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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ween Opera /백로마 15-16세기 서사 두 번이나 파혼당한, 아름답고 지나치게 영리한 귀족 아가씨 앙겔라가 마차에서 내린다. 비가 내린 후의 땅이 질척해 부츠에 진흙이 잔뜩 묻어났다. 앙겔라가 뛰쳐나오는 시종들의 안내를 받으며 성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칙칙한 남부의 겨울이다. 눈은 내리지 않는다. 영지에 소문이 금방 났다. 라크루아 가문의...
네가 건네는 해바라기를 받아들었다. 언젠가의 시간이 바람처럼 몰려와 휘날리는 꽃잎처럼 시야를 가렸다. 흐드러지게 들판을 가득 메운 어둠을 밀어내며 피어나던 달맞이꽃. 어두운 밤에 피어나 새벽, 자신이 세상을 덮을 때에 서서히 지고 완전한 태양이 뜨면 언제 그랬냐는 듯 봉오리를 닫아버리던 그 아름다운 꽃. 그리고 그 꽃들을 돌보러 들판에 나타난 네 모습이 마...
네 대답을 기다리는 시간은, 남들이 보기에 지리멸렬하다고 말할 정도로 길고도 긴 시간이었다. 허나 놀랍게도 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놀라고 말았다. 물론 놀란 마음은 표정에 한 톨도 떠오르지 않았으나 계명성은 눈을 평소보다 조금 더 빠르게 깜박였다. 네가 화를 낼 거라고 생각했다. 혹 자신에게 걱정이 지나치다며 한 마디 얹어도 이상할 것 없었다. 어떤...
곁을 주고 싶지 않았다. 곁에 아무도 두지 않으면 이별도 없었고 새로운 만남 끝 이별이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힘들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었다. 어떤 약속도 믿지 않았다. 믿고 싶다는 마음 속의 말은 쉽게 무시할 수 있었다. 언제나 마음은 이율배반적으로 흘렀기에 익숙했다. 곁의 울타리를 끊임없이 보수했다. 어떤 이도 틈새를 뚫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망치질을 하...
푸른색에서 보라색으로, 그리고 짙은 남색으로 쪼개지는 하늘이 보였다. 그 하늘에는 태양과 달이 공존했다. 빛에 휩싸인 하늘은 색색깔의 프리즘처럼 쪼개지고 합쳐지기를 반복했다. 신이 물었다. 꼭 같은 하늘 아래에 있어야 하느냐. 태양이 대답했다. 네. 한 치 망설임 없는 답이었다. 신은 더 묻지 않고 태양과 달이 같은 하늘에 있도록 해주었다. 하늘은 태양의 ...
드러난 네 눈동자에서 설렘이 엿보였다. 어떤 부분이 너를 설레게 했는지 궁금했다.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아프고, 견뎌낼 수 있을 만큼 참고, 너무 아프게 되면 울어버린다는 그 이야기는 온통 축축했다. 걱정이 앞섰다. 네가 얼마나 소화해낼 수 있는지, 슬픔이 소화되기는 하는 건지, 소화되지 않은 슬픔은 어디로 가라앉게 되는지, 가라앉은 곳에서부터 썩어서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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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좀 별로예요.” “그럼 이건요?” “그건 좀 재밌을 것 같아요.” 두 사람은 아주 가벼운 옷차림이었다. 남준은 이제 더 이상 입지 않았던 후드티를 꺼내 걸쳤다. 그리고 석진은 남준과 비슷하게 생긴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저번 사내 단합대회에서 맞췄던 티셔츠와 후드티인데 이걸 이렇게 입게 될 줄은 몰랐다. 남준은 석진과 비슷한 옷을 입고,...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네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아침과 밤, 그리고 그 사이의 새벽 이야기. 타국의 신 이야기. 처음 듣는 것들 투성이라 꼭 막 태어났을 때와 같은 마음이 들었다. 그 때의 기억은 대개 모호했지만 처음으로 새벽의 하늘을 마주했을 그 때의 감정은 전혀 흐려지지 않았다. 너의 고향, 네가 살아온 그 곳의 이야기들은 여기와 다른 느낌을 풍겼다...
재희는 이미 남준이 일어나기도 전에 학원에 가버렸다. 그러나 말도 없이 간 거보면 학원가기 전에 PC방이나 친구 집을 놀러가려고 한 것 같다. 남준은 한 번도 재희가 학원가기 전에 놀러 가는 걸 막은 적이 없지만, 하도 아내가 재희의 모든 것을 반대하다 보니 이제는 남준에게까지 숨기는 지경이 된 것 같았다. 남준은 핸드폰으로 문자 한 통을 보냈다. 학원 늦...
-시골 신부 트ㄹH퍼 X 쫓겨난 천ㅅr 제ㅇl크 AU 주의-캐붕에 주의-폭력, 신체훼손 등의 묘사에 주의 *** 이런 시골마을에는 의사도 없다.에반은 무지야 말로 죄라고 생각하며 형식적으로 환자들의 손을 부여잡고 눈을 감는다."아버지, 이 어린 양을 굽어 살피어 주시옵고."침상위에 누워있던 늙은 여자는 숨을 색색 몰아쉬며 에반의 기도를 듣는다. 아니, 그저...
크리스는 이틀만에 침대밖으로 나왔다. 해외 촬영후 시차를 되찾느라 하루를 보냈고, 또 하루는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 누워있었다. 그러고나니 좀 움직일 마음이 들어서 침대 밖 탈출을 감행했다. 이 집으로 이사온지, 정확하게는 구매한지는 두달이 넘었지만 정작 들어와 산건 일주일도 안됐다. 자신이 집을 비워도 정기적으로 클리닝 서비스가 왔다 가니까 더럽...
*모든 것을 잘 해내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삶을 살아가며 끊임없이 재도전하는 의지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Verse 1] Come to decide that the things that I tried 이리 와서 내가 노력한 것들 좀 봐 Were in my life just to get high on 난 그저 높은 곳을 바라보고 살아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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