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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실 창문으로 비치는 햇볕은 따스하고 바람은 적당히 선선한 이상적인 날씨였다. 귀찮은 홀핸즈의 알림마저 잠잠한 평화로운 하루에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여유시간을 보내던 카오루는 의무실의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 누구지? 지금은 올 사람이 없을 텐데. 호출이 없으면 부상자도 없었기에 의무실에 사람이 찾아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확인...
신사 뒤편에는 커다란 나무가 있다. "후쿠다, 은행 모은 건 어디에 두면 돼?" "아, 쭉 가서 오른쪽으로 돌면 창고가 있어…." 센도를 사흘이나 머무르게 할 생각은 없었다. 오케이, 하고 후쿠다가 말한 방향으로 걷는 센도의 뒷모습을 후쿠다는 보고 있었다. 은행을 잔뜩 담은 커다란 포대가 꽤 무거웠기 때문에, 코시노가 센도를 도와 한 쪽 귀퉁이를 잡고 함께...
Notice. - 전쟁, 혁명 등의 소재. - 잔인한 묘사, 사망 표현. - *시점변화. - '어둠이 걷히고' 외전. 여명이 떠오를 때까지 (完) 16. "야, 하나도 빠짐없이 다 챙겨. 괜히 두고 갔다가 후회하긴 싫으니까." "하이고 전하, 이러다가 저희 짐에 깔려 뒤지겠사옵니다~" "그럼 넌 씨발 뭐 전쟁터 한 가운데서 아까운 무기들이나 생각하고 있던가...
SS급의 센터 살아남기 w. 온 "엔시티 숙소에서 왜 나한테 편지가..." 여주가 엔시티 숙소에 다녀온 지 얼마 안 돼서 온 편지이기 때문에, 일단 숙소에 가기 전에 보낸 편지일 것이다. 그리고 엔시티 숙소에 갔을 때 말이 없었으니까 나머지 팀원들 중 한 명이 보낸 것이라고 추측한 여주는 조심스럽게 편지를 뜯었다. 안녕하세요. 정성찬이라고 합니다. 간결한 ...
전편 요약: 너덜너덜 피폐해진 마음을 결국 숨기지 못하고 터트려버린 마크...ㅜ 미안하다... 밤새 단 한숨도 자지 못했다. 몸은 피곤에 찌들었지만 정신적으로 받은 충격이 너무 컸다. 밤새 마크의 숨소리를 벗 삼아 머리를 굴려 상황을 대략 정리했다. 그러니까 이게... 다 내 탓이네. 어. 내 탓이야. 하아...... "하아아아아......" 이렇게 계속 ...
※센티넬과 가이드 설정을 기반으로 한 디스토피아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중간쯤이 배경. ※ 해피엔딩을 추구합니다. Categorize By. 이모 #4. 복귀하자마자 두 사람을 반긴 건 환호도 격려도 아닌 수뇌부의 불호령이었다.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시급하다는 핑계로 시한폭탄 같은 센티넬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고 나갔다며 연구소장이 윗선에게 난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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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한빈 성한빈 개인톡
1. 230218 진짜 미안한데.. 사실은 안미안한데 러트와서 괴로워하는 알파나 가이드 없이 폭주하는 센티넬 같단 말이애요. 그런김에 센티넬버스 보고싶어.. 안수호 신체능력은 개쩌는데 쉽게 붕괴되서 폐기로 분류된 SS급 센티넬인데 그를 너무 손쉽게 제압하는 신원불명의 가이드 연시은.. 연시은 대대로 센티넬 집안인데 발현이 늦어서 아버지가 숨겨놓은거면 .. ...
DAY 3. 알림 소리가 울리기도 전에 눈을 번쩍 뜬 여주가 몸을 벌떡 일으켰다. 여긴 분명... 숙소인데.. 여주의 기억은 센터장실에서 빠져나와 연구실에서 도영을 부여잡고 울다가 잠들었던 순간에 멈춰있었다. 헉... 그럼 설마... 팀장님 붙잡고 울다... 잠들어서.. 팀장님이 숙소까지 나를.. 쿵- 벽에 머리를 박은 여주의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아 ...
"......" 이러다가 레알로다가 뚫어지겠네;; 얘는 왜 이렇게 눈치가 빠른 거야...? 8ㅁ8 윤기의 시선에 여주가 생각했다. 그냥 얘 정강이를 겁나 세게 쳐볼까...? 지민 오빠가 다 해결해 준다고 했으니까... 죽이지만 않으면 된다는 지민의 말을 기억해낸 여주가 발을 번쩍 들어 윤기의 정강이를 가격하려는 순간 태형이 나타났다. "....민윤기 지금 ...
3. 연호가 센티넬로 발현한 것은 약 10년 전, 아직 신체가 미숙했을 때였다. 시끄럽게 울려대는 클락션 소리, 주저앉은 아스팔트의 거친 표면, 피부를 통해 느껴지는 따듯한 액체가 흐르는 감각과 자신의 품에 안긴 소년. 저기, 야, 정신 좀... 제발 정신 좀 차려봐, 제발.... 울먹이며 중얼거린다. 사정없이 떨리는 자신의, 소년을 끌어안은 팔을 멍하니 ...
404 NOT FOUND_05 "지부장님, 상호 진짜 재밌는 아이네요." "재미? 뭐가 어떤데." 자세를 고쳐 안정적으로 상호를 품에 안아 든 병찬이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뭐랄까... 풋풋한 첫사랑 느낌?" 손을 휘적이며 남사스럽다는 듯 가볍게 코웃음 치는 지부장을 따라 병찬도 낮게 웃었다. "자세한 건 상호 먼저 눕혀 놓고, 얘기해드릴게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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