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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소필리아 씨. 안녕하세요, 갑자기 편지를 보내 당황하셨을까요? 그렇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요. 그럴 의도는 아니었거든요. 사실은... 잠이 오지 않아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그것도 그렇잖아요. 이제야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물론 그들의 말을 전부 믿은 것도 아니고 불만이 없던 것도 아니에요. 그렇지만 그런 것들보다 생존이 중요...
하루가 넘어가는 시각에 나는 오늘도 잠식한다.덮어두었던 나의 민낯에 못 이겨 이불이 물먹은 솜마냥 무겁다. 잊고 있던 나를 매번 일깨워주는 무게이다. 내 사지와 몸뚱어리에 닿는 감촉에 소름이 돋는다. 옭아매는 줄기를 애써 뿌리치며 눈을 감으면 다음이 찾아온다. 다음이란 두 음절에 서글퍼진다. 다음은 시작과 이어지니. 추악한 그 모습이 아직도 손짓하는 것만 ...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곧 다가오는 연말에 모두들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라며 본편 다음화또한 곧 가지고 오겠습니다. 아래 결제창에는 보너스 만화 4장이 들어있습니다.
[ 호나미 ] 저기, 아사히나 선배. 잠깐 상의할 게 있는데…… 선배처럼 모두에게 의지 받을 수 있게 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마후유 ] 응? 모치즈키 씨는 충분히, 주위로부터 의지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 호나미 ] ……그럴까요? [ 마후유 ] 응. 특히 카나데는, 모치즈키 씨가 가사대행을 해주지 않았더라면, 분명 건강을 해쳤을 거야....
브루노 마드리갈은 양동이 안에 남은 마지막 회반죽을 박박 긁어 벽의 틈을 마저 메웠다. 이만하면 훌륭해, 에르난도. 내일도 잘 부탁할게, 호세. 이제는 습관이 된 중얼거림을 내뱉으며 브루노는 내내 굽히고 있던 허리를 폈다. 그리고는 쥐 두어마리가 발치에서 찍찍거리다 제 작은 보금자리 쪽으로 뛰어가는 것을 따라 걸었다. 왁자한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보니, 마...
-최대 4주, 파일은 투명 PNG 구글 드라이브 주소로 전달합니다. -2차 장르의 경우 2차 창작 및 상업 금지 조항이 있는 장르 및 귀멸의 칼날, 원신, 진격의 거인, 도쿄리벤저스, 헤타리아는 받지 않습니다. -네 발로 걷는 털덩이들을 추천드립니다. 3~4인도 가능은 하나, 추가 인원은 작은 소동물(햄스터나 작은 새) 에 한해 가능합니다. 따로 문의주세요...
2021.12.29_ 크고 고마우면 두번 받아주길 바래. 선물은 많이 받으면 받을 수록 좋은 거잖니. 계속 받지 않게도 도와줄게, 이 선물은 네 목숨이 위험하면 주는 선물이지 않을까? 사소하거나 네가 가지고 싶은 선물을 주로 받게 도와줄게, 위험하지 않게. 부담은 아니었어, 괜찮아! 2021.12.30_값아야 할 필요 없어, 그냥 준 그 생명을 가지고 계속...
아... 어쩌라고요. 뭐, 손수건이라도 빌려드려요? 싫은데... Oh Please 이 절벽에서 날 잡아줘 나는 정말 웃고 싶어 너와 걸어가고 싶어 그게 어디든 / 가호, 바람 ⏳ 이름 P.S. 본명은 아닙니다. 애초에 이런 이상한 이름이 본명일 리가 없습니다. 자기 말로는 원래 이름, 즉 본명의 약자라고 하며 보통 사람들이 아는 Post Scriptum의 ...
당신이 대화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도 괜찮다. 나비다드는 그런 당신을 기다려주니까. 얼마고 기다려 줄 것이다. 크리스마스가 연말에 있는 것처럼. 나비다드는 그걸 기다리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듯이. 기다리는 것에 익숙하다.그리고 나비다드는. 당신이 속에 무언가 응어리 진 것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보듬어 주고 싶다.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을 해결해주고 싶다....
♬ 안타까웠다. 자기 자신을 좋게 보지 않는 당신을 보니 안타까웠다. 하지만 당신은 그나마 낫다고 생각했다. 아예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도 있었으니까. 자신의 거절을 거절하는 당신을 가만히 본다. ...절대로 가만히 둘 수는 없었다. 적어도 나비다드는 소피를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붙잡아주고 싶었다. — 그럴 사람은 아닌걸 알지...
테르미니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주택가. “파울리 녀석의 오늘 일정은 알아냈나?” 정장 입은 남자가 마주 보고 선 라자에게 묻자, 라자는 바로 대답한다 “오전에 시립박물관을 돌아보고 오후에는 개척촌 테마거리를 구경합니다. 그리고 저녁 시간대는 없습니다.” 남자는 듣다가, 갑자기 눈을 확 뜬다. “수고했네. 그런데... 개척촌 테마파크?” “예.” “여기 바로...
*무료 회차입니다. 아래는 소장용 결제선입니다. 잠재적 로맨스 w. 뮤트 작은 가로등과 함께 늘어진 수많은 벤치들을 바라보다 제일 인적 드문 구석으로 향했다. 자주 공상에 잠기곤 하는 여주는 가만히 앉아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이 순간이 전혀 낯설지 않았다. 먼지 한 점 없이 파랗게 빛나는 하늘과 잔잔하게 떠다니는 흰 구름이 눈에 띄었다. 오늘따라 눈치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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