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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오키타(18세 사망)와 사제 카구라(16세)로 오키카구입니다. ※초반이라 오키타 안 나옵니다. 지루하시면 패스하시길 ※사랑하는 트친님 마님의 소재입니다. 마님 사...랑...해용.... 아직 죽기에는 어린 아이였다. 피에 젖어 갈 곳 잃은 푸른 눈이 그의 어깨 너머,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한 어딘가를 멍하니 응시하고 있었다. 마주할 길 없는 그 눈...
시험에 절여지느라 밤샘을 밥먹듯이 한 쿠로코는 목욕을 하다가 잠이 들어 죽을 뻔한 뒤로 목숨에 위협을 느꼈다. 결국 마지막 시험을 치고 학교에 세 번째 손가락을 올리며 그날 새벽 카가미가 잠든새에 집으로 돌아갔딘. 3개월 동안 여기 그림자도 안 들여보낼 겁니다. 백팩에 전공책을 쑤셔넣고 먼 길을 떠난 지 며칠. 아무런 수확도 소득도 없이 방학을 맞은 카가미...
“징위씨.” 린이 레스토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파란색 정장이 누구보다도 세련되게 어울려 단연코 눈에 띄었다. 린의 가느다란 팔이 내 팔을 감았다. “…오빠는 금방 올 거 같아. 먼저 들어가 있자.”
그를 처음 보았을 때, 그랑테르는 어린 남동생이 형을 찾아 학교를 방문한 것이라 생각했다.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금발과 새파랗게 빛나는 눈동자, 그리고 붉게 상기된 뺨까지. 비쭉하게 키가 자라있었으나 채 영글지 못한 어깨와 동그란 얼굴만은 아직 어린 소년의 그것이었다. 그러나 고집스레 다물린 입술은 갓 사교계에 데뷔한 처녀의 고고한 자존심과 싱싱한 젊음이...
6. 으음. 히나타는 마치 긴 잠을 잔 기분이었다. 몸은 뻐근했고 머리는 어지러웠다. 그리고 배도 고팠다. 나 어떻게 된 거지? 히나타는 다른 때처럼 벌떡 일어나려다 갑자기 몰려오는 현기증에 휘청거렸다. “윽.” 팔도 아팠다. 오른쪽 팔은 두꺼운 천으로 가지런히 매여져 있었다. 아, 맞다. 나 화살을 맞고 그대로 절벽에서……. 그럼 이곳은 지옥인가! 히나타...
카가미가 어렵사리 쿠로코의 이름을 꺼내자 듣고 있던 4명이 모두 놀란 눈치였다. 알고 보니 그들은 마법학교 동기들로, 입학 시기는 전부 같았지만, 졸업의 속도에 차이가 있었다. 각자의 능력을 빨리 깨우친 편이었던 미도리마와 무라사키바라가 제일 먼저 졸업을 하고, 그 다음은 키세, 그리고 쿠로코, 어차피 나가봐야 할 것도 없다며 카가미가 있는 시기까지 졸업을...
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카가미는 교내 유명인사였다. 불 계통 마법에 특화된 수석입학자가 자기는 꽃 계통이 아니면 자퇴를 하겠다는 말을 해서 초장부터 난리가 나게 만들고, 교복을 입으라 하니 자기 털로 짠 옷이 있어 입지 못하겠다 하질 않나, 손에는 지팡이를 쥐고 다니라 해도 자기는 맨손 마법이 편하며, 화분을 들고 다녀야 해서 안된다고 거절했다. 입학하자마자...
쿠로코는 혼자 뭘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놨는지 슬퍼할 새도 없이 다음 날부터 정원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왔다. 상속 문제부터 학교 입학 추천서까지, 일사천리로 카가미의 삶의 방향이 정해졌다. 전부 거절하려 했지만, 상곡을 포기하면 정원이 국가로 환수된단 얘기에 상속을 결정했고, 학교 입학은 조금 미루기로 했다. 아직 쿠로코와 같이 있던 기억을 모두 버리...
*꽃말 소재가 있습니다. *마법세계 AU입니다. 여러 가지 꽃으로 겹겹이 둘러진 한 가운데에 집 한 채가 있다. 사실 집이라기에도 집 외벽도 넝쿨류의 식물들로 가득차서 밖에서 보면 그냥 넓은 풀밭의 한 모습으로 보였다. 그리고 이 집에 사는 남자가 지금부터 할 이야기의 주인공, 쿠로코 테츠야. 테이코 왕국 출신의 마법사로서 다른 사람들이 약하다며 거들떠보지...
아츠시는 제 앞에 마주앉은 남자의 얼굴에 짧게 시선을 던졌다가 다시 내렸다. 보기 드문 미남이래요, 어디서 들은 것인지 이노우에가 들떠서 이야기 했었다. 설마 했는데. 전형적인 도련님 외모와는 달랐다. 단정했고, 성숙했다. 어른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습에 아츠시는 살짝 겁을 먹었더랬다. 정작 마주앉은 대표이사는 자신을 편하게 다자이라고 부르라고 말했...
"하... 오늘따라 날씨는 더럽게도 좋네"한 건물의 옥상 위 20대 정도로 보이는 한 남자가 난간 위에 걸터앉아 하늘을 올려다 보고있다. 왜 하필 오늘 이렇게 날이 좋은 건지 모르겠네. 아, 뭐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겠냐 어차피 잠시 후면 보지 못할 하늘인데. 투덜투덜 말을 내뱉는 남자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듯 눈에 눈물이 맺혀있었다. 힘든 것도 이...
어떻게 보면 괜찮은 인생이다. 멋진 회사에 부모님으로부터의 지원으로 괜찮은 집과 차를 가지고 있다. 상하이 지사 발령 이후로, 고등학교 친구들이나 대학교 친구들 모두 내게 선망의 말과 시선을 보냈다. “음, 역시 플래티넘이 좋을까?” 반짝거리는 진열장에서 시선을 떼어 나를 올려다보는 미인의 연인까지. 적어도 남이 보기에는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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