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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봄이 끝나가도록 려귀비(麗貴妃)가 자리에 누워있으므로, 강홍제(康弘帝)가 화녕궁(和寧宮)에 찾아왔다. 침상 곁을 지키던 의비(意妃)는 강홍제가 잠시 의식이 돌아온 려귀비에게로 다가오는 모습에 한없는 분노를 느꼈다. 그러나 의비는 차마 려귀비의 앞에서 입을 열 수 없었으므로, 치밀어 오르는 역겨움을 억누르며 냉랭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예를 올렸다. 의비가 조용...
분량문제로 중편으로 분리했습니다. ------------------------------------------------------- 동녘을 향해 목을 빼고 기다린 지 사흘이 넘었다. 오늘일까, 내일일까, 아니면 길을 지나쳤을까. 밤나무는 장난질이 심해서 일부러 바스락대는 소리를 크게 내어 사람을 귀찮게 하는데, 이렇게 안개 낀 날 앞도 보기 힘들 때 그 ...
*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도 있는 요소가 있는 글입니다. 이를 주의해 주시고, 혹여나 불편함이 든다면 곧바로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후회에 집착 한 방울 w. 칼리 20ㅣ 19살. 어린 나이에 견디기 힘든 상처를 받은 여주는 불 하나 켜지 않은, 어두운 집에 멍하니 앉아있었다. ".........." 백현이 보고 싶다. 미치도록 필요하다. 상처를 ...
계약의 한계 中-2 w.달빛바다 그날 집에서는 곯아떨어진 동해 때문에 공부는 물건너갔었고 다음날 학교에서 혁재가 동해를 도왔다. 중간중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동해 때문에 혁재의 목소리가 커지기는 했지만. 벼락치기 같은 공부가 도움이 됐는지 동해는 꽤 시험을 잘 치렀다. "너 근데 괜찮아?" "나? 피곤해서 그래. 나 밤 새운 거 처음이야." 동해는 옅게 내...
*가벼운 욕설, 약간의 강압적인 묘사가 있습니다. 읽기 전 주의 부탁드립니다.* "형 우리 오늘은 이거 봐요." 올해 최고의 공포 스릴러! 무더운 여름을 등골 오싹하게 만드는 '제인의 집'으로 서늘하게 보내세요! 남준이 영화 포스터 위에 피처럼 새빨간 글자로 적혀 있는 홍보 문구를 오버스럽게 읽으며 어필했다. 이미 포스터를 보자마자 안색이 파리해진 석진이 ...
"너 왜 우리랑 같이 공부 안 해?" "뭐?" "왜 우리랑 같이 공부 안 하냐고." 우기는 구부정한 자세로 눈동자만 올려 슈화를 빤히 쳐다보다 눈을 두 번 껌벅한다. 당최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겠다는 비언어적 표현. 우기는 당장 1초 전까지 교과서를 보고 있었다. 그 앞에 있는 건 슈화의 문제집. 그 옆에 있는 건 미연의 필기 공책. 우기는 시선을 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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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진담(醉中眞談)은 술에 취한 동안 털어놓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을 뜻한다. 창민아, 그때 말해주겠다고 한 거 이제 말해 줄 거야? 왜, 있잖아. 네가 작년에 우리 통화하다가 성인되면 말해주겠다고 한 거 말이야. 나 안 까먹고 기다리고 있었어. 어? 그걸 기억해? 당연하지... 최찬희는 은근 얼굴을 울상으로 해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 보고 있었다...
*본 글에 나오는 국가, 단체, 정치색, 지역, 인명은 실제와 관련이 없는 허구입니다. -하우스 도박이라... "잘못 짚은 걸까요?" 점심시간을 맞이한 파출소는 한가했다. 식사 교대를 위해 먼저 파출소에 남길 자처한 이중찬 순경은 도청 감지기를 휘둘렀다. 사실 누가 동네 파출소에 도청기를 달아놓겠느냐마는, 보고 전 일련의 의식 같은 행동이었다. 내부 구석구...
요청이 여러번 있어 2020년 1월에 통판했던 SF군부물 아카쿠로 회지를 두 편으로 나누어 유료발행합니다. 꾸준히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上편은 샘플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샘플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 전쟁, 부상, 유혈, 고문에 관한 언급 및 묘사 <스타워즈> 시리즈의 은하제국 설정 일부 차용
야 너네 선우 왔다. 김선우한테는 그 소리가 다 들렸다. 그게 곤혹스러웠다. 하교 후에 피씨방에 있다 오느라 여전히 교복인 채로 책가방까지 그대로 메고 술집 앞에 서 있었다. 길거리 지나다니는 대학생들이 힐긋거려도, 책가방이 쪽팔린단 생각은 안 했다. 지창민이 김선우한테 메신저백 하나 덜렁 메고 다니는 거 노는 애 같아 보여서 별로라고 사준 백팩이었으니까....
"협조 좀 해주지?" "이름 김연하 22세 엄마는 2년전 돌아가셨고 지금은 새아빠,새 오빠 셋이 사는중입니다"연상은 연하의 신상을 들으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듯 그저 입꼬리만 울려웃었다.자신이 원하는 건 신상 따위가 아닌 그녀 자체였다. "그래서 지금 어디 있는데?""아마 새아빠 집?""근데 지금 뭐 하는 거지?"연상은 살면서 이렇게 가지고 싶었던 게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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