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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연쇄살인범이 사랑하는 법 우린 사랑할 수 없어. 그래서 더 끌리는 거지. "김남준!" 호석은 병원을 들어오면서부터 남준의 이름을 외쳤다. 이미 동료에게 전화 해 남준의 자리는 알아놨던 터였다. 남준의 자리에 점점 가까워지자, 바빴던 호석의 다리가 점점 느려지고 호석은 숨을 참으며 한 발자국씩 걸었다. 남준이 지금쯤이면 깨어나 있을까, 자신에게 어떤 ...
그럼 오렛치도 웃어야겠네! . . .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가자. 산은 지긋지긋해...- 고향과 다를 바가 없잖아-" 린네는 여유롭게 웃어 보이며 말했다. 니키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방금까지만 해도 아파서 죽을 사람처럼 새파랗게 질렸던 얼굴에 생기가 도니 말이다. 린네는 니키를 잠시 밀어내며 둘 사이에 공간을 마련했다. 그리곤 해맑게 웃어 보였다....
살인마. 눈앞에 있는 사람은 살인마야, 온 거리를 들썩이게 만든. 내색하지 못할 공포가 생각이라는 형태로 스멀스멀 기어오른다. 그는 자신을 죽이지 않을 것이다, 이따위의 확신도 없다. 본능이 말한다, 당장 도망치라고, 그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머리카락 한 올도 허투루 흘리지 말고 저 멀리로 떠나 벗어나야 한다고. 허나 이제 와 발을 빼기에는 너무 늦어...
뭐가 수수께끼 같은가? 손바닥 안에서 모든 걸 할 수 있고 모든 걸 알 수 있는 세상 이 자체가 수수께끼 같지 않니? 모든 걸 대신 해 주는 세상 대가리는 뒀다가 어디 쓸까 축구 할 때, 헤딩할 때 유용하긴 하다 근데 헤딩도 대신 해주지 않을까? 언젠가는? 인간은 굳이 쓸모없다 아플 때도 있고 지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고 터치 몇 번으로 ...
인생은 추방의 연속이다. "그 워록이 준 병을 갖고 있을 걸 그랬어. 난 술을 마셔 본 적이 없어. 적어도 내 기억으로는." 까마귀는 발을 질질 끌며 숲 바닥의 마른 솔잎 사이로 넓은 흔적을 남기며 걸었다. "최후의 도시에 가면 당신이 마시고 싶어 하는 그 에탄올을 마음껏 마실 수 있을 거예요!" 글린트가 재잘거렸다. "거기선 쉽게 구할 수 있을 거예요."...
아래 내용은 프랭크 허버트의 원작과 2021년 개봉한 영화를 배경으로 쓴 글이며 어디까지나 글쓴이의 상상과 설정을 덧붙여 쓴 패러디로 실존 인물이나 종교, 단체 및 역사적 사실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오리지널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주관적인 캐해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TMI 6년 전의 던컨은 조금 더 혈기왕성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말투 너무...
눈을 떴을 때, 제일 먼저 시야에 들어온 것은 Sung`s Garage라고 커다랗게 수 놓인 겉옷이었다. 저 옷이 무엇인지 인지한 다음 들었던 의문은 저게 왜 자신의 책상 의자 등받이에 걸쳐져 있는가였는데, 무거운 눈꺼풀에 힘주고 암만 껌뻑거려봐도 답이 안 나오는 거다. 위잉-위잉! 우웅-위잉! 그러나. 밖에서 들려오는 정비소 소음이 여느 날처럼 아침잠을 ...
해군으로서의 역할은 바다의 평화를 수호하고 해적으로부터 민간인을 지키며 왕국의 일원에게 충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그는 언제나 그런 해군이 되고 싶었다. 반은 해군 대위이다. 해군으로서 꽤 높은 지위와 건장한 체격을 가졌지만 검을 두려워해 기껏해야 총 정도만 다룰 줄 알았다. 즉, 높은 지위가 무색할 만큼 무력은 약하다는 것이었다. 반은 크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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