, 라이퀴아는 2인용 병실의 문을 조용히 열었다. 불은 꺼져 있었지만, 작은 고래 모양의 무드등이 은은한 노란색 빛을 뿌렸다. 니베이아의 머리에 물수건을 올리던 그녀의 어머니가 라이퀴아를 알아보았다. 옆...
"...그래, 굴렀다는 건 거짓말 맞아. 하지만 나머지는 아냐. 난 '내 잘못이니까 병가내지 않으려고. 그러니까 부담갖지 마. 난 이런 거 아무렇지도 않아.' 라고 했어." 라이퀴아가 울컥해서 끼어들었다."그게 그런 뜻..." 이슬레이가 조용하게 그의 말을 끊었다. "그런 뜻이었어." "장난하지 마. 또 무슨 수작이야? 난 이제..." 라이퀴아가 자기도 모...
"어, 라이퀴아. 지각일 줄 알았는데, 안 늦었네.""이슬레이, 너...그거 왜 그래?"이슬레이가 느리게 눈을 깜빡이며 의사 가운을 라이퀴아 옆의 의자에 걸었다. 어깨를 으쓱하는 단정한 얼굴에 쓴웃음이 번졌다. "갈빗대 나갔어. 과장님이 너무 크게 웃지 말래. 이거 망했네." "누가 그랬는데?" 이슬레이가 잠시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라이퀴아는 심박수가 높...
* time out : 수술 전 마지막으로 환자의 이름, 진단명, 수술명을 확인하는 과정. 한 명이 타임 아웃을 외치면 나머지 수술팀은 하던 일을 멈추고 주목해야 함. OR room(수술실)에 딸린 여의사 탈의실의 이른 아침이었다. 첫 수술 전에 빵쪼가리라도 하나 입에 넣고 들어가려는 손길이 부산했다. 아침을 거의 챙겨먹지 못하고 하루 종일 내리 수술하는 ...
인준은 신기했다. 뭐 하나 잘 하는 거 없어 보이는 허술한 사람이 저렇게 가뿐하게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수준급의 실력을 보인다는 게. 춥지도 않나. 벤치에 앉아 추위에 벌개진 손을 비비고 호호 불면서도 인준은 열심히 제노를 눈으로 쫓았다."추운데 계속 그러고 있을 거야?" 보드를 옆구리에 끼고 인준에게 다가오며 제노가 물었다. 어쩔 줄 모르겠다는 표정을 하고...
좁은 집은 사내 셋이 앉으니 거의 꽉 찬 느낌이었다. 제 집에 들여주기는 했으되 쌀쌀맞은 표정으로 입을 다문 채 매장소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앉아있었고, 그건 린신의 반대편에 앉은 비류도 마찬가지였다. 이 자리가 불편하다는 공기를 온몸으로 뿜어대고 있는 두 사람을 양 편에 앉히고 린신은 달래는 듯한 어투로 양편을 번갈아가며 다독였다. “서로 인사는 해야지....
"형. 나 왔어!" 약간 피곤한 기색이 깃들었지만, 여전히 기운이 넘치는 파피루스의 목소리가 어두운 방안에 울려퍼진다. 그런 파피루스의 목소리에 먼지 날아가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던 방에, 덜커덩-! 하고 고정된 무엇인가가 흔들리는 소리가 들린다. 파피루스는 조심스럽게 방의 불을 켠다. 곧 노란색 빛이 방안에 가득 차면서 어둠 속에 가려졌던 모든 것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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